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사랑이란 사랑이란 이런거니.................예쁜 남자 명대사

tree1 조회수 : 2,388
작성일 : 2018-12-16 16:48:31

앞에 하나뿐인 내편의 왕대륙을 보다 보니

예쁜 남자가 생각나네요


아무리 시청률 폭망인 작품이라도

하나뿐인 내편보다는 훨씬 나은 드라마에요

ㅎㅎㅎ

이것도 역시 한류스타를 캐스팅하는 바람에

4부까지는 좋아요

그 이후로 사랑비와 같은 전철을 ...


거기 독고마테 10여자 정복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독고마테 그러다가 사랑을 깨닫는다 뭐 이런얘기죠


여주는 김보통이구요


그래서 독고마테가

굉장히 역경에 처해서 다 포기할 상황이 되었어요

그때 보통이가 이런거에요

오빠

하면서 같이 스케이트장에를 갔어요

기분 전환하자고..


독고마텐느 워낙 잘생긴 얼굴로

사랑같은거 모르고

여자들한테 떠받들려 살던

그런 왕자였거든요

그래서 보통이의 진짜 사랑을 몰라보고 구박만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엄청 절망적인 상황에서

보통이랑 스케이트 타러 가서..

자기는 안 타고 벽에 기대 서

보통이가 스케이트 타는거 보고 있었죠

그때 보통이가 그 앞에 멀찍이 나타나서


오빠 하는거에요

막 마테보고 웃으라고

하면서


그걸 보고 마테 웃은거에요..ㅎㅎ

절망에 찌들어 있다가요


그때 독고마테의 독백이죠

나레이션인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사랑이란 사랑이란 이런거니

이렇게 상대를 웃게 만드는게 사랑이니..............?"


이러면서 다가오려는 보통이에게 내가 갈께 하면서

자기가 다가가서 보통이를 안아주는거에요..


그렇게 꼭안으면서 말하죠

'앞으로는 내가 다가갈께"


이 장면 좋지 않습니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는 엄청 명장면 같은데..

일단..

마테는 사랑을 그때 깨달은거에요

자기를 웃게 해주려는 보통이를 보면서

이게 사랑이라고..


그런데 이거 맞지 않습니까

사랑은 웃게 만드는거

그게 사랑이라고..


쉽지만 팩트 같은데요...


자기가 누구 좋아하는지모르겠다 하는분은

생각해보세요

누구랑 있으면 웃는지

누구랑 있으면 언제나 웃는지..


이것도 알기는 어려워요

잠깐은 아니고 오래 지속되어야 할거고

자기 감정에 솔직한 사람만 알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다음이 함축적인 그런 의미

독고마테가 보통이게 다가간것

보통이는 세워두고...


내가 이제 너에게 다가가겠다

사랑을 쟁취할수 있는 그런거

그때까지는 사랑이 뭔지도 모르고

남들이 가볍게 감탄하는것만 즐기고 살았잖아요

드라마는 다 이런 상징을 담죠

이래야 드라마 아닙니까..ㅎㅎㅎㅎㅎ


이 장면 자체도 좋아하고

제가 또 좋아하는거는 다른데 있죠

그때 연기를 좋아하죠

저는 그 악마년을 만나가지고 감정체계가교란된 사람아닙니까

과장이 넘 많고

사랑도 아닌걸 사랑이라고 그년한테 속아서..


이런 스타일로 있는데

저 장면을 보는데

아 어떤 감정이 사랑이다

어디까지가 과장이다 이런게 조 ㅁ보이는거에요

장근석 연기의 최대 ㄱ ㅏㅇ점이 원래 과정없는 리얼리티라서

도움이 굉장히 많이 되었어요


그리고 남자가 사랑을 깨달았을 때 어떤 느낌인가 그런것도 도움되고..


유아인씨는 저의 이런 예민한 감성을 더 증폭시키는 사람이죠

너무 같은 방향이라서

어떤 부분은 도움이 되고 어떤 부분이 아닌거에요


모든 아티스트가 이런 면이 있죠

그러니까 저한테는 저의 이런 예민하고 이런 걸

중화시켜줄 예술이 필요한거에요...


