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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예민한 건가요

... 조회수 : 7,640
작성일 : 2018-12-15 19:04:54
시아버지 생신 기념으로 세 식구 모여서 식사하고 기분 좋게 나오는데
"아빠한테 술 한 잔만 따라드렸으면 좋았을 거 같다"
오는 길에 남편이 한 저 말 한 마디가 기분 다 망쳤어요
옆자리면 몰라 끝에서 끝자린데 자기가 따라 드렸음 됐지 하나하나 비교하려는 마인드가 정말 재수 털리고 짜증나요
IP : 117.111.xxx.182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날만하네
    '18.12.15 7:07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지가 따라주면 되지 참 놀고 있네요

  • 2. ......
    '18.12.15 7:08 PM (110.70.xxx.157)

    예민하세요

  • 3. ..
    '18.12.15 7:08 PM (222.237.xxx.88)

    아버지께 술 한잔이 짜증나나요?
    시아버지는 남자고 나는 여자라서?
    그냥 부모자식간으로 심플하게 생각하면 안돼요?
    제 시아버지는 술을 전혀 안하시는 분이었어서 경험이 없지만
    저라면 한 잔 따라드리는거 관계치 않았을거 같네요.

  • 4.
    '18.12.15 7:09 PM (117.111.xxx.73)

    예민하게 생각마세요
    끝과 끝이라 해도 음식점이 엄청 큰것도 아니고...
    내부모님 생신에 사위가 장인어른,장모님 하고
    술한잔 따라 드리면 흐뭇하잖아요
    그런 맥락이지 뭔 재수 털릴것까지야..

  • 5. 흠흠
    '18.12.15 7:09 PM (125.179.xxx.41) - 삭제된댓글

    저라도 좀 뭥미?할것같습니다;;;;
    나참

  • 6. 아아
    '18.12.15 7:09 PM (110.70.xxx.85)

    말만 들어도 피곤해요

  • 7. ...
    '18.12.15 7:09 PM (117.123.xxx.185) - 삭제된댓글

    저는 살짝 빈정상할 수 있는 말이라고 봐요. 술이 아니고 물이어도 그런 사소한 거 하고 싶으면 본인이 하면 되는거죠. 왜 저런 걸 하라마라인지.

  • 8. ....
    '18.12.15 7:11 PM (122.34.xxx.61)

    그 뉘앙스라는게 있어요.
    전 시어머니가 그러시대요.
    시아버지 생신에 술한잔도 안 따른다고..
    별게 다 꼴보기 싫은가봅니다.
    제가 난 안따라 그런것도 아니고
    아들 사위가 따라서 남자들끼리 먹고 땡이었거든요.

  • 9. ....
    '18.12.15 7:12 PM (39.121.xxx.103)

    그게 이리 기분 나빠할 일인가싶네요.
    원글님 많이 예민하신 듯...

  • 10. .....
    '18.12.15 7:13 PM (182.229.xxx.26)

    이건 그냥 전통 식탁예절 같은 거라고... 어른들한테 손아래 사람이 술 한 잔씩 올리는거라고 배웠는데요. 성별 관계없구요. 더구나 생신상이면 축하주 한 잔 따라드릴 수 있죠.
    남편도 그냥 자기가 술 한잔 드리고, 며느리가 드리는술도 한 잔 하세요.. 하고 센스있게 넘겼으면 좋았을탠데.. 굳이 나중에 지적질한 건 별로네요.

  • 11. ==
    '18.12.15 7:14 PM (210.126.xxx.172)

    며느리가 술 따르는 게 무슨 큰 의미가 있다고 저런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원글님 남편 이해 불가네요. 저희 시부모님 술 좋아하셔서 생신 때 반주 많이 하시는데요. 단 한번도 저한테 술 따라라고 한 적 없어요. 항상 시어머니가 따라주고 같이 드시고 끝.

  • 12. wj
    '18.12.15 7:14 PM (121.171.xxx.88)

    그러거나 말거나 하세요.
    사실 술먹는 분위기 집안이나 모임에서는 술따라주고 뭐 그러는 분위기가 당연하게 생각하는데 술안먹는 분위기에서 자란 사람이나 그런경우는 솔직히 술따라주고 이런거 신경안쓰거든요 특히 여자들은요.
    여자들끼기 친구랑 만나 먹을때야 서로 편하게 주고받지만 옆에 남자 술따르는거 저는 솔직히 안하는거라 어릴때부터 배워서 신경도 안쓰고 사는데 술마시는 분위기에서 자란 사람이나 술좋아하는 사람은 모르는 사람도 마구 따라주고 술따라주고 하는걸 쉽게 생각하더라구요.
    그리고 딸이나 며느리가 술 따라주고 뭐 그러면 더 분위기가 부드러워 진다고 생각하나봐요

    저는 술마실줄 아는 사람이지만 굳이 시아버지고 형제들이며 술따라주고 뭐 그런거 싫어하고 해보지도 않았어요.
    할줄 아는 사람끼리 따라주고 마시면되죠.

