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이버대 나온 친구가...

친구가.. 조회수 : 16,537
작성일 : 2018-12-13 19:52:09

초등동창을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어요.  학교는 서로 다르지만 동네 살아서 고등학생때는 연락했었고 나이들어  최근에요.


그런데 이 친구가  고교졸업후 취업해서 잠깐 일하다 일찍 결혼했던 친구였는데 나중에 사이버대를 나온걸로 다 알고 있었어요.  전 다른친구한테 우연히 듣고 알고 있었죠.   아무튼 여럿 친구들이 알고 있고 그 누구도 그 부분을 이상하게 여기거나 무시하거나 하지 않아요.


이 친구는 저를 만날때마다  00대 나왔다고 이야기해요.  전 ' 아 그랬구나!' 라고 하고 넘어갔는데 그 다음 만남에서도 또 이야기를 하네요.  물론 사이버대를 무시하거나 그런건 아니에요.  늦게 공부해서 졸업했다는것 자체가 훌륭하니까요.   그리고 제가 알고 있는 내색하지도 않았어요.  다른 새로운 누군가와 합석하면 또 이야기를 은근슬쩍 꺼내요.  대학동창들보다 초등동창이 좋다는 표현으로 시작해서 00대 나왔다고 또 이야기를...... 


이력서에 거짓말 하는것도 아니고 친구들끼리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려다가 다음에 또 이야기하면 자연스럽게 알고 있는듯 일하면서 아이키우면서 온라인으로 대학졸업하기가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는 식으로라도 알려주는게 좋을까요?


한가지 걸리는 이유가 있다면 이 친구를 아는 다른몇몇은 사이버대 나온걸 다 알고 있고 실제로 그 대학 (사이버 아닌)졸업한 친구도 있어요.  전 그 어느 누구에게도 그친구의 대학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적은 없어요.  단지 들었을뿐이고 중요치 않아 잊고 있다가 ...아마 전 모를거라 여기고 저한테만 그런거라면 그러려니 해도 되겠죠?

IP : 175.193.xxx.20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13 7:55 PM (121.167.xxx.120)

    그 친구와 안볼것 아니고 절친 아니고 가끔 보는 사이면 적서한다 치고 그냥 모른척 하세요
    한변으로 생각하면 불쌍하네요
    동정심이 가고요

  • 2.
    '18.12.13 7:56 PM (121.167.xxx.120)

    오타 투성이네요
    적선 한편으로 정정합니다

  • 3. 네 그래야겠어요.
    '18.12.13 7:56 PM (175.193.xxx.206)

    아마 다른데에서 실수하다 드러나면 좀 이상해질것 같은 아슬아슬함이 있어 친구입장에서 알려주는게 좋은가? 싶었는데 그건 그 친구 몫이겠죠.

  • 4. .....
    '18.12.13 7:58 PM (221.157.xxx.127)

    사이버대학 명칭이 그런가보죠 예를들어 한양 사이버대학 ㅎ
    OO사이버대학이지? 나이들어 공부하기 쉽지않았을텐데 대단하네라고 하시거나

  • 5. ..
    '18.12.13 7:58 PM (39.7.xxx.120)

    그냥 원글님 혼자만 알고계시면 될 거 같아요.
    이력서에 적는 것도 아니고 친구사이 문제니까요.
    사이버대나 분교같은거 얘기 안하는 사람도 꽤 있더라고요.
    어떤 유명 인스타그래머도 고대 분교 나와놓고 안암나온척 자기가 수능 상위 영점몇프로였다느니 하는데 웃기긴 하더라고요. 몇만명이 들여다보는데다가 거짓말을 씨부려놓고 안들킬거라 생각하는지.

  • 6. 오랜만에
    '18.12.13 7:58 PM (113.199.xxx.35) - 삭제된댓글

    본 초등동창을 얼마나 자주 본다고요
    그냥 그려려니 하세요

  • 7. ㅋㅋㅋ
    '18.12.13 7:59 PM (211.207.xxx.190)

    그걸 또 뭘 콕찝어서
    '온라인 대학졸업'을 언급하려고 하세요?
    그럼 그친구나 원글님이나, 비슷해지는겁니다.
    그냥 그러려니~, 사이버를 졸업하건, 학원 위조를 하건, 냅둬요.
    그런다고 열등감이 없어지지 않아요.
    그냥 그러고 살게 내비두세요. 불편하면 접촉을 줄이면 되는거고요.

  • 8. ㅇㅇ
    '18.12.13 8:06 PM (110.12.xxx.167)

    학력 컴플렉스있는 사람을 뭐하러 자극하세요
    물어보지도 않는데 00대 나왔다고 할정도로
    스스로 세뇌해서 컴플렉스를 감추는데 굳이

  • 9. ...
    '18.12.13 8:07 PM (110.70.xxx.31)

    그냥 그렇게 살게 냅두세요. 뭘 또 아는 척까지...

