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프랑스 중위의 여자... 보면서 많이 웃었어요

조회수 : 2,864
작성일 : 2018-12-15 11:30:27

요새는 저런 스타일 영화가 없어서 예전에 봤던건데도 너무 재밌게 봤어요


그런데 보면서도 동서고금 할거 없이

빰므파탈에 대한 이미지들과 판타지 엄청 심하네... 싶어서 웃었네요


여자가 아무 이유없이 치명적

예술혼

정신세계 불안정

집단에서 왕따


남자는 가문 좋은 여자 (심지어 그닥 못생기지도 않았음)

현모양처에 누가봐도 결혼하면 탄탄대로

그런데 이상하게 머리 너저분하고 숲에서 헤매고 다니는

들개 타입 여자한테 혼이 나감. ㅋ



근데 정말 궁금한게 아무리 천하절색도 이틀이상 야외에서 자면 나쁜 냄새에 구리할거 같은데

약혼녀는 최고로 단장하고 나오고 치장 많이 하니 관리 잘 되었을건데

메릴 스트립은 누더기에 화장품 하나 찍어 바르지 못하고 살거면

그 추운 겨울에 피부 다 부르트고 머리 수세미 같을거고..

근데도 저렇게나 매력을 느낄까요???- 현실적 의문 ㅎㅎㅎ

주변에 안꾸민 여자 이쁘다고 하는 케이스를 못봐서...



IP : 175.113.xxx.7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8.12.15 11:37 AM (211.172.xxx.154)

    들개타입 ㅎㅎㅎㅎ

  • 2. 그게
    '18.12.15 11:38 AM (112.186.xxx.45)

    그 남자의 약한 부분을 공략한거니까요.
    이성이 마비되면 눈에 보이는게 없어지는게 사람이잖아요.
    사실 사람은 매우 약할 뿐 아니라 간사하기까지 한 존재예요.
    자기가 보고 싶은 대로 보고 자기가 믿고 싶은대로 믿는..

  • 3. ..
    '18.12.15 11:42 AM (49.169.xxx.133)

    영화는 안봤지만 드라마나 영화제작할 때 일종의 코드 같아요.
    타잔 세상 멋지고 제인은 아름답고.

  • 4. thotholover
    '18.12.15 11:45 AM (121.157.xxx.90)

    어제, 프랑스 중위의 여자 하권 읽기를 막 마친터라 원글 님 글이 반갑네요. 책 뒷부분 보고 읽으며 영화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고 한 번 볼까하던 참인데...
    재밌는 우연이예요. ^^

  • 5. 원글
    '18.12.15 11:48 AM (175.113.xxx.77)

    ㄴ 근데 윗님 제인은 문명인, 타잔은 야생을 뜻하잖아요
    저 영화에서 남자는 영국 신사 계급을 의미해요

    근데 그 남자가 완전히 최상류층 영국 신사계급에 소속은 못돼서
    그런 집 여자와 약혼하고 신사가 되려는건데
    하필 그때 어디선가 나타난 한마리 들개 같은 그녀...;;;

    그는 정말 거부하고 싶었으나
    불가항력...ㅎ

    그래서 맨 나중에 약혼녀 아빠한테서 신사 계급 박탈당하고 앞으로도 영원히 귀속되지 못할것이다라는
    문서까지 전달받고 법적으로 서명까지.. ( 진짜 날강도보다 더한 영국의 신사계급)

    그래서 타잔은 오히려 본능적이고 치명적 매력을 지닌 여성이라는 빰므빠탈 이미지에서 벗어난
    여성의 상승된 위상을 드러낸 작품인데 이 영화와 약간 반대 위치..

  • 6. 원글
    '18.12.15 11:52 AM (175.113.xxx.77)

    ㄴ 앗 점두개님 글에 대한 덧글이 뒤로 밀려서..

    thotholover 님처럼 저도 오래전에 읽었던 이 책 지금 생각났는데 희한하게 영화를 해주더라구요 ㅎ
    근데 예전엔 이렇게 정형화된 줄은 몰랐는데
    여자라는 존재를 광기와 설명안되는 질주 본능의 매력을 지닌자로 설정하려는
    영미권 남자들의 간절한 바람이 와닿아서..

