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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초등고학년 밥하는거 가르치래요

조회수 : 4,581
작성일 : 2018-12-13 22:54:56
제가 일이바빠져 주2회 8시이후 올것 같으니,
남편보고 주2회 애들 밥 챙겨주라고 했더니

애들이 알아서 먹게 가르치래요..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줘야 한다며..

저도 라면이나 계란후라이정도는 가르쳤지만
그건 부모 있을때 가스사용이고,
어른 없을때는 절대 가스 사용 안된다고 했거든요..

남편의 생각은 자기술먹고 놀고 싶으니 저런말 하는거 같은데
가르치는게 맞나요?
IP : 112.148.xxx.8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13 10:56 PM (175.208.xxx.165)

    남편도 할줄 아나요? 초등 고학년이면 밥 차려줘도 될 나이죠. 가스불 위험. 저는 5학년 때부터 밥하긴 했습니다만.... 남편 나빠요

  • 2. 불은위험
    '18.12.13 10:57 PM (222.98.xxx.159) - 삭제된댓글

    간편식 만들어놓고 먹게 하는게 좋아요.

  • 3. .....
    '18.12.13 11:01 PM (223.33.xxx.236)

    남편 하는짓은 괘씸한데 그냥 밥솥으로 밥해서 집에 있는 반찬 챙겨먹게 가르키는건 그냥 아이들을 위해 좋을듯해요
    불을 어떻게 조심해아아하는지도 알려주시고요
    울아이들 5학년 즈음부터 가르켰는데 나중에 밖에서 팔을 살짝 데었는데 알려준대로 흐르는물에 대고 화기를.잘 뺏더라구요
    그리고 그런 남편이라면 집에 있는다고 살뜰히 챙길리가 없을듯해요

  • 4. . .
    '18.12.13 11:01 PM (114.204.xxx.5)

    초6 아들내미 혼자 라면끓여먹고 계란후라이 해먹는데. .
    불쓰면 안되는거였나요?

  • 5. 00
    '18.12.13 11:05 PM (182.215.xxx.73)

    즉석밥하고 레토르트음식 준비하세요
    남편이 놀고싶어 저러는거 얄밉지만
    애들도 스스로 차려먹는 습관 길러야 합니다
    방학동안 응급상비약,소화기 사용법도 알려주시면 좋죠
    주말에 애들 좋아하는 종류 골라 테스트해보세요

  • 6. 가스사용후
    '18.12.13 11:09 PM (116.125.xxx.203)

    꼭 밸브잠그는법 알려주시고
    그래도 불안하면 전기레인지로 바꾸세요

  • 7. ..
    '18.12.13 11:13 PM (222.237.xxx.88)

    전기밥솥에 쌀 씻어 앉혀놓고 타이머 돌려놓으면
    시간되어 밥은 될테고요.
    애들이 냉장고에서 반찬 꺼내 전자렌지에 데워먹을 정도하죠.
    애들이 가스켜고 끓이고 그런거 일주일에 두번 안먹으면 어때요.

  • 8. ......
    '18.12.13 11:15 PM (210.210.xxx.151)

    가스타이머 설치 하세요.
    라면 정도는 끓여 먹는것도 나쁘지는 않는데..

  • 9. 원글이
    '18.12.13 11:22 PM (112.148.xxx.86)

    연년생 형제가 붙어서 사고칠거 같아서요..
    한명씩은 양호한데 둘이서는 없던 일도 만드네요ㅠ
    주2회는 남편도 가정을 돌봤으면 해요.
    자유 남편으로 살았거든요..

  • 10. ..
    '18.12.13 11:25 PM (218.238.xxx.123)

    초등학생들 화상의 90프로 이상이 라면 끓여먹다가 화상 입은거래요
    오빠가 성형외과읜데 절대 아이들 중학생 이전에는 가스 사용하지 못하게 하라고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아이들끼리 있을때는 가스 사용 못하게 하는게 맞아요 더군다나 연년생 형제면 저라면 절대요

  • 11. rainforest
    '18.12.13 11:28 PM (125.131.xxx.234)

    그러게요.. 둘이면 장난치다가 무슨 일이 생길지 어떻게 알아요.
    전 화상에 트라우마 있어서 고학년 남매 절대 불 못켜게 해요.
    근처 상가에 믿고 저녁 먹을데 없나요? 우리 애들은 방학 때 일주일에 한 두번 상가 식당에서 밥 먹고 방과후 수업 가고 그랬어요. 식당에 돈은 미리 맡겨뒀구요.
    남편이 살뜰히 챙겨주면 좋겠지만 안한다면 이런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 12.
    '18.12.13 11:28 PM (58.126.xxx.52) - 삭제된댓글

    남편 참 짜증나네요..
    변해서 애들챙겨주면 좋겠지만, 안될거 같으니,
    아이들 저녁에 먹을걸 배달시켜주던지 아니면 아침에 미리 챙겨주시는게 좋겠어요.
    저런남편들 미래가 뻔해요. 애들도 나중엔 본체만체 하고 저 외로워지면 내가 돈버는 기계냐 하겠죠.

  • 13. ㅇㅇ
    '18.12.13 11:28 PM (222.104.xxx.19)

    7살짜리 애 데리고 부엌 가서 엄마가 죽으면 네가 밥해야 한다 했던 한국남자가 떠오르네요. 자유 남편으로 살았으면 지금이라도 육아해야죠. 나 몰라라 생까다가 가족들이 등 돌리면 나중에 돈버는 기계(돈도 기계처럼 못 벌면서) 운운하면서 내가 얼마나 고생하는지 아느냐, 불쌍한 척 하지요. 남자들 힘들다고 부둥부둥해주는 82도 있구요. 엄마가 늦게 오면 아빠가 밥차려주고 챙겨먹어야죠. 이래놓고 여자가 칼퇴한다고 하면 사회생활 못한다면서 뒷다마 까는게 남자들이죠.

