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 경험관련 진지하게 고민상담 부탁드려요

고민상담 조회수 : 6,536
작성일 : 2018-12-14 19:24:05
안녕하세요. 본론만 말씀드리면 한살 연상 서른살 여자친구와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드리고싶은 질문은 그동안 연애경험은 몇번있었지만 아직 잠자리를 가져본적이 없어요.

고등학교때 그냥 손만잡다가 끝났던적도있었고, 짧게 사귀다 잠자리없이 그냥 헤어진적도 있었고, 길게연애를했을땐 그당시 전 여자친구가 종교적인이유로 관계를 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몇년이 지나 스물아홉인 지금 한살연상인 여자친구를 만나 연애를 하고있는데요 이번크리스마스때 1박2일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지금 여자친구는 제가 여러번 길고짧게 연애를 한 사실을 알고있어 당연히 잠자리도 가진줄 알고있을거에요. 그리고 솔직히 제 생각에는 여자친구가 그날에 대해서 조금 기대도 하고있는것같아요. 겉으로보기엔 운동도 많이했고 뭔가 몸좋을것처럼 보이긴한데 실상은 그렇지않아요..

막상 이번에 여행을 가서 같이 하룻밤보내면 서툴고 완전 긴장할게 뻔한데 그럼 당연히 처음인게 한눈에 티가 날텐데 실망할거같아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는 오래연애한적이 있어서 아마 경험이 없진 않을거에요. 과거에 있었든 없든 상관없구요 다만.. 여자들은 남자가 처음인거 알면 많이 실망하나요? 그냥 그전에 제가 사실대로 얘기하면 그게 더 이상할까요?

그래서 또 말안하고 있자니 막상 맞닥뜨리면 제가 연애도여러번한거로 알고있는데 잘 못하고 그러면 혹시 무슨 문제가 있나 오해할까봐 걱정이에요. 친구들한테 이런고민털어놓기 어려워서 이렇게 질문드려요
IP : 223.62.xxx.25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러하다네요
    '18.12.14 7:29 PM (110.70.xxx.250) - 삭제된댓글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90392/2/1?keyword=오빠&s_cat...

    요즘 추세를 말하나본데 참고하시길

  • 2. 심하다
    '18.12.14 7:36 PM (223.38.xxx.67) - 삭제된댓글

    진지하게 올린 글 같은데...

  • 3. 에고
    '18.12.14 7:45 PM (175.123.xxx.2)

    뭔가 자신이 없어 보이네요. 아무리 잠자리.안가졌다해도
    다 아는 성인인데 .. 본인에게 어떤 문제 있으면 여자 만나지 마세요. 여자 힘들어요. 문제ㅡ없으면 자연스레 되는거 아닌가요.서틀어도 서툰대로 다 진심이 느껴지지만
    ㅂㄱ가 안된다거나 그런걸 숨기려고.하지.마세요.
    그렇다면 여자.놔주세요.ㅠㅠ

  • 4. 음..
    '18.12.14 7:46 PM (121.155.xxx.212)

    29세에 처음이라는거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여자 친구분이 경험이 있다면 원글님이 처음 아닌척 해도 아마 알겁니다.
    처음이라고 말씀하시면 괜찮을 것 같아요.
    오히려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진중한 사람이구나 생각할 것 같습니다.

  • 5. 처음인게
    '18.12.14 7:46 PM (14.54.xxx.173) - 삭제된댓글

    약점 잡힐 일도 아니고 아무리 본능이라지만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 드물어요
    솔직히 얘기하세요
    서툴고 어설픈모습이 더 믹음직하고 섹시해 보일수도 있어요

  • 6. 용기를
    '18.12.14 7:53 PM (125.177.xxx.82)

    저희 남편도 서른살에 첫경험 했어요.
    저희 커플처럼 둘다 처음이면 첫관계 실패할 수도 있어요.
    그럼 어떤가요? 어차피 하면서 서로 맞춰가면 되는걸요.
    전 남자 서툴어도 전혀 문제 없었고 오히려 서로 대화하면서
    서로 맞춰가는게 좋았어요.
    결혼 16년차인데 지금은 둘다 베테랑이죠ㅋㅋ
    제 기준에선 처음부터 능숙한 남자도 별로였을 것같아요.
    용기내세요!

  • 7. 일단 해보면
    '18.12.14 7:54 PM (210.2.xxx.154)

    다 하게 됩니다.

  • 8. 육체적으로
    '18.12.14 8:00 PM (175.123.xxx.2)

    문제 없다면 처음 하는게 뭐가 문제인가요.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잇으면 자연스레 된다고 생각해요. 근데 웬지 느낌이 안좋게 오네요.아니길 진정 바래요.

  • 9. ㅇㅇ
    '18.12.14 8:09 PM (220.120.xxx.177)

    상대가 경험이 있으면 거짓말해도 다 알아요
    그건 숨길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20대 후반에 연하남친을 만났는데 처음 아닌 척 하는데 알았어요 처음인 거
    근데 그게 흉도 아니고요
    그냥 오픈 하셔도 되고 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알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 정도 나이에 연애 경험 몇 차례 있는 여자라면 배려 충분히 해줄거니
    너무 긴장하고 그러지 마세요
    첫 관계는 누구나 완벽하지 않고 긴장과 기대가 크면 클수록 더 실패할 확률도 높고요
    서로가 맞출 수 있는거고 자연스럽게 맞춰져가는거니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도 부담가질 필요도 없어요

  • 10. 작성자
    '18.12.14 8:16 PM (223.62.xxx.251)

    지혜로운 조언 감사합니다.