  • 10. 본인이
    '18.12.13 8:09 PM (112.145.xxx.133)

    친구한테 꽃힌게 있나봐요 ㅋㅋ

  • 11. 꽂힌건 없어요
    '18.12.13 8:18 PM (175.193.xxx.206)

    서로 멀리 살아서 자주 못만나지만 만날때마다 이야기하죠.

    아마도 제가 대학교에서 행정일을 오래 일을 해서 더 그런듯 해요.

    사회교육원 다니면서 대학다닌다 하는사람이 사실 젤 많이 경험한 케이스이긴해요.

    이야기 하면 모른척 들어주고 넘어가기로 결론냈어요.

  • 12.
    '18.12.13 8:18 PM (39.118.xxx.74)

    초록은 동색

  • 13. ㅇㅇ
    '18.12.13 8:26 PM (121.168.xxx.41)

    초등동창을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어요. 학교는 서로 다르지만 동네 살아서 고등학생때는 연락했었고 나이들어 최근에요.
    ㅡㅡㅡ
    자주도 안만나면서 뭐하러..
    응 그래 하고 마세요

  • 14. 제 경우
    '18.12.13 8:28 PM (222.106.xxx.68)

    친구가 한양여자전문대학을 졸업했는데 사람들에겐 한양대 졸업했다고 말했어요.
    그 친구가 한양대 나왔다고 말하는 친구들에게 저는 한양여전이라고 사실대로 말해줬어요.
    알면서도 사실대로 말해주지 않았던 사람들은 나중에 욕을 무진장 먹었어요.
    왜냐면 진짜 한양대 졸업한줄 알고 남자를 소개했고 직장을 소개했다 망신당한 친구들이 있었거든요.

    내 앞에서 그 친구의 졸업 학교에 대해 잘못 알고 말하는 친구한테는 사실대로 말해주는 게 좋아요.
    아니면 나중에 욕 먹을 수 있어요. 같은 사기꾼으로 오해받을 수 있어요.

  • 15.
    '18.12.13 8:30 PM (223.62.xxx.254)

    사이버대 다니다 편입한거 아닐까요?
    아니면 사이버대 졸업후에 편입을 했거나

  • 16. 그냥
    '18.12.13 8:31 PM (180.224.xxx.210)

    가까이 하지 마세요.

    스카이캐슬에서 염정아 역같은 인물이네요.

  • 17. ..
    '18.12.13 8:43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

    전문 고등학교 즉 실업계 교환 단기 연수생으로 해외가서는 그학교 졸업생으로 둔갑도 있어요. 요식업 쪽에 그런게 많아요. 그런거 비함 양반이네

    여튼 학력사기치는건 거리두세요.
    일상이 거짓말투성

  • 18. 아휴,,불쌍
    '18.12.13 8:45 PM (112.154.xxx.167)

    그냥 불쌍히 여기고 너그럽게 넘어가세요
    학벌 자격지심은 본인이 깨닫고 극복해야지 이나라 대한민국에선 학벌주의병은 못고치지 싶어요

  • 19. 남은하루
    '18.12.13 9:58 PM (203.253.xxx.169)

    사이버대 졸업이나 다니다가 편입했을 가능성도 열어두세요.

  • 20. 저도
    '18.12.13 10:21 PM (59.6.xxx.63) - 삭제된댓글

    성심여대 나왔는데 카톨릭대학 나왔다고
    다른사람있는데 서울대 못나온게 아쉽다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 ㅎㅎ

  • 21. 제가아는사람
    '18.12.13 10:22 PM (59.6.xxx.63)

    성심여대 나왔는데 카톨릭대학 나왔다고
    사람들 앞에서 자기가 공부를 좀더 해서 서울대 갈껄 아쉽다고 하는 사람도 있어요. ㅎㅎ

  • 22. 나옹
    '18.12.13 10:48 PM (223.33.xxx.235) - 삭제된댓글

    성심여대는 95년에 가톨릭대학하고 통합했잖아요. 성심여대 다닌 친구가 있는데 졸업은 가콜릭대학으로 했었어요.

  • 23. 나옹
    '18.12.13 10:49 PM (223.33.xxx.235)

    성심여대는 95년에 카톨릭대학하고 통합했잖아요. 성심여대 다닌 친구가 있는데 졸업은 카톨릭대학으로 했었어요.

  • 24. 둘다비슷
    '18.12.14 12:20 AM (211.252.xxx.87)

    카톨릭대학이랑 성심여대랑 차이가 많이 나나요?
    저는 둘 다 비슷하게 느껴져서...

  • 25. ....
    '18.12.14 12:21 PM (112.221.xxx.67)

    성심여대 나온 국사선생이 삼국대 무시하던데요??

