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력고사 시절 서울대 공대와 의대

회상 조회수 : 6,063
작성일 : 2018-12-13 12:47:12

형제 4명이 학력고사시절에 대학을 들어갔고 4명 모두가 서울대입학했습니다.

첫째인 오빠가 서울대 사회대, 사회학과 들어갔고 둘째인 저는 서울대 영문과, 둘 다 현역으로 들어갔고

세째 남동생이 서울대 농대 2지망으로 붙었다가 재수해서 서울대 공대 토목공학과 들어갔고 막내 여동생이 서울대 사범대 물리교육학과  2지망으로 붙어서 재수해서 서울대 약대 갔습니다.

제가 얘기하고픈 얘기는 세째 남동생입니다.

집안의 골치거리 중의 하나로 중학교 졸업할때 연합고사(당시엔 인문계 고등학교 뺑뺑이세대지만 기초 학력 시험같이 연합고사를 봐서 커트라인 이하는 공고나 상고, 특수고등으로 배치) 커트라인에 걸려 간신히 인문계 고등학교를 갔어요,

오빠와 나, 막내여동생은 연합고사 거의 만점맞아 고등학교 입학식때 선서 했을 정도인데...

이 남동생이 고등학교 거의 턱걸이로 들어가더니 어마무시하게 공부를 하기 시작해서 들어갈때 거의 꼴찌가 졸업즈음엔 반에서 3~4등 할 정도까지 됬어요...

서울에 있는 나름 괜찮은 동네 고등학교라 남학생들은 반에서 2~3등 안에 들어도 SKY를 가는 시절인데,.....

연달아 두명을 서울대에 보내고 나니 부모님이 욕심이 생기셔서 꼭 서울대를 고집하셨답니다.

남동생은 의대를 꼭 가고 싶어서 가톨릭대 의대나 연대 의대, 안되면 중앙대 의대라도 가고 싶어했거든요.

첫해에 나온 점수는 가톨릭대 의대를 갈 정도로 나왔는데도 부모님이 무조건 서울대 고집하셔서 서울대 의대 1지망, 농대 무슨과인지 2지망 써서 농대를 붙자 재수하고..

재수해서 당시 N수학원 유명한 서울역 뒤의 종로학원 다녀서 첫해보다 무려 30점이 올라서 장학금도 받았거든요.

동생은 그래도 안전하게 연대 의대 가겠단걸(내신이 10점인가 그랬는데 많이 나빴음) 부모님이 또 서울대 고집하셔서 역시 서울대 의대 1지망. 공대 토목공학과 2지망으로 아슬아슬한 점수차로 토목공학과를 갔어요...

당시만해도 서울대의대와 공대 전자공학과가 전국 최고점수들이 가고  공대 중간부터 연대 의대 점수랑 겹치고 그다음 의대부터는 서울대 공대 자연대 하위과까지 끝나고 시작했어요..고대 의대는 가톨릭대 의대 보다 한참 밑이었구요...

동생은 그래도 대학원 석사도 마치고 국비유학생 시험에도 붙어서 교수의 꿈을 꾸며 국비유학시험도 보고 3차 면접전에 군면제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결국 좌절되고 굴지의 대기업 다니다가 IMF터지면서 해당 기업 부도나자 정말 정말 후회했어요..그때 의대를 갔었으면 이렇게 꼬이지 않았다고....당시 대부분의 서울대 공대 다니던 주변 선후배, 친구들의 공통된 후회였지요....자기보다 훨씬 못한 성적으로 어쨋건 지방대 의대간 친구들도 모두 병원차려 부침없이 잘 지내니까요...


그래도 늘 화이팅하는 동생 성격덕에 외국계 회사로 직급 올려 다시 들어가고 여러 굴지의 국내 대기업 건설회사 들어가서 승승장구하고 지금은 임원이 되어 있어요...그래도 여전히 그 시절 의대 못가게 한 부모님 얘기를 합니다.


큰오빠는 교수하고 있고 저는 연구소에 재직중이고 여동생은(사실 여동생도 의대를 가고 싶었으나 못간 한이 있으나 그래도 약대라)제약회사다니다가 아기낳고 그만두고 대형약국 다니다가 아이들 입시 뒷바라지로 쉬고 있는데 역시 전문직이 좋은거 같아요...무슨 제약회사에 일주일에 QC관련 2번인가 가서 서너시간 일하고  급여도 3~400만원은 받더군요..,

70년 후반에서 80년대 말까지 불었던 공학 열풍은 이제 다신 없겠지요?

의대 선호는 아마 당분간 가지 싶어요. 남편과 저 둘다 뼈속까지 문과라 결국 아이들도 문송이 된 아짐의 한탄입니다..

참 울 남동생은 아이 둘인데 하나는 의대, 하나는 공대네요.


IP : 210.90.xxx.7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13 12:52 PM (210.210.xxx.151)

    의대 안간걸 후회하시는건 지금에서야 나오는 하나의 결론이고
    그 당시는 의대보다는 공대를 더 쳐주던 시절이었습니다..
    우쨋든 원글님 형제분들이 다 그나름대로 성공적인거
    그거는 정말 부럽네요..