  • 13. ...
    '18.12.15 7:14 PM (117.111.xxx.182)

    제가 예민한 것도 맞는 거 같아요
    오해가 잇는 듯한데 시아버지한테 따라드리는 건 전혀 기분 나쁘지 않구요
    그간 이런저런 일들 땜에 짜증났던 듯해요
    친정 엄마아빠 생일은 저만 전화로 떼우고 그냥 지나갔던 것도 생각나고 좀 폭발한 거 같아요 아무튼 댓글 감사해요

  • 14. ㅇㅇ
    '18.12.15 7:17 PM (116.42.xxx.32)


    님친정부모님은 님만 전화로...
    어이가 없네요
    담부턴 꼭 챙기시고
    그얘기도 지금 하세요

  • 15. 크리스티나7
    '18.12.15 7:18 PM (121.165.xxx.46)

    아들이 아버지 술따르기도 쉽지않죠. 나름 묵은 감정이 있을수도 있고요
    미리 해보세요. 귀여워하는 어르신도 많더라구요.

  • 16. ㅇㅇ
    '18.12.15 7:26 PM (115.137.xxx.41)

    양쪽 집 술 안드셔서 저로서는 어이가 없네요

    드라마 보면 아랫사람이 술 따라 드리는 걸 대접받는 걸로
    생각하긴 하더군요

  • 17. 내비도
    '18.12.15 7:27 PM (121.133.xxx.138)

    그런 마인드를 갖고있는 남편과 평생 살려니 화가난거죠.
    걍 그러려니 하세요. 바뀌기 쉽지않아요.

  • 18.
    '18.12.15 7:28 PM (222.110.xxx.86)

    하나도 안예민해요
    지가 따르면 되지
    무슨 며느리가 술까지 따라요?

  • 19. ...
    '18.12.15 7:31 PM (221.164.xxx.72)

    생일에 시아버지 술한잔 드리는 것은 괜찮지 않나요?
    친구생일이나 친구가 취업이 되었다면 축하한다고 한잔 따라 줄 것이고
    직장동료나 상사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회식때 축하한다고 한잔 따라 줄것이고....등등
    우리나라는 술이 있는 자리에서 축하해 줄 있으면 보통 술한잔 권하지 않나요?
    단, 남편도 평소 처가어른 생일날에 그렇게 하나요?
    남편은 그렇게 하지 않으면서 원글님한테 그렇게 말했다면 원글님이 화날만한 상황이구요..

  • 20. ㅡ ㅡ
    '18.12.15 7:31 PM (211.109.xxx.76)

    무슨.. 기분 나쁘죠 당연히 뭘 술을 따르라 마라에요. 상황따라 따라드릴 수는 당연히 있는데 안따라드렸다고 뭐라하니 짜증나죠

  • 21. 그러니까.
    '18.12.15 7:32 PM (112.150.xxx.194)

    상황이 되서 따르면 따르는거지.
    뭘 다 끝나고 오는길에 굳이 저런얘기를 왜함?
    그리고. 처가댁 생신은 그냥 지나치고?

  • 22. 아니
    '18.12.15 7:33 PM (211.248.xxx.212)

    시아버지 술한잔 따라드리는거야 좋아요.
    그럼 그자리서 한잔듸리라고 얘기하던가
    어떻게 하나~~ 두고 봤다가
    오는길에 좋았을것 같다는 또 뭔가요??
    며느리는 뭐 알아서 척척 다 분위기 맞춰야 하는
    존재?

  • 23. ..
    '18.12.15 7:34 PM (39.7.xxx.155) - 삭제된댓글

    지금 쓰신것만보면 예민한거맞는데
    댓글주신거보니 성질날만하네요

  • 24.
    '18.12.15 7:36 PM (211.206.xxx.90)

    술 따르라는게 짜증나는게 아니라 윗사람 마냥

    "아빠한테 술 한 잔만 따라드렸으면 좋았을 거 같다"

    라고 지적질하면 재수없죠.무슨 점수 매기나?
    좋게좋게 시댁 모임 감정 노동 잘 끝냈다 싶은데 저러면, 것두 처가에는 잘못하면서 저려면 기분 나쁘죠.

  • 25. ...
    '18.12.15 7:39 PM (59.20.xxx.163)

    10개여야 하는데 1개 모자라 9개.
    어떤이는 9개에 대해 고마워 하지만
    원글의 남편은 모자른 1개에 대해 아쉬워하니
    원글님 기분이 상한거예요.
    댓글보니 남편은 10개중 절반은 모자르게 하는 사람
    같으니 앞으론 원글님도 남편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세요.

