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거주 중 입덧으로 한국가려는데 첫째...

ㅜ.ㅜ 조회수 : 1,842
작성일 : 2018-12-15 04:49:49
유럽거주 중이고 6년만에 둘째 임신 중인데 입덧이 심합니다ㅜ 이제 7주 접어들구요. 마침 회사도 퇴사한 상태고, 다음주면 큰애도 방학이라 3주정도 한국에 다녀오려고 계획 중인데 남편은 큰애를 두고 혼자 갔다오라고 합니다. 만 6살(한국나이 7살)짜리 큰애가 말을 너무 안듣고 제 의존도가 심해서 데려가면 쉬지도 못하고 고생한다구요. 아이는 지금까지 매해 여름이면 데려갔었고 올 7월도 다녀왔는데 제가 같이 가지 않으면 문 밖 놀이터도 저희 부모님이랑은 안가려고 해서 힘들었어요. (집에서는 심심하다고 징징대면서 꼭 밖은 엄마랑만 나간다고...)
집근처에 시부모님 사시고 아이도 잘 봐주시는데 저만 있으면 시부모님한테 안가고 저한테만 매달려요. 남편은 제가 없으면 없는대로 또 잘 지낸다고 혼자 갔다오라는데 저 혼자 3주 동안 한국을 다녀와도 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려가야 할까요? (아이한테 물어보니 둘다 가지 말잡니다...)
IP : 83.58.xxx.2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15 5:35 AM (85.146.xxx.207)

    임신 7주에 비행기 타는 거 위험할 수 있어요. 아이를 3주나 떼어놓는 것도 좀.. 아는 분이 아기 낳으러 한국 가면서 한달 정도 떨어져있었는데 애가 한동안 무척 공격적으로 변했었어요. 입덧기간엔 최대한 아빠를 활용(?)하며 버텨보시고 한국은 차라리 중기에 애 데리고 가세요.

  • 2. 음..
    '18.12.15 6:16 AM (38.75.xxx.70)

    지금 비행기 타기 좀 위험한 듯. 애는 솔직히 엄마와 좀 떨어져 있는 것도 괜찮아요. 그때는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지나보면 아빠와 사이가 좋아질수도 있고 의존성도 줄이고.. 영어로는 Don't be a gatekeeper mom 이라고 .. 엄마들이 알게 모르게 애를 너무 감싸 문제가 될 수도 있죠.

  • 3. 저는 반대에요
    '18.12.15 6:23 AM (59.6.xxx.151)

    아이들은 엄마가 동생 임신하면서부터 아우 타요
    엄마가 한국에 혼자 가는게 동생을 낳기 위한 과정(입덧) 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건
    아이에게나 둘째에게 좋은 것 같지 않아요
    저라면 데려오고 한국어가 서툴지 않다면 어른들이 문화센터등 데리고 다니시도록 부탁드릴 거 같아요
    놀이터보다는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건 할 거 같은데요

  • 4. 바이엘
    '18.12.15 9:22 AM (49.196.xxx.113)

    바이엘 Bayer? 제약회사 큰 데 있죠, 거기서 엘레비트와 입덧방지 약 나왔어요. 비행 힘들지 않으세요

  • 5. 같이가셔야..
    '18.12.15 10:22 AM (182.222.xxx.106)

    안그래도 껌딱지였는데 큰애가 얼마나 상처받겠어요 같이가야죠

  • 6. ,,
    '18.12.15 11:56 AM (68.106.xxx.129)

    아빠랑 두기에 어리지 않는 편이네요. 입덧은 개인차라 사람마다 다르지요. 근데, 남편 말대로 해도 될 듯 해요.
    3주정도라면 큰애랑 남편이랑 친해지기도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돌쟁이 키우는데 남편 말대로 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4212 브라바 배터리 어디서 사야 할까요? 2 브라바 2018/12/15 1,495
884211 계약직은 원래 차별? 구별이 당연한건가요??? 10 Aa 2018/12/15 1,785
884210 많이먹고도 많이 뺏던 다이어트 방법 1 살잡이 2018/12/15 4,507
884209 남편이 일은 안하고 풀대출로 모든걸하려하는데요.. 9 겨울 2018/12/15 3,388
884208 울고싶어요. 요리 잘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15 .. 2018/12/15 2,496
884207 아이보리와 카멜로 옷을 입으면 가방과 신발은 무슨색이 좋을까요?.. 7 호호 2018/12/15 2,610
884206 몽클 패딩 뭐가 제일 예쁜가요? 5 패딩 2018/12/15 3,225
884205 김치만두 속은 뭐뭐넣고 어떻게 해야 맛있을까요 5 만두조아해 2018/12/15 1,574
884204 오디오북 추천 바랍니다. 2 audio 2018/12/15 736
884203 돼지고기넣는 찌개 5 돼지 2018/12/15 1,286
884202 부지런하고 요리 잘하던 엄마 12 .... 2018/12/15 5,407
884201 내가 본 일베와 워마드 차이 ... 2018/12/15 620
884200 국어를 엄청나게 못하는 이과생, 갈곳있을까요 26 2018/12/15 2,304
884199 알쓸신잡 3/ 마지막 총정리 편 12 나누자 2018/12/15 2,903
884198 퀸 존 디콘 최근 모습이래요 10 나마야 2018/12/15 3,870
884197 모임할때 아이들 없는 것이 좋은데 7 .. 2018/12/15 1,913
884196 군대 면회는 어떤 식으로 하나요? 2 궁금 2018/12/15 1,402
884195 중학생자녀 있으신분 5 기프트카드 2018/12/15 1,352
884194 시어머니랑 크리스마스 보내야할까요? 22 ~~ 2018/12/15 5,723
884193 자유시간 뭐할까요? 1 선물 2018/12/15 512
884192 주식은 왜 나눠서사는건가요 6 주식 2018/12/15 1,772
884191 예비1번인데 정원이 2명이예요 6 ㅠㅠ 2018/12/15 2,560
884190 오늘 새 tv가 도착해서 영화를 좀 보았습니다 4 삼성TV 2018/12/15 1,239
884189 입시 끝나니 입시가 보여서 경험 올려봐요 11 입시끝 2018/12/15 3,423
884188 강아지똥 변기 넣지말라네요;; 42 2018/12/15 38,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