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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사가 공무원이라면 그래도 인기가 있을까요?

의대 조회수 : 3,876
작성일 : 2018-12-14 08:52:08

아시다시피 독일은 의사가 공무원이죠.

월급은 한화로 5~7 백 정도랍니다. 옵션은 모르겠구요.

독일서 험한 일 하는 노동자 월급이 3~6백 정도구요. 독일은 험한 일 할 수록 임금이 쎄답니다.


대신 의사는 사람 생몀을 다루는 일이라 사회적 존경도가 매우 높답니다.


한국인들 "존경이 밥먹여 주냐"이러면서 의대 안 보내겠죠.


좀 빈부격차 덜 나고 어느 정도 노력하면 먹고 살 수 있는 나라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지방거점국립 의대가 지잡대라는 얘기를 듣고 어이가 없어서 글 살펴보다가 이 글 올립니다.


악플 달릴 거 예상하면 "네 자식이 지잡대 의대구나" 하실 거 같아 미리 고백하자면 녜~


서울대 의대 갈 실력은 안됐고 다른 인서울 의대는 학비가 너무 비싸고 해서 국립대 중에 가장 학비가 저렴한 곳으로 갔습니다.


0.01% 부자도 아니면서 왜 자기 의식은 0.01%에 가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을까요?

가난한 사람들이 자유한국당 지지하는 거랑 뭐가 다릅니까?


결론은 빈부격차 줄이는 방향으로 가자는 얘기입니다.



IP : 220.116.xxx.18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14 8:56 AM (39.121.xxx.103)

    행시보는 사람들은요?
    사시봐서 검사,판사들은요?
    의사가 공무원되면 9급이겠어요?
    의사가 공무원되어도 인기있을거라 봅니다.

  • 2. ...
    '18.12.14 8:59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영국도 의사가 공무원이죠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의사 중 30% 이상이 이민자 출신이라고 하더라구요
    런던에서 GP 등록하려고 보면 읽기 어려운 스펠링의 의사들이 많이 보여요^^
    의사가 크게 돈 버는 직업이 아니다 보니 사명감 있는 의사들도 간혹 보이고 나쁘지 않았어요

  • 3. 무의미
    '18.12.14 8:59 AM (180.224.xxx.210)

    그래도 인기 엄청 많을 거예요.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의사가 공무원 될 일은 없으므로.

  • 4. 좋네요.
    '18.12.14 9:01 AM (220.116.xxx.185)

    의사가 공무원 돼도 인기가 있다면 픠부과 성형외과에 몰리지 않고 요즘 인기 없다는 내과와 외과도 골고루 의사가 배출되겠네요.

  • 5. ..
    '18.12.14 9:01 AM (49.1.xxx.99)

    자본주의 끝판왕인 미국에서도 의사는 돈을 떠나서 존경받는 직업이니까요.

    아이가 의대를 다닌다니 좋으시겠어요. 직장 동료 아들이 의대를 다니는데 인성이 정말 참된 의사자질이더군요. 서울대 출신 의사분이 수련의들한테 늘 하시는 말씀... 가늘고 길게 살아라 섣불리 개업하지 말아라..... 요즘 변호사고 의사고 개업보다 안정된 공무원 선호를 많이 해요. 실적 압박도 적고요.

  • 6. 무의미
    '18.12.14 9:07 AM (180.224.xxx.210)

    점 두 개님 아시는 분같이 욕심 없는 의사들도 있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의사를 공무원 만든다고 하면 병의협같은 데서 활극도 불사할 겁니다.

    그보다 소소한 것도 삭발하고 총파업한다 하고 그러는데요.

  • 7. ...
    '18.12.14 9:08 AM (39.121.xxx.103)

    친척중에 의대나와 개원했다가 보건소장으로 간 사람있어요.
    맘이 편하다네요.
    자영업(개원)이 돈은 많이 벌어도 맘은 늘 불안함이 있거든요..
    월급받는 편안함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요.

  • 8. ??
    '18.12.14 9:30 AM (210.105.xxx.53) - 삭제된댓글

    근무시간 정확히 보장해 주고
    얼마 이상의 연월차 보장해 주고
    하루에 적정환자 수 이상 안봐도 되게 해 주고
    의료사고나면 정부에서 다 처리해 준다고 하면
    공무원 할 의사가 왜 없겠어요.
    대신 환자들은 진료한 번 보려면 오래오래 기다려야 하고
    많이 불편하겠죠.

  • 9. 원글
    '18.12.14 9:30 AM (220.116.xxx.185)

    요즘 보건소 의사 인기가 많대요.
    안정에 대한 욕구라고 봐요.

