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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럼 올해 아무것도 한것이 없으신 분?

... 조회수 : 3,063
작성일 : 2018-12-13 17:55:46

앞에 올해 잘한일 보고 적어보는데

올해 암 것도 한게 없고 나이만 먹으신분? 도 계시겠죠?

저는 한해를 돌아보니 한게 없네요

지난해 하던일을 그만두고 백수인데 여전히 백숙이고

준비했던 자격증시험은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 떨어졌고

그래도 한해 연애하며 행복하게 지냈네요.. 지지고 볶고 싸우기도 하면서

그래도 아무럼 성취없이 나이만 한해 먹었습니다. 불어난 10kg도 더해서요



IP : 58.148.xxx.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99
    '18.12.13 5:56 PM (124.50.xxx.211) - 삭제된댓글

    연애하셨네요. 행복하게.

  • 2. ..
    '18.12.13 5:56 PM (211.205.xxx.142)

    여기 있네요.
    나이만 한살 더먹기요.
    백수로 놀기도 아무나 하는거 아니에요.

  • 3. ..
    '18.12.13 5:58 PM (223.38.xxx.199)

    원글님 집은 좀 사시나요? 차라리 부럽네요
    아님 모은 돈으로 백수하신건지..

  • 4. 저는
    '18.12.13 5:59 PM (121.88.xxx.63)

    겁나 고생해서 미용체중 달성했는데 막판 두달새에 원위치 플러스 1킬로 했네요 ㅠㅠ

  • 5. 저요
    '18.12.13 6:05 PM (1.237.xxx.156)

    몸무게도그대로
    작년의 오늘처럼 아침 하고 청소하고 그럭저럭 해지고

  • 6. ...
    '18.12.13 6:06 PM (125.128.xxx.118)

    보통 아무것도 안 하고 지나가지 않나요? 전 그게 더 좋은데요...예를 들어 엄청 아파서 수술을 받았다거나 그런 일 없이 무탈하게 한 해 보낸것만 해도 감사해야 할 일인듯요

  • 7. 저요
    '18.12.13 6:09 PM (221.148.xxx.14) - 삭제된댓글

    그래서 이혼이라도할까 고민중

  • 8. ...
    '18.12.13 6:18 PM (125.176.xxx.76)

    이혼을 고민하는 전업 주부의 80%가 경제력이 없음에 접는 답니다.
    딸아, 제발 너는 결혼한다고 직업을 놓지 마라.
    제 아무리 결혼전 대기업을 다녔다 한들 사십대 후반의 살림하던 아줌마가
    사회에 진입하기에는 마땅한 직업을 찾기 어렵단다.
    마트 캐셔도 경력직을 원한단다.
    이혼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걸.

  • 9. 저는
    '18.12.13 6:32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2월달에 평창올림픽보고 6월달에 월드컵 열심히 봤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여름에 더운데 애랑 둘이 휴가간다고 더운데서 고생했던 기억
    그러고 나니 한해가 다 지나갔네요
    곧있으면 저도 오십
    언젠가부턴 나이를 세지 않게 되었네요 너무 많아서 부끄러워서요
    내년에 뭔가 자랑스럽게 이뤄냈다고 말할수 있었음 좋겠어요

  • 10. 오호
    '18.12.13 6:34 PM (114.129.xxx.164)

    뭐가 이리 안타까운가 공감하다
    연애이야기엔 스릴을 느끼다가
    늘어난 10키로엔 반전을..ㅋ
    씩씩하고 유쾌한 분인 것 같아 내년엔 더 잘되리라 믿어 의심치는 않았었..
    10키로 쌀 주문했는데 이따 마트에서 배달올 것 같아요...아저씨께 수고하셨다고 말씀드릴거예요ㅋ
    알쬬?^^

  • 11. 가장
    '18.12.13 6:40 PM (175.113.xxx.77)

    에이.. 가장 가치있고 중요한 일을 하셨네요 연애...
    다른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걸 하셨습니다.

    다른거 다 필요없고 연애하면 좋겠네요. 이제 무한도전이 되버린 연애.. ㅠㅠㅠ

  • 12. 저는올해
    '18.12.13 6:40 PM (124.49.xxx.61)

    다사다난햇어요..ㅠㅠ48인생살며 가장 속끓이고 다채롭게 살앗네요..

  • 13. 나에게
    '18.12.13 6:47 PM (211.246.xxx.214)

    잘했어 애썻어 격려해주고싶어요
    세상만사 내뜻같지않고 내맘같지 않고...
    인관관계 부질없고
    바라고 잘해준건 아닌데 그만큼 대우받지못한거같아 서운해하는 내자신이 한심해도 서러운 마음드는건 어찌할수 없고ㅠ
    그래도 하루하루 살았으니 대견하다 생각할래요

  • 14. ...
    '18.12.13 6:52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아무것도 한게 없는줄 알았는데
    연초 수술하고 일년동안 관리 잘해서 건강해졌고
    첫째 대학 합격했고,
    둘째 조금 더 사람 만들었고.
    원없이 늘어져 뒹굴거려도 보고.
    나름 보람찬 한해 였네요.

  • 15.
    '18.12.13 6:58 PM (211.176.xxx.158)

    올해 임플란트 했습니다

  • 16. 전 올해
    '18.12.13 7:35 PM (124.49.xxx.61)

    나쁜일을 통해서도 얻을게 있다는걸 알게되었어요.세상은 돌도돈다.진부하지만 일희일비하자말자. 서두르지말자.
    적당히 살아도 살아진다. 모든게 건강이 받쳐줘야 한다. 는걸알았네요

  • 17. 윗님
    '18.12.13 7:52 PM (175.113.xxx.77)

    아 윗님
    너무 좋으신 말씀 덕분에 가슴에 담아갑니다.
    그렇네요 정말 나쁜일에도 얻을게 있군요 소중하고 보석같은...
    감사해요

  • 18. ㅇㅇㅇ
    '18.12.13 8:06 PM (72.234.xxx.218)

    돌이켜보니 건강은 안 좋아졌고 건강때문에 먹었던 치료제 약물 부작용으로 8키로 쪘고 새 직장 구하려고 면접 보는데 보는 족족 떨어지고 일이 안 될라니 누가 밑장빼기 해놓은 듯 일이 안 풀리는 한 해였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버텨준 제가 스스로 대견하다 토닥토닥 해주고 싶어요. 건강 잃고 살찐 덕분에 안하던 운동도 하게 됐고 이직이 잘 안돼서 공부도 다시 하고 있고 나쁜점을 통해 좋은 점을 끌어내고 싶어서 그냥 너무 깊은 생각에 빠지지 않고 하루단위로 사네요.

  • 19.
    '18.12.13 8:47 PM (121.167.xxx.120)

    아무것도 안했는데 4살 2살 손녀 손자 등하원 시키고 저녁 먹이는데요
    애기들 돌본지 일년 반 됐는데 4살 손녀 키가 20cm 가까이 커서 주위 사람들이 부러워 하고 비결을 물어 봐요

  • 20. 바로 위
    '18.12.13 9:35 PM (39.118.xxx.119)

    할머님 노고 많으셨어요.아이 돌보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더구나 두아이를...정말 큰일을 하고 계시네요.게다가 잘 보살피시고 해먹이셔서 아이를 20cm나 키도 크게 하시구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고 손주들과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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