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 집도 친정 가는 거 눈치 주나요?

ㅇㅇ 조회수 : 4,176
작성일 : 2018-12-14 21:30:39
아주버님이랑 형님 결혼하기 직전에 형님 없는 자리에서 시어머니가 처가는 멀어야 좋다는 말 하시는 거 들었었어요
형님네 처가는 형님 사는 같은 동네 바로 옆 아파트예요
나중에 같은 동네인 거 알고 대체 무슨 의도인지 어이가 없었고..

제 친정 가는 것도 싫어하는 눈치세요
가는 거 말하지 말랬는데 눈치 없는 남편이 꼭 말해요
우리 엄마는 안 싫어한다구.
친정 가 있는데 어디 좀 데려다 달라고 불러내신 전적도 있는데 시어머니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답니다

최소 2주마다 한 번씩 손주 보시면서 왜 그러시는 걸까요
저희 엄마아빠도 하나 있는 외손주 물고빨고 이뻐하시는데 멀어서 자주 못 가요
엄마가 저 결혼 전에 너희 시댁은 딸이 없으니 널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그런 건 감내를 하라고 했는데
갈수록 더 싫어지네요
사람 미워하는 맘이 드는 것도 참 힘든데 마음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IP : 117.111.xxx.20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는
    '18.12.14 9:33 PM (121.182.xxx.252)

    듣지만 마시고 말하세요.
    내 부모한테도 잘해야 나중에 후회 안하지요...

  • 2. 그건
    '18.12.14 9:33 PM (220.85.xxx.184)

    그러시거나 말거나 그냥 원글님 맘대로 하시고 그 의중을 궁금해 마세요.
    원글님 친정 가는 거 비밀로 할 필요도 없구요.
    친정에 있는데 부르시거든 저 지금 친정이라 못간다 딱 잘라 얘길 하세요.
    그런 거 일일이 남편이 중간 역할 해주기 바라지 마시고
    그냥 원글님 선에서 당당하게 하시면 돼요.

  • 3. ㅇㅇ
    '18.12.14 9:34 PM (39.7.xxx.164)

    네 눈치 줘요.
    근데 제가 눈치를 안봐요

  • 4. 눈치 줘도
    '18.12.14 9:34 PM (175.117.xxx.190)

    내가 당당하게 눈치 안보면 됩니다. 부당한 요구 들어주지 마세요.

  • 5. ㅇㅇ
    '18.12.14 9:35 PM (117.111.xxx.201)

    감사합니다
    제가 참 소심한 인간이라 용기내 볼게요

  • 6. ㅇㅇ
    '18.12.14 9:35 PM (117.111.xxx.88)

    딸 있어도 며느리 친정 가는 거 싫어할걸요
    시어머니가 무서운가요?
    시어머니가 싫어하든 말든 상관하지 마세요
    내공을 쌓으셔야겠엉ᆢㄷ

  • 7. .....
    '18.12.14 9:35 PM (221.157.xxx.127)

    눈치주건말건 친정 당당히 가시고 싫어하거나 말거나 신경끄시고 친정가있을때 전화오면 씹으세요 나중에 집에도착해서 친정에서 전화기 가방에넣어둬서 연락하신거 몰랐다하시고

  • 8. 머지
    '18.12.14 9:36 PM (223.62.xxx.234)

    손주 자주 보여드린다니 아직 애기가 어린가 본데 그럼 시모도 젊지 않나요? 요새 젊은 시모도 저런 사람이 있어요? 나같음 눈치 안보고 당당히 친정 다니겠어요. 시모가 불러내도 친정이라 못간다 말하고요. 안그럼 속터져 못살아요ㅋ

  • 9. 그런
    '18.12.14 9:45 PM (223.62.xxx.239)

    시어머니밑에서 말나는거 싫어서 23년간 한번도 친정을 명절에 간적이 없어요. 제 성격이 상대방이 싫어하면 굳이 안해요. 돌아온건 뭘까요?
    너가 시집에 잘한게 뭐가있니라는 소리를 지금 듣네요.
    고민할필요도 없이 당당히 다니세요. 피눈물나게 후회하는 사람이 당부해요.

  • 10. ...
    '18.12.14 9:45 P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딸있는 집도 그래요.
    우리 시모는 시누 놀러오면 저한테 전화해서 화내요.
    저도 친정갈까봐요

  • 11. 울 시어머니
    '18.12.14 9:53 PM (49.161.xxx.193)

    친정 가는거 병적으로 싫어하던데요. 결혼 20년 돼가는데 아직도 눈치보며 친정 가요. 친정에선 시댁에 잘해라 하고 시어머니 흉을 제가 보면 엄만 시어머니 편을 들어요.
    근데 시어머닌 한번도 그런적이 없어요. 샘이 먾거든요.
    못사는 시댁이 잘사는 친정에 대한 피해의식..
    오로지 당신만 챙겨줬으면 하는게 심하고 친정 간다고 하면 뭐 벌써 가냐고 하고 친정 안들리고 집에 가는 날은 제 시간에 집에 도착했는지 확인 합니다.ㅎㅎ 이럴땐 사이코 같아요.
    댓글보고 저도 이제야 용기 내 보네요. 친정을 왜 눈치보고 가야 하는지 참 저도 바보같은 삶을 살았네요. 그동안..