    사회가 불안정 하니 다들 안정을 쫓나봐요. 나쁘지 않다고 봐요.///

    그리고 어떤 글 보니 여자라면 의대 가지 말고 의사 남편을 만나라고 하는데... 진짜 헉스~

    제가 후배 결혼식에 갔던 얘기 해볼게요.
    남자후배인데 열렬히 연애하던 짝지 있었어요. 그 짝지분은 영화 스테프... 불안정하죠.
    그래도 너무 사랑하는 게 남들 눈에도 보일 정도라 두 사람은 당연히 결혼하는 걸로 알고 있었죠.
    그런데 결혼식장에 가보니 신부가 다른 사람이예요.
    그런 자리에서 물어 보는 거 실례자너요.
    그래서 다들 놀랐지만 입다물고 있다가 점심도 안 먹고 맥주나 한 잔하자고 모임 사람들끼리만 빠졌죠.
    거기서 나온 얘기인데 독립영화 찍는다고 정신없는 짝지와는 도저히 결혼할 자신이 없어서 전문직 여성을 택한 거라고...

    예쁜 여자는 연애상대고(제가 보기에 그 짝지 분 예뻤어요) 결혼은 전문직 여성이랑~ 이게 요즘 남자들 세태더라구요.

    여성분들도 미모만 꾸밀 것이 아니라 공부하셔야죠...
    아, 뭔가 슬프다...

  • 10. 지금도
    '18.12.14 9:33 AM (220.116.xxx.185)

    종합병원 가면 몇 시간 기다리고 5분이나 될까 진료 보던데요. ㅡ,.ㅡ

  • 11. ??
    '18.12.14 9:38 AM (210.105.xxx.53) - 삭제된댓글

    공무원화되면 개인의원 가도 그리 되겠지요.
    대신 종합병원에서 오래 기다리고 잠시 진료보는 건 나아질지도 모르겠어요.
    종합병원에 가는 거 자체가 엄청 까다로와 질 테니.
    저 그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 12. 음..
    '18.12.14 9:58 AM (88.98.xxx.245)

    영국엔 의사가 공무원이죠 (뭐 나라 세금을 받으니)
    근데 의사 평균 연봉이 8만파운드 (약 1억 2천정도).
    컨설턴트 (대학교수급) 연봉은 시작이 8만파운드 부터 인데 온콜 수당 합하면 보통 12-15만 받던데요. 영국은 국립병원있어도 프라이빗 같이 할수 있어서 보통 컨설턴트들은 3일 국립병원 일하고 2일 프라이빗 일해요. 잘 버는 의사들 30만 파운드 쉽게 벌어요ㅎㅎ
    캐나다 의사들도 공무원인데 전문의들 평균 연봉이 30만불라죠...
    세계 어디를 가나 비슷해요.

  • 13. 덧붙이자면
    '18.12.14 10:10 AM (88.98.xxx.245) - 삭제된댓글

    영국은 컨설턴트 (대학교수급 전문의) 되는 거 어려워요 트레이닝 기간도 길고 시험도 너무 어렵고 (의대졸업 후 8년정도 더 걸려요 - gp 제외하고/ 전문의 시험 패스율도 30% 이하. 시험도 3년에 걸쳐서 봄) 그래서 한국처럼 대부분의 의사가 레지던트 끝마치지는 않아요. 그래서 컨설턴트 라고 하면 정말 대단한거에요. 숫자가 적다보니 컨설턴트 본다는게 어려운 일이죠...

  • 14. 덧붙이자면
    '18.12.14 11:06 AM (88.98.xxx.245) - 삭제된댓글

    은행에서 특대우 해주는게 컨설턴트 (대학병원 교수급) 에요. 연봉 15만파운드 a (2억 a) 안정적으로 65세까지 거기다 세계최고라는 NHS 연금까지. 컨설턴트가 되려면 의대 졸업 후 8년은 트레이닝을 더 받아야 하고 시험도 어렵기 때문에 숫자가 많지 않아요 그만큼 존경받지요...
    공무원화되면 모든 과가 비슷해 질거라구요? 천만해요ㅎㅎ 과 상관없이 월급이 똑같으니 프라이빗으로 돈을 벌수 있냐 없냐/ 또는 몸이 편하냐 아니냐 에 따라 인기과가 나뉘어지죠. 예를들어 외과는 국립대학밖에 없으니 사명감 높은 사람들이 대부분. 탑 성적은 안과 피부과 성형외과로ㅎㅎ
    일찌감치 컨설턴트 되기 포기하고 인턴 직후에 프라이빗 클리닉으로 가면 연봉 2억은 쉽게 벌지요...
    .
    독일 의사 6백만원 받는다구요? 그거 수련의 월급이에요ㅎㅎ 독일 의사 (전문의급) 평균 연봉이 10만유로에요ㅎㅎ