그런 아티스트들을 좋아해요

장근석씨가 그렇고

레오도 과장없고 그래서 좋고..

김건모

군더더기없이 안정적..


장국영님은 유아인취향

감정을 증폭시켜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그러니까 왜 이민우씨가 작품을 안 하냐고요

이민우씨의 해석을 너무 보고 싶습니다

감독도 2000프로 만족한다는 해석 아닙니까..



IP : 122.254.xxx.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왠지
    '18.12.16 4:51 PM (183.98.xxx.142)

    드라마나 책 얘기 말고
    트리님 사는 얘기 한번 듣고 싶네요^^

  • 2. ...
    '18.12.16 4:57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조증이 도졌나
    오늘은 왜 이렇게 글을 싸지르나

  • 3. ㅎㅎㅎ
    '18.12.16 5:21 PM (106.102.xxx.216)

    ㅎㅎㅎㅎㅎ

  • 4. ...
    '18.12.16 5:57 PM (211.173.xxx.131)

    트리님 오늘 글 잘 읽었어요.
    간간히 읽는데, 공감이 될 때도 많아요.^^

  • 5. 트리님
    '18.12.16 6:53 PM (223.39.xxx.34)

    인생이야기랑 요즘 사는 얘기가 궁금해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5186 국제전화는 스팸인가요 3 블루 2019/01/17 1,062
895185 지긋지긋한 질염;; 26 Hu 2019/01/17 8,266
895184 40대중반에 팔자고친 친구_사라졌네요? 2 지워진글 2019/01/17 2,546
895183 약국 알바는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요? 2 2019/01/17 2,739
895182 손혜원, 국립현대미술관 분원 진도에서 목포로 변경시도 24 손혜원 ㅉㅉ.. 2019/01/17 2,431
895181 글 지웠어요 12 바램 2019/01/17 3,987
895180 배우이름이 기억이 안나서 몇시간째 ㅜㅜ 26 배우이름 2019/01/17 5,229
895179 전 세계 27경원 '빚더미'..韓 'GDP 대비 가계부채' 1위.. 6 뉴스 2019/01/17 1,540
895178 서울 아파트값 80% 오를 동안 '실거래가 반영률'은 낮아졌다 .. 1 .. 2019/01/17 1,456
895177 부산 일반고 중에 학종으로 인서울 의대 보낸 학교가 있나요.. 1 .. 2019/01/17 2,560
895176 손 의원은 국회의원을 하지 말고 사업가를 했어야 16 ㅇㅇ 2019/01/17 1,416
895175 자식 둘이 취준생과 재수생이면 집안 분위기가 어떤가요? 6 2019/01/17 2,519
895174 교복비를 jpg로 저장했는데 연말정산 첨부파일로 3 연말정산 2019/01/17 903
895173 한끼 식사 대신 이렇게하면 어떨까요? 12 .... 2019/01/17 4,786
895172 입센의 인형의 집이라는 연극 내용이요. 2 ㅇㅇ 2019/01/17 748
895171 갑상선 수술후 운전은 언제쯤 가능한가요? 9 운전 2019/01/17 1,996
895170 손혜원 의원이 9채를 사서 저는 다행입니다 11 -- 2019/01/17 2,420
895169 저도 방학이고 싶네요. 엄마 2019/01/17 567
895168 금호동 힐스테이트 서울숲 리버 살기 어떤가요? 5 아파트 2019/01/17 3,417
895167 애경 2080 치약 환수 제외 치약인거죠? 뒷 북인 것.. 2019/01/17 878
895166 친정 엄마에 대해 드는 이중적 마음..어떻게 다스리면 좋을까요?.. 8 .. 2019/01/17 3,890
895165 골목식당 피자집 진짜 이해가 안가요 9 ... 2019/01/17 4,875
895164 보험 특약 관련 문의 드려요~~ 7 ..... 2019/01/17 786
895163 신도시는 블랙홀..' 2040년 영·호남 소멸' 4 지방인 2019/01/17 1,718
895162 밍크구스패딩 조끼,잘 입게 될까요? 9 옷좀... 2019/01/17 1,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