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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쩌면 아들이 자대 배치를 잘 받을까요

쓰레기흰눈 조회수 : 2,248
작성일 : 2018-12-13 21:10:23
오늘 군대 교육대에서 자대배치가 발표됐네요
한번의 결과로 2년여를 고생해야하죠
안 힘든 군대는 없어요
그러나 군대가 대부분 전방에 위치해 있는 고로 강원도,경기도
이쪽으로 가다보니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너무나 힘들어요
멀고 길이 험하니 지옥이라도 찾아갈 부모는 가지만
타인들은 힘드니 애들이 외롭죠
면회나 애들 휴가때도 이틀을 길에 다 까는거예요
내일 우리 아들 면박 가는데 또 돈백은 들거예요
날씨도 안좋아서 눈때문에 설설 기어야 할듯요
사실은 무서워요 눈길 운전해 어찌갈까 싶어서요
이야기가 옆으로 빠졌네요
자대배치 결과에 웃고 울고 있네요
기적같이 남해 군인이 부산에 배치가 되구요
집 가까운 곳에 된 분들은 잔치 분위기네요
부러워요 주변엔 다들 멀리 있네요
다음주면 우리 아들도 자대배치가 결정됩니다
이기적이지만 정말 가까운 곳으로 배치되면 좋겠어요
다음주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싶어요
양심적 병역거부자들도 있는데 우리 아들들은 성실히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데 부모들은 이런 소망으로 기도하고 있네요
IP : 110.70.xxx.25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8.12.13 9:31 PM (218.52.xxx.160)

    저도 기도할게요~
    가까운곳으로 배치받기를~
    저도 이병엄마예요~

  • 2. ..
    '18.12.13 9:36 PM (222.234.xxx.19)

    누군가가 좋으면 누군가는 안좋은게 세상사지요
    가까우면 좋겠지만 혹시 그렇지않다해도 꼭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일년정도 되면 너무 가까워서 자주 외박나오니 돈많이 든다고 부담된다는 사람들도 있어요
    처음만 마음이 그렇지 어디에 배치되든 그저 건강하게ㅈ있다오면 되지않을까요

  • 3.
    '18.12.13 9:50 PM (180.230.xxx.46)

    울아들 친구의 경우 특수전사령부에서 나와서
    손 들으라고 했는데
    아무도 손 들지 않아서 본인이 손 들어서
    특전사 병사로 갔는데 생각보다 엄청 편하게 지내고 왔어요
    특전부대는 다 후방입니다

  • 4. ㅡㅡ
    '18.12.13 10:18 PM (116.37.xxx.94)

    공감해요
    40분거리 훈련소 있는데
    네시간걸리는 신교대로 입대할때 진짜...
    다행히 자대는 세시간까지는 안걸리는곳으로 받았네요
    거제도 이런곳애들이 인제 이런데 받으니까 진짜 안따깝

  • 5. ㅇㅇ
    '18.12.13 10:22 PM (125.176.xxx.65)

    서울이 집인데 경남 자대배치 받았어요
    그나마 강원도 아니라 위안삼고 있지만
    한번 오가는 길이 너무 멀고 돈도 ㅠㅠ
    아들은 입하나 줄었으니 보일러 빵빵하게 틀고 살라는데
    한번 다녀오면 남는 돈도 없거늘

  • 6. 최전방
    '18.12.13 11:03 PM (210.182.xxx.98)

    면회가면 70~80깨지더라구요. 교통비 숙박비 가족들 식비..ㅠㅠ 멀어서 더 많이 나오는듯. 3번 가고 이제 아들이 오면 근처로 여행다녀옵니다. 건강하기만 바랄뿐이에요
    양심적 거부? ..말장난으로 ..성실히 나라의 의무를 지키는 사람들만 바보되는 세상이 되었네요. 불평등..라는말이 누가쓰는말인지 모르겠어요

  • 7. 울아들은 ㅠ
    '18.12.13 11:09 PM (58.225.xxx.158)

    1월 7일에 입대해요~

    하필 젤추운 1월 초 입대예요ㅠ.

    어제 연락 받았는데 종일 맘이 울적하네요ㅠ

    대한민국 군인 모두들 건강하고 무탈하게 군복무 잘 마치길....

  • 8. 저도
    '18.12.13 11:13 PM (218.236.xxx.93)

    군인엄마
    해병대 간 아들
    작년이맘때 추운데 훈련받느라
    엄청 고생한게 생각나네요
    운좋게 집에서 한시간거리 배치받았어요
    군대가면 어디라도 다 힘들지만
    가깝다는 심리적위안이 크더라구요
    가깝고 원하는곳 배치되길 바래요

  • 9.
    '18.12.13 11:17 PM (1.232.xxx.236) - 삭제된댓글

    자대 위치야 말로는 추첨한다고 하니 어디 되든 복불복이라고해도 부대시설이나 비슷하게 해주기라도 해야지ᆢᆢ
    전 요즘 속상해서 잠도 못자네요
    후방부대도 신막사에 헬스장 휴게공간 다 갖추고 ㅂ동기생활관도 많은데 아들이 간 곳은 최전방에 구막사에 40-50명이 한 생활관에서 지내고 있고
    며칠 밖에 안 된 아들은 고참들 눈치보느라 정말 겨우 숨만 쉬고 있어요ㅠ
    이 추위 속에 덜덜 떠는데 제가 보내준 내복도 못입고 일주일 넘게 세탁기도 못 돌리고 있다네요
    정말 스무살 그 꽃같은 나이에 그 고생을 하고 있는 걸 생각하면 밥도 안 넘어가고 잠도 안 와요

  • 10.
    '18.12.13 11:21 PM (1.232.xxx.236) - 삭제된댓글

    돈없다고 군인월급 내년에 동결시키고 국회의원 연봉은 이천만원이나 인상한다죠

  • 11. 우리나라
    '18.12.14 12:18 AM (211.201.xxx.53)

    군입다 중이거나 입대 앞 둔 엄마들 심정 다 이럴테지요.
    에휴, 참 젊은 나이에...사실은 어린 나이죠...다들 고생이 많아요. 모두모두 건강하고 부대배치도 어머니들이 원하는 대로 잘 되길 소망합니다. 이 추운 계절에 입대하는 우리아들들 제발 무탈 건강하게 잘 지내다오길 바라고 바랍니다

  • 12. 교육부대에서
    '18.12.14 10:35 AM (118.37.xxx.111)

    살았어요 자대배치 잘받을려면 훈련소 교육대에서 성적 순위가 좋아야해요
    성적이좋은 애들은 순차적으로 본인이 자기집 거까운부대에 갈자격이 주어지죠
    교육받을때 성적이 안좋으면 군대에서 정해주는 위치로 자대배치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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