  • 15. 덧붙이자면...
    '18.12.14 11:10 AM (88.98.xxx.245) - 삭제된댓글

    은행에서 특대우 해주는게 컨설턴트 (대학병원 교수급) 에요. 연봉 15만파운드 plus a (2억 plus a) 안정적으로 65세까지... 거기다가 요즘은 프라이빗 수요가 늘어나 의사들 재미 좀 보고있죠... 컨설턴트가 되려면 의대 졸업 후 8년은 트레이닝을 더 받아야 하고 시험도 어렵기 때문에 숫자가 많지 않아요 그만큼 존경받구요.
    공무원화되면 모든 과가 비슷해 질거라구요? 천만해요ㅎㅎ 과 상관없이 월급이 똑같으니 프라이빗으로 돈을 벌수 있냐 없냐/ 또는 몸이 편하냐 아니냐 에 따라 인기과가 나뉘어지죠. 예를들어 외과는 국립대학밖에 없으니 사명감 높은 사람들이 대부분. 탑 성적은 안과 피부과 성형외과로ㅎㅎ
    일찌감치 컨설턴트 되기 포기하고 인턴 직후에 프라이빗 클리닉으로 가면 연봉 2억은 쉽게 벌지요... 요즘은 그러는 젊은 의사들이 많네요. 아무래도 수련의는 힘들다보니...
    .
    독일 의사 6백만원 받는다구요? 그거 수련의 월급이에요ㅎㅎ 독일 의사 (전문의급) 평균 연봉이 11만유로에요ㅎㅎ

  • 16. 덧붙이자면...
    '18.12.14 11:13 AM (88.98.xxx.245) - 삭제된댓글

    은행에서 특대우 해주는게 컨설턴트 (대학병원 교수급) 에요. 연봉 15만파운드 plus a (2억 2천 plus a) 안정적으로 65세까지... 거기다가 요즘은 프라이빗 수요가 늘어나 의사들 재미 좀 보고있죠... 컨설턴트가 되려면 의대 졸업 후 8년은 트레이닝을 더 받아야 하고 시험도 어렵기 때문에 숫자가 많지 않아요 그만큼 존경받구요.
    공무원화되면 모든 과가 비슷해 질거라구요? 천만해요ㅎㅎ 과 상관없이 월급이 똑같으니 프라이빗으로 돈을 벌수 있냐 없냐/ 또는 몸이 편하냐 아니냐 에 따라 인기과가 나뉘어지죠. 예를들어 외과는 국립대학밖에 없으니 사명감 높은 사람들이 대부분. 탑 성적은 안과 피부과 성형외과로ㅎㅎ
    일찌감치 컨설턴트 되기 포기하고 인턴 직후에 프라이빗 클리닉으로 가면 연봉 2억은 쉽게 벌지요... 요즘은 그러는 젊은 의사들이 많네요.
    .
    독일 의사 6백만원 받는다구요? 그거 수련의 월급이에요ㅎㅎ 독일 의사 (전문의급) 평균 연봉이 11만유로에요ㅎㅎ

  • 17. 그런데도
    '18.12.14 11:24 AM (88.98.xxx.245) - 삭제된댓글

    영국 의사들은 항상 ‘우리는 안정적이지만 큰 돈은 벌지 못 한다’라고 하죠ㅎㅎㅎㅎㅎ
    틀린말은 아닌게 미국/캐나다 의사들에 비하면 별거 못 버는 거니까요 (미국 의사들은 밀리언 단위로 벌기도 하니까요)

  • 18. 그럼에도불구하고
    '18.12.14 11:26 AM (88.98.xxx.245) - 삭제된댓글

    영국 의사들은 항상 ‘우리는 안정적이지만 큰 돈은 벌지 못 한다’라고 하죠ㅎㅎㅎㅎㅎ
    틀린말은 아닌게 미국/캐나다 의사들에 비하면 별거 못 버는 거니까요 (미국 의사들은 밀리언 단위로 벌기도 하니까요)
    세상 사람 사는거 다 비슷하죠??ㅎㅎㅎ

  • 19. ..
    '18.12.14 11:40 AM (211.224.xxx.142)

    돈많이 벌고 공부 잘해야 할 수 있는 직업이라 다들 우와하는거죠

  • 20. 의사가
    '18.12.14 11:59 AM (118.223.xxx.155)

    고소득자이긴하나 의사가 되기까지 10년 이상 투자되어야하더군요
    돈 많이 벌어 마땅하다 싶은...

    그리고 제가 영드 많이보는데 영국의사들 수입과 명예 다 있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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