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일 그만두고 5년만에 구직중인 40대 동생이
갑자기 2시간 전에 면접 나와 달라는 한 회사의 전화 받고
당일날 어떻게 면접을 나갈지 난감해서 ( 마침 조카도 아파서 병원)
희한해서 여기 질문한 적 있어요
무슨 당일날 갑자기 면접 나오라고 하는 회사가 있을까..해서요
그런데 여기 분들 말씀이 갑자기 그러기도 하고 첫인상과 다를 수 있으니
가보라는 말도 있어서 동생더러 선입견 갖지 말고 해보라 했더니
면접 일자 조정도 질질 끌다가
갔더니 면접자가 당일 펑크한 번 내고..
다시 시간 잡아 갔더니 회사가 이사했던 날이라고 합니다
뭐랄까.. 정말 아니다 싶어서 면접 보면서도 황당했다고 하는데
면접 질문도
- 회사가 밤 11에도 급한 업무로 윗사람 문자로 체킹 확인이 필요하면 해줄 자세가 되어 있는지
- 연월차는 공식적으로는 되어 있지만 업무 특성상 아주 긴급한 일 아니고는 자제하는 분위기다
- 주말 회사 행사가 있을때 절대 빠지면 안된다....
기타 등등
그냥 첫인상이 역시 맞다고 봐요. 첨부터 회사 태도나 매너 꽝인 곳은 정말 황이라고
나오라는데 안한다고 하네요...
게다가 회사 규모도 첨엔 50인 기업이라고 하더니
막상 가보니 5인 이하라네요..;;;
아무리 경단이고 40대 중반이상 취업 절벽인 나이들이라지만
너무 아닌 곳은 걸르라고 하고 싶습니다. 인사업무 보다보면 첫인상이 아니다 싶음 정말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