  • 14. ,,
    '18.12.13 11:42 PM (180.66.xxx.23)

    밥하는게 뭐 어렵나요
    전기 밥솥에 하면 수월하게 하는데

    요즘은 씻어 나온쌀도 있어서
    물 붓고 버튼 한번만 누루면 밥 되어요

  • 15. ...
    '18.12.13 11:48 PM (119.69.xxx.115)

    전자레인지에 햇반돌리고 반찬꺼내먹으면 되죠.

  • 16. ^^
    '18.12.13 11:49 PM (1.251.xxx.46)

    초4부터 밥하기
    초5부터 라면 끓이기..시켰습니다
    맞벌이집 자녀니 그정도는 알아야한다 생각합니다

  • 17. ...
    '18.12.13 11:56 PM (59.15.xxx.141)

    아이 가르치는게 문제가 아니라
    남편이 애들 챙기기 귀찮아서 슬쩍 빠지려는게 문제네요

  • 18. 아빠 두고
    '18.12.13 11:58 PM (110.35.xxx.2) - 삭제된댓글

    굳이 사냥 내보내지 말자고 하세요
    야생의 정글에 뭐가 있는줄 알고 사냥 보내냐구요.
    사냥은 어른이 하고
    미성년 아이들은 사냥감 먹는 것만으로 역할을 정하자 하세요

  • 19. ..
    '18.12.13 11:58 PM (210.90.xxx.137)

    밥은 남편보고 차리라 하고
    애들은 따로 식탁 행주질부터 차근차근 가르치겠다 하세요.
    의도가 불순해서 곱게 안보이네요.
    아이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기 전에
    남편 먼저 부모노릇 하는 법부터 배워야겠네요.

  • 20. ..
    '18.12.13 11:59 PM (220.85.xxx.168)

    애한테 후라이나 라면 가르키는거 좋은 아이디어지만 최소한 한달정도는 아빠가 봐줘야 해요. 가스 켜고 기름 쓰고 물끓이는거 잘못하면 큰일나죠. 한달이래봤자 엄마가늦게퇴근하는건 8일정도이니 그때마다 아빠가 한두달은 봐줘야 해요.

    제가 알아서 가스며 요리 익힌 사람인데 한번 사단이 나려고 하니 걷잡을 수 없더라고요. 차라리 전자렌지로 3분카레만 죽도록 해먹으라고 하면 모를까 물끓이고 기름쓰고 가스쓰는건 아무리 애가 빨리배우고 영민해도 어른이 최소한 두어달은 가르쳐야 해요.

  • 21. ㅌㅌ
    '18.12.14 12:08 AM (42.82.xxx.142)

    아빠보고 가르치라고 하세요
    본인은 얼마나 잘하는지 궁금하네요

  • 22. ..
    '18.12.14 1:52 AM (118.38.xxx.87) - 삭제된댓글

    남편분 딱봐도 귀찮아서 그러네요.
    전자렌지에서 데운 음식 꺼내다가도 떨어뜨려 다치는데
    위험해요. 차라리 배달앱으로 시켜주세요.

  • 23. @@@
    '18.12.14 7:01 AM (121.182.xxx.252)

    꼴랑...주2회인데 남편이 도와줘야줘.....
    형제라 하니 부모 없으면 못하게 하시고....
    그동안 자유남편으로 살았으면 이번 기회에 남편을 가르쳐야죠....^^

  • 24. 아빠가
    '18.12.14 7:21 AM (175.123.xxx.2)

    밉긴 하지만 밥하는거 가르치세요.스스로.해먹게.남편도 해먹으라 하고 ㅋ

  • 25. ...
    '18.12.14 9:21 AM (218.145.xxx.213)

    남편 문제는 일단 따로 두고(이건 뭐, 저희 남편도 비슷한 사람이라ㅠㅠ)

    원글님 나이대 아이들이면, 엄마가 이러이러 한 상황이니, 가족으로써 협조를 바란다!(책임감을 부여하고, 잘한다, 잘했다 칭찬해주시고, 많은 도움이 되었다! 칭찬해주시고)
    가스렌지는 형제들이면, 위험할 수 있으니까, 부모가 없을땐 전자렌지만 사용하도록 규칙을 정하세요.
    전자렌지에도 라면 끓여 먹을 수 있고(되도록 안 먹으면 좋겠지만 ㅠㅠ)
    원글님이 미리 반찬 해두시고, 전자렌지에 데워 먹을 수 있게만 지도해주세요. 전자렌지에서 그릇 꺼낼때 항상 렌지용 장갑 사용하도록 지도하시구요.

  • 26. 그런남편
    '18.12.14 9:58 AM (100.33.xxx.148)

    믿고 사시느라 고생하시네요.
    애들 가르치는건 별개로,
    의지가 안 되는 남편이네요.

  • 27. ..
    '18.12.14 11:59 AM (210.178.xxx.230)

    저도 가스불 사용등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못허게했는데 큰아이 5학년때 맞벌이가정 자녀인 친구네 집에 놀러가서 그애가 해주는 라면이며 계란후라이며 얻어먹고 다니더니 본인도 그냥 해먹더군요.결론은 안가르치고 못하게해서 그렇지 필요하다면 할수있는 나이라는거죠

  • 28. 안되요
    '18.12.14 12:47 PM (221.157.xxx.183)

    가스불 사용을 가르치면 하겠죠.

    문제는 위급상황이 일어 나면 초등생은 대처를 못 해요.

    기름 튀어 화상 등 위기상황에 대처 할 수 있는 나이가

    되기 전에는 보호자가 옆에서 지켜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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