    사실 여자들이 남자보다 훨씬 계산적이고 훨씬 이성적인 면이 있는데
    출산이나 생리적 특성땜에 여성을 본능에 회귀시키려는 남자들의 야심? 이
    여기서도 많이 구현되더라구요

    대표적 예가.. 글쎄 저렇게 황야의 이리처럼 싸돌아다니면 외모가 매우 후져질텐데..ㅎㅎㅎ

  • 7.
    '18.12.15 11:52 AM (118.217.xxx.229)

    들개타입ㅋㅋㅋ흰피부로 태어나서 피부관리 안해도 좋냐 관리 엄청해도 타고난 피부 이길수 없냐 그거인가요ㅋ

  • 8. 보다가
    '18.12.15 12:36 PM (1.241.xxx.166)

    그런데 궁금한 장면이 있는데
    여자가 호텔에 피신해 있을때
    사라져버려서 남자가 홍등가찾아가서
    찾아보잖아요?
    거기에 여자가 있었죠? 만약 있었다면
    약혼녀아버지가 시킨건가요?

  • 9. 원글
    '18.12.15 1:18 PM (175.113.xxx.77)

    ㄴ 아뇨 그 여자 아버지와는 상관없고 여주를 찾다가 매음굴에 들어간 남자가 그 여자와 매춘을 한것으로
    짐작되도록 처리되었어요

    즉 그 남자 자체도 완전히 자기 욕망을 절제하지 못하는 취약한 욕정의 남자로 나와요

  • 10. 보다가
    '18.12.15 3:55 PM (1.241.xxx.166)

    ㄴ원글님
    고마워요. 매음굴에서 하녀의 눈빛이
    요상해서 무슨 음모가 있나 했어요
    젊은시절 메릴스트립 너무 매력 넘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4208 많이먹고도 많이 뺏던 다이어트 방법 1 살잡이 2018/12/15 4,507
884207 남편이 일은 안하고 풀대출로 모든걸하려하는데요.. 9 겨울 2018/12/15 3,387
884206 울고싶어요. 요리 잘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15 .. 2018/12/15 2,496
884205 아이보리와 카멜로 옷을 입으면 가방과 신발은 무슨색이 좋을까요?.. 7 호호 2018/12/15 2,610
884204 몽클 패딩 뭐가 제일 예쁜가요? 5 패딩 2018/12/15 3,225
884203 김치만두 속은 뭐뭐넣고 어떻게 해야 맛있을까요 5 만두조아해 2018/12/15 1,574
884202 오디오북 추천 바랍니다. 2 audio 2018/12/15 736
884201 돼지고기넣는 찌개 5 돼지 2018/12/15 1,286
884200 부지런하고 요리 잘하던 엄마 12 .... 2018/12/15 5,407
884199 내가 본 일베와 워마드 차이 ... 2018/12/15 619
884198 국어를 엄청나게 못하는 이과생, 갈곳있을까요 26 2018/12/15 2,304
884197 알쓸신잡 3/ 마지막 총정리 편 12 나누자 2018/12/15 2,903
884196 퀸 존 디콘 최근 모습이래요 10 나마야 2018/12/15 3,870
884195 모임할때 아이들 없는 것이 좋은데 7 .. 2018/12/15 1,913
884194 군대 면회는 어떤 식으로 하나요? 2 궁금 2018/12/15 1,401
884193 중학생자녀 있으신분 5 기프트카드 2018/12/15 1,352
884192 시어머니랑 크리스마스 보내야할까요? 22 ~~ 2018/12/15 5,723
884191 자유시간 뭐할까요? 1 선물 2018/12/15 512
884190 주식은 왜 나눠서사는건가요 6 주식 2018/12/15 1,772
884189 예비1번인데 정원이 2명이예요 6 ㅠㅠ 2018/12/15 2,560
884188 오늘 새 tv가 도착해서 영화를 좀 보았습니다 4 삼성TV 2018/12/15 1,239
884187 입시 끝나니 입시가 보여서 경험 올려봐요 11 입시끝 2018/12/15 3,423
884186 강아지똥 변기 넣지말라네요;; 42 2018/12/15 38,430
884185 절 좋아하는 남자들 직업이 겹치네요 3 ..... 2018/12/15 2,593
884184 천만원 뭘 할까요? 13 소송 2018/12/15 3,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