  • 11. marco
    '18.12.14 9:19 PM (112.171.xxx.165) - 삭제된댓글

    샤워하면서 자위한번...

    물론 샤워는 먼저...

    그리고 천천히 분위기 잡으면 됩니다..

  • 12. 남자가 이끈다는
    '18.12.14 9:50 PM (175.117.xxx.190)

    생각을 버리시고, 소중하게 대해주시면 돼요.

    여친이 님 처음이라는 거 금방 눈치채게 될 테니

    괜히 둘러대거나 거짓말하지 마시고요. 수치도 자랑도 아닙니다.

    하지만 대다수 여자가 님 같은 남친이 있다면

    굉장히 사랑스러워 할 거라고 생각해요..담백하게 나가세요.

    많은 남자들이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처음에 실패를 하는데

    그럴 때 대다수의 여자들은 길망하고 비웃기보다 걱정하고 격려해요.

    소중한 순간이니까 그 모든 과정을 즐기세요. 아 부럽기까지 하네요

  • 13. ...
    '18.12.14 10:51 PM (116.41.xxx.165)

    솔직하게 말하세요
    남자들 거의 처음에는 조루가 되기 십상이죠
    자극에 너무나 예민하니까
    편한 상대와 자주 하면
    자연히 극복됩니다
    제가 여친이라면 너무 좋을거 같아요
    요즘 남자들 성적으로 너무 문란한 경우가 많아서

  • 14. ..
    '18.12.15 1:18 AM (1.227.xxx.232)

    뭐든 솔직한게 제일이랍니다
    제가 여친이라면 너무좋을것같아요
    내가너무긴장된다 이렇게말하셔도되요
    여친이 사랑으로 다이해합니다
    편하도록 배려해줄수도있구요
    처음부터 능숙한 사람이어디있나요
    사랑하는마음이 제일이지요

  • 15.
    '18.12.15 9:00 AM (110.8.xxx.9)

    실망은요~ 더 좋아할 것 같은데요? 어디서 굴러먹다 왔는지 모르는 남자보다 백배천배 낫습니다. 원나잇 상대라면 능숙한 상대를 더 선호하겠지만 서로 진지하게 사귀는 사이라면 더욱 더요. 샤워 후 시작하기 전에 솔직하게 고백하세요 이러이러해서 미숙할 수도 있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759 이젠 올리브오일 안좋다고 ㅎㅎㅎ 건강기사들지.. 04:16:08 126
1731758 집에 있는데 IP 가 왜 바뀔까요? ?? 03:59:57 76
1731757 "미국에서 태어나도 시민권 안돼!" 한인 예비.. 1 ..... 02:55:52 929
1731756 이재명 VS 모스탄 큰일났다 !! 17 ㅇㅇ 02:40:48 996
1731755 오징어게임, 첫날에 모든 국가에서 1위 6 ㅇㅇ 02:30:50 703
1731754 정은경 본인이 장관직 고사함 1 o o 02:12:08 1,678
1731753 오징어게임(스포) 제가 맘에 들었던 배역들 오겜 02:05:35 431
1731752 평생 첨으로 남편 머리를 잘랐는데... 6 넘웃겨요 02:01:19 623
1731751 근데 넷플릭스 수익내는거 신기하지 않나요 5 ..... 01:28:26 1,377
1731750 속보로 윤 30일 9시에 출석통보 ㅋㅋ 9 ㅇㅇ 01:28:10 2,168
1731749 검찰관련 인사 실망입니다. 8 .. 01:26:40 1,026
1731748 르네상스 카페에서 근무했던 사람이 줄리 또 터뜨림 5 ㅇㅇ 01:18:23 2,167
1731747 매불쇼 82쿡 쇼츠요 6 lllll 01:17:11 883
1731746 윤, 첫 특검조사 마치고 귀가...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3 ... 01:15:14 1,054
1731745 전라도열무김치 톡딜 떴네요 4 전라도김치 01:02:03 925
1731744 집에 우환있고 아이는 재수하고 힘드니까 작은악재들이 몰려오네요 5 인생 00:53:40 1,480
1731743 이재명 되게 웃긴 사람이네요 27 ㅇㅇ 00:43:45 4,347
1731742 미지의 서울 정말 좋네요 1 감동ㅠ 00:41:30 1,220
1731741 베란다 문 닫고 자나요? 3 ;; 00:33:14 1,329
1731740 서울에서 대중교통가능한 템플스테이 5 서울 00:27:18 731
1731739 남편이랑 영화 봤는데.. 1 .. 00:18:23 928
1731738 아파트 베란다 창 꼭 잠궈야겠어요 1 ㆍㆍ 00:17:53 3,824
1731737 부동산 안먹히니 나경원이 이쁘단다 11 뻥이요 00:13:06 1,357
1731736 이재명이 잘하고 있는게 뭐냐고 하면 뭐라고 대답해야하는지 알려주.. 24 민주당 00:12:00 1,687
1731735 주술로 대량학살 가담자 사형하자 1 내란은 사형.. 00:10:35 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