  • 26. 그냥
    '18.12.15 7:40 PM (211.36.xxx.7)

    본인들 성격에 맞게 했으면 좋겠어요
    원글님이 그런 성격도 아닌데 왜 남편이
    원글님이 그리 하길 바랬던 걸까요
    본인이 직접 하던지 .
    상대가 원하지 않는 일을 무슨 권리로 이래라
    저래라 지시하려는 걸까요

    정말 남편분 그 말 기분 나쁘네요
    아니님 말씀처럼 조용히 지켜보다
    뒤늦게 그런식으로 말하는거..

  • 27. ...
    '18.12.15 7:43 PM (220.75.xxx.29)

    잔뜩 감정노동하고 귀가하는 길에 와이프한테 오늘 수고했다던지 말 한마디 따뜻하게 하면 좋게 끝날 일을 꼭 지적질을 해서 속을 뒤집어요.
    뭐든 하면 할수록 더더더더 하는 시짜의 행태를 남편놈도 똑닽이 하니 원글님이 짜증이 나신 거에요. 만족을 몰라 인간들이 하나같이..

  • 28. .....
    '18.12.15 7:45 PM (58.238.xxx.221)

    시부에게 술 따르니 안따르니가 중요한게 아니라 별거 아닌걸로 그랬으면 좋았겠다로 뒷끝을 보인데다 자기는 장인장모에게 그따위로 하면서 대리효도는 바라니 문제인거죠.
    보통 잘하는 사람은 저런 대리효도도 안바랍니다
    지가 하고 말지...
    앞으론 남편이 한만큼 하세요.
    억울한 감정들면 그만큼 또 쌓여요.

  • 29. ㅇㅇ
    '18.12.15 8:00 PM (115.137.xxx.41)

    앞으론 원글님도 남편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세요...2222

  • 30. 남편!
    '18.12.15 8:05 PM (39.112.xxx.193)

    도대체 왜 그런걸 바라나요.
    나 같아도 기분 나빴을거 같아요.

  • 31. 충분히
    '18.12.15 8:09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남편말 기분 나빠요
    제 3자가 들어도 재수 털리고 짜증나요

  • 32. ㅇㅇ
    '18.12.15 8:17 PM (175.127.xxx.44)

    헐~~미친;;
    죄송해요. 님 남편 말 듣고 저도 모르게 기분이 확 나빠졌어요.
    왜요? 왜 술을 따라요?
    예민하다는 댓글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가요?

  • 33. ..
    '18.12.15 8:23 PM (125.177.xxx.43)

    생각난 아들이 따라주면 되지 ..
    뭐 그리 바라는게 많은지

  • 34.
    '18.12.15 8:32 PM (121.191.xxx.15)

    기분나쁘죠.
    꼭 끝나면 이러쿵저러쿵 평가하는거 싫어요.
    식사할때 아버지 술한잔 따라드리라고 코치해 줬으면 좋잖아요.
    어떻게하나보자 눈여겨보다가 저러는거 아닌가요?

  • 35. ...
    '18.12.15 8:49 PM (175.223.xxx.162)

    가만있다가 일 다 끝나고 ...하지 그랬어 지적질하는 남자 진짜 별로예요

  • 36. 아뇨
    '18.12.15 10:14 PM (223.62.xxx.148)

    안예민해요 술 따라드릴수 있죠 근데 지가뭔데 하라마라에요
    하고 안하는건 내가 정하는 거지 내가 아랫사람이라도 되나요?

  • 37. ...
    '18.12.15 10:19 PM (27.164.xxx.79)

    남편 말센스 진짜 없네요.

  • 38. 근데 왜
    '18.12.15 10:42 PM (175.223.xxx.1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부모님 생신에는 전화 한 통으로 떼우는데요??
    전 그게 더 이해가 안가네요.
    남편이 친정 부모님 생신에 전화도 안하고 그냥 넘어갔다면
    전 시아버지 생신 자리에 안갑니다.
    전화나 한통 드리고 말지.

  • 39. 아휴
    '18.12.16 1:35 AM (124.53.xxx.131)

    그정도는 그냥 그런갑다 하고 넘어가세요.
    나이드신 분들은 자식이라 생각하고 며느리 술 받는거 기쁘다 좋다 정도지
    뭐 대단한 의미라도 두겠어요.
    세대차이라 생각하심 될듯 하네요.
    남편도 자기부모 입장만 생각했을 거에요.
    이런거 저런거 걸려하면 본인포함 여럿 힘들어요

  • 40. 정리
    '18.12.16 6:25 AM (59.6.xxx.151)

    1. 식사할때 서로 술 따라 주는 건 그럴 수 있죠
    2. 남편은 그 자리에서 한 잔 드리라거 하지 돼지처럼 먹느라 뭔 뒷북
    3. 어머니 생신에 님이 가자는 걸 마다한 건가요 아님 애초에 가실 계획이 없었던 건가요
    첫번째면 부모가 안 가르치신 가정 교육 호되게 시키시고 두번째면 남편 잘못이 아닙니다

  • 41.
    '18.12.16 10:47 AM (175.117.xxx.158)

    여자남자가 아니라 자식이 따르는 술ᆢ예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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