  • 12. ..
    '18.12.14 9:55 PM (211.36.xxx.194)

    돌직구 날리세요 요즘 밥만먹여 딸키운 시대냐고
    기분나쁘나 말하세요

  • 13.
    '18.12.14 9:55 PM (14.63.xxx.12)

    시모가 젊은데도 그런게 아니라 젊으니까 그런거에요.
    좋은게 좋은거란 생각에 새댁이 참으면 참을수록 더 노예로 알고.
    새댁이 헌댁 될 때 즈음 더 이상 못 참겠다고 판 뒤집고. 연락 끊고 사는거죠.
    저도 한 사년 걸렸어요

  • 14. 여기도
    '18.12.14 11:03 PM (221.153.xxx.221)

    싫어해요
    이제 환갑 이시고
    본인은 친정식구들이랑 맨날 붙어살다시피하고
    시아버님이 본인 생일에 아버님 형제들과 보낸적이 없대요
    어머님이 맨날 친정식구만 부르죠
    그리고 본인은 결혼하기전에 시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시집살이 해본 적도 없으면서
    저한테 첫명절에 그랬어요
    첫명절엔 친정 가는거 아니다
    그 후에도 명절때마다 어떻게든 늦게 보내려고
    갖은 수를 쓰다가
    저희 친정엄마함테 자기는 아들 뺏겼다고 했대요

  • 15. 예전에
    '18.12.15 12:10 AM (125.183.xxx.172)

    시어머니가 시동생 7급공무원 합격했다고
    축하 인사 하라고 날마다 전화를 하는 겁니다.
    시동생이 핸드폰도 없었는데
    제가 친정에 있는데...뻔히 알면서도...ㅎ
    원래 시엉니들 친정 가는 거 싫어 합디다.
    친구 시모도 보니...

  • 16. 할 수 없죠
    '18.12.15 6:12 AM (59.6.xxx.151)

    글타고 다른 모든게 마음에 드시는 건 아니시죠?
    저희 어머님도 처음에 굉장히 싫어하셨어요
    근데 저는 모든게 다 마음에 들 수도 없고
    어차피 잘 하는 건 내 마음 편하자고 하는 거라
    할 수 없는 건 할수 없지 해요
    지금은 그러려니 하십니다
    제 집안 일 소홀한 것도 아니고,
    자식도 마음에 다 차는 거 아니실텐데 남의 자식인 제가 마음에 쏙 들겠어요
    건 불가능한 일이에요. 참고로 전 좋은 시어머니도 매너가 좋은 거지 마음은 다 같다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5167 애경 2080 치약 환수 제외 치약인거죠? 뒷 북인 것.. 2019/01/17 878
895166 친정 엄마에 대해 드는 이중적 마음..어떻게 다스리면 좋을까요?.. 8 .. 2019/01/17 3,890
895165 골목식당 피자집 진짜 이해가 안가요 9 ... 2019/01/17 4,875
895164 보험 특약 관련 문의 드려요~~ 7 ..... 2019/01/17 786
895163 신도시는 블랙홀..' 2040년 영·호남 소멸' 4 지방인 2019/01/17 1,718
895162 밍크구스패딩 조끼,잘 입게 될까요? 9 옷좀... 2019/01/17 1,385
895161 나무상자도 종량제봉투에 버려야하나요?? 4 ㄱㄴ 2019/01/17 2,827
895160 박지원 ‘목포 문화재 지정은 내가 한것..손혜원 투기 아냐’ 9 .. 2019/01/17 2,360
895159 헬리오 시티 로얄동은 역이랑 가까운동인가요? ... 2019/01/17 1,532
895158 JBL 서비스센터 아시는 분~~~ 2 ^^ 2019/01/17 1,413
895157 박소연...기부금으로 산 땅..자기 명의로... 14 ... 2019/01/17 3,531
895156 가족간에 전세 승계? 를 해도 되나요 2 .. 2019/01/17 1,428
895155 시댁,친정 부모님 모두 안계신다니까 다들 놀라면서 부럽다고하는데.. 21 .... 2019/01/17 6,352
895154 Nuxe 멀티드라이 오일 어디에 쓰나요 2 멀티 2019/01/17 1,040
895153 목포는 등록문화재라 23 ... 2019/01/17 1,900
895152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서 시간의 약이던가요..??? 24 ... 2019/01/17 6,743
895151 50대 보험추천바랍니다. 3 보험. 2019/01/17 1,160
895150 매생이 처음 사 봤어요 12 ... 2019/01/17 2,164
895149 팩스 무로로 보낼수 있는것요 11 나마야 2019/01/17 1,467
895148 아이크림 추천좀해주세요 5 ㅇㅇ 2019/01/17 2,043
895147 올리브오일, 버터, 알갱이가루커피 이렇게 해도 될까요? 1 방탄커피라는.. 2019/01/17 978
895146 엄마표 영어 영상 도라도라 영어나라 질문이요~ 1 ... 2019/01/17 735
895145 맹물에 타도 맛있는 코코아 공유해요 13 80 2019/01/17 3,676
895144 어느 정도여야 수능에서 영어 1등급 맞지요? 9 궁금 2019/01/17 2,563
895143 오십견에 수영해도 될까요 7 마마 2019/01/17 2,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