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가 사투리 쓰는걸 우연히 봤는데
암수살인에서 주지훈 역할했을면
정말 잘했겠다 싶어요.
레알 부산 네이티브에다가
주지훈 이상으로 샤프하게 생기기도 했고
연기도 잘하는 편이라서요.
광기있는 악인 연기도 꽤 어울리게 잘했을거 같아요.
사투리 쓰니까 엄청 껄렁한 그런 이미지도 보이더라구요.
물론 주지훈도 잘했네 잘했어 칭찬이 절로 나오게
잘했지만요. 영화 초반 사투리때문에 손발 오그라드는거 빼고요.
이준기는 왜 영화를 안하는지......못하게 된건지 혹시...
너무 소년틱한 얼굴이고 머리가 커서 뭔가 악역으로 나오기엔 비줠로는 안 맞죠.
이준기ㅜ날카로운 눈빛으로 연기하면
어울릴듯 해뇨
그 사투리때문에 주지훈 연기가 그렇게까지 편하지 않고
몰입에 방해가 됐어요.
오리지널 사투리 할 수 있는 배우들도 많은데 굳이 왜...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차라리 연기선생 붙여서;; 강동원이 했으면 어땠을까요?
머리가 큰가요? 얼굴 크기는 아이유랑 있으면 거의 같아보이던데요.
주지훈 사투리 때문에 산만해져 몰입할 수가 없었어요.
속으로 욕하면서 봤어요.
대세잖아요.
모든 각본이 a대세배우에 먼저가고 그 a대세배우가 거절하면 그 보다 못한 b배우에게 각본이 가고 거기서 또 거절하면 그다음 c배우에게 가는 절차를 거치니 좋은 대본은 이준기배우에게는 안가요.
그래서 송강호는 모든 각본을 처음 받아보는 탑클래스 배우라 좋은 각본에만 출연하게 되어 또 흥행하고되 그런다고합니다.
연기도 잘했지만
매력있고
공감이 갔어요
저 사람은 감옥에서 자살하겠구나
왜 형사에게 자기 범행을 털어놓았는지도
털어놓을거면 다 털지
왜 거짓을 썪었을까 등등...
배우가 보이지 않고
배역만 보이니
다른 역을 맡아도 이 배우운지 모를만큼
변신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준기가 예전만큼 잘나가지 못하는게 좀 아쉽긴 한데
원래 얄쌍한 꽃미남과로 떴고 그런 스타일이 나이가 들면 예전만 못한 면이 있어요.
주지훈은 키도 큰데 또 몸무게도 좀 불렸는지
체격도 더 커보이고 진짜 무서운 살인마같이 보이더라구요
팬으로서 연기가 만점은 아니었고 또 전혀 멋있어보이지 않고 나쁜 놈같이만 보여서
그게 나름 또 좀 유감이긴 했지만 잘 어울렸어요
이준기는 또 잘 어울릴 역이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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