    그당시 그소리 들으면서 헐 했네요

  • 26. ㅎㅎ
    '18.12.14 12:53 PM (122.36.xxx.122)

    숭실사이버대 나와서 숭실대라고 하는 사람도 많은데

  • 27. ;;
    '18.12.14 1:06 PM (223.33.xxx.205)

    그렇게 얘기하고 다닌다는 것 자체가 그 사람이 열등감과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쳐 정신이 아프다는 뜻 아닌가요...
    물론 사실을 아는 입장에서 그런 사람은 자기 자랑도 늘어지니 마주칠 때마다 불편하고 이해가 안가고 말 섞기 싫어지긴 해요. 근데 살다보니 사이버대 케이스 아니여도 있는 사실에 부풀려 말하는 그런 사람들 적지 않게 있더라고요. 열등감의 표현이고 그런 사람들은 사실 저격하면 원글님 다신 안 봐요. 안 보는 것 뿐만 이게요. 거기서 안 끝나고 바깥에서 원글님에 대한 악평이나 소문을 내고 다닙니다.
    저라면 어차피 봐야 하는 사이라면, 이해관계나 주변에 영향 끼칠 일 있는 게 아니면 굳이 후벼파진 않을 것 같아요. 착해서가 아니라 구린 구석이 있어서요.

  • 28. 서성한
    '18.12.14 1:35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성심여대가 가톨릭대학교 바꼈나 보네요.
    친구가 책 냈는데 성심여대 빼고 대학에서 심리학과 나왔다고만 썼네요.
    학벌이 중요하긴 해요.

  • 29. ㅇㅇ
    '18.12.14 2:01 PM (211.206.xxx.52)

    나이대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친구들간에 학력얘기라니 참 뭐라 할말이 없네요
    사이버대~~ 정말 자기만족이지 쳐주지도 않아요
    그래서 이상한 석사 박사하는사람 많이 봤어요
    그래도 우리나라는 학부가 젤 중요한 나라라
    그 컴플렉스는 아마 평생갈겁니다.
    불쌍하네요

  • 30. Dd
    '18.12.14 4:58 PM (58.228.xxx.77)

    성심여대는 카톨릭 대학과 통합한것이니 카대졸업한게 사실이죠.
    성신여대는 카대와 무관하고 카대보다 점수높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347 제가 이상한건지요 혼날까 염려.. 21:06:18 74
1591346 오늘 큰일날뻔 했어요-서랍장 조심하세요 1 리턴 21:04:54 266
1591345 영어 수다방 엽니다 영어 21:01:59 102
1591344 여자도 이쁘니 18살 연하가 2 ㅇㅇ 20:59:53 405
1591343 자주 들여다 보는게 상식선이지.. 1 ㅉㅉ 20:59:53 238
1591342 성인들이 소리지르며 뛰어다니는건 어떡하나요 아파트 20:59:45 138
1591341 당근 마켓 이사나눔 냉장고 예약금 10만원 사기입니다. 당근 20:56:34 218
1591340 배홍동 비빔면 어때요? 10 ㅇㅇ 20:53:03 459
1591339 의대 증원 어떻게 될까요 9 ㅇㅈ 20:50:54 298
1591338 떼르데르메스(Terre d'Hermes) 남자향수 질문 향수 20:41:51 147
1591337 늦둥이 금쪽이.. 배변을 못하네요 5 에구 20:36:01 1,168
1591336 4년뒤면 오십... 7 ㅇㅇ 20:33:10 1,088
1591335 어제 그알에서 언급한 법의학자가 유성호교수였네요 4 ..... 20:28:16 1,614
1591334 INTP 50대의 행복한 저녁 5 .. 20:26:40 1,272
1591333 집에서 뭐만 해먹으면 냄새 넘 나는데요 23 어후 20:18:16 1,725
1591332 어린이날에도 안나타나는 영부인.. 6 .. 20:15:30 1,507
1591331 여자직업으로 좋아보이는 직업 19 .. 20:09:35 2,625
1591330 영부인 역할을안하는데 국민세금으로 먹고쓰고 11 뉴스를보다 20:08:11 991
1591329 집에서 기도할때 촛불 켜지 말라고 들었거든요? 15 기도 촛불 20:04:49 1,734
1591328 감기가 이주 만에 다시 걸릴 수가 있나요?-_-;;; 3 허허 20:02:43 450
1591327 장경욱교수 "조국 판결은 오심" ㄱㄴ 20:00:16 926
1591326 서울구축? 경기도 신축 7 선택 19:58:00 827
1591325 골프모자 어떤가요? 6 골프모자 19:51:43 580
1591324 예능 1박2일은 멤버 좀 바꾸지 11 ... 19:45:01 2,048
1591323 美 소비자에게 ‘최고’ 냉장고 뽑으라고 했더니...“한국이 넘버.. 5 ㅇㅁ 19:41:59 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