  • 2. ......
    '18.12.13 12:55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았으면 된 거고...
    나이 든 사람들 얘기하는 듣다보면 지겨워지는 이유가 바로 의미도 없는 옛얘기 길게 하기 때문

  • 3. ......
    '18.12.13 12:56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해 살았으면 된 거고...
    나이 든 사람들 얘기하는 거 듣다보면 지겨워지는 이유가 바로 의미도 없는 옛얘기 길게 하기 때문

  • 4. ..
    '18.12.13 12:56 PM (222.237.xxx.88)

    맞아요, 그땐 그랬죠.
    하위과라도 학교 이름 보고 가겠다던 남편이
    그래도 훗날엔 면허증 가지고 사는 세상이 온다했던 시아버지의 선견지명으로 의대를 나와 그럭저럭 밥 먹고 사네요.

  • 5. 회상
    '18.12.13 12:56 PM (210.90.xxx.75)

    .......님, 의대 안간거 후회는 IMF때가 제일 심했던거 같아요.
    그땐 대기업다니면서 중산층의 꿈을 꾸던 사람들이 졸지에 파산하거나 무직자가 되었으니까요...
    그때부터 의대 불패 신화가 지금까지 내려오는거고 지금은 오히려 제4차 산업혁명시대로 문과의 불패었던 변호사가 상대적으로 낮아졌고 공학이나 통계학은 오히려 전망있어 지는거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80~90년대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저와 오빠는 아마도 법학과(서울대 아니라도)들어가서 사법고시보고 변호사할거 같아요,..아직도 나름 전문직이니까요.

  • 6. 회상
    '18.12.13 12:57 PM (210.90.xxx.75)

    114.200 님, 님 댓글보니 제가 좀 얘길 길게 끌었나보네요...죄송...
    하지만 그때 그랬다는 의미에서 당시 제도를 좀 설명하려다 보니 그랬네요...

  • 7. ...
    '18.12.13 12:58 PM (121.168.xxx.29)

    90년대 초까지만해도 한양대 전자공학 기계공학 성적이면 지방의대 웬만한데 가던 시절이죠.
    IMF가 아니었으면 의대 열풍은 없었을거고 그게 국가적으로 훨씬 이득이지요.
    의사는 그냥 어느정도 공부하고 진득한 성격 학생이 가고 진짜 뛰어난 친구들은 공대나 자연대에 가서 과학기술을 해야 하는데..

  • 8. ..
    '18.12.13 12:58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의대는 결과론이지요
    공대가 훨 높기도 했으니까요

  • 9. ........
    '18.12.13 1:00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80,90년 멀리까지 가지 말고 불과 사 오년 전으로 돌아가서 폭락가였던 강남 아파트를 여러 채 사시죠?
    서울대 나온 남매 둘이 손잡고

  • 10. 세상이
    '18.12.13 1:00 PM (118.223.xxx.155)

    참 많이 달라졌죠?
    저도 교대나 사범대 가라는 걸..
    당시엔 선생님이 비인기직업이라 안갔는데
    후회막심입니다 ㅠㅠ

    애들 학교에 급식봉사가면 제가 선생처럼 생겼는지 인사받고 막... 에휴~

  • 11. ..
    '18.12.13 1:00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사법고시보고 변호사할거 같아요,..아직도 나름 전문직이니까요.
    ------헐

    서울대 나왔다고 사범고시가 웃기게 보이시나 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장황하게..

    의대는 결과론입니다

  • 12. 명예직일 뿐이죠.
    '18.12.13 1:00 PM (199.249.xxx.42) - 삭제된댓글

    설대 의대 나오고 설대 의대 부부인 우리 언니 인생보니 그리 순탄하지 않았어요.
    저희 엄마 말에 의하면은 명예직일 뿐이니 그야말로 노가다라고.
    애들도 다 남의 손에 커서 약간 ADD 가 있고,
    언니도 너무 고생많이 해서 얼굴이 금방 삭고, 평생을 고생만 하고 지낸 것 같아요.
    전 제 딸 절대로 의사 시키고 싶지 않아요.

  • 13. 회상
    '18.12.13 1:03 PM (210.90.xxx.75) - 삭제된댓글

    그런데 머리좋은 아이들이 무조건 의대로 몰빵하는건 국가적인 손실같긴합니다...
    지금 IT업체를 일군 CEO들이 대부분 공학을 중시하던 80년 중반에서 90년 중반까지에 대학을 입학한 사람들입니다....요즘 젊은 사람들중에 그런 뛰어난 사람들이 없는 거보면 1세대 IT업체 사장들이 다 은퇴한 이후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저는 좀 다시금 공학과 자연과학 부흥기가 좀 오면 좋겠다 싶습니다..
    동생을 보면 의대갔으면 적당히 놀면서 약간 방탕?한 생활하는 한량의사가 되었을거고 지금 자기 분야에서 최고인 거 보면 의대안가기를 잘한거 같긴하거든요

  • 14. 회상
    '18.12.13 1:05 PM (210.90.xxx.75)

    그런데 머리좋은 아이들이 무조건 의대로 몰빵하는건 국가적인 손실같긴합니다...
    지금 IT업체를 일군 CEO들이 대부분 공학을 중시하던 80년 중반에서 90년 중반까지에 대학을 입학한 사람들입니다....요즘 젊은 사람들중에 그런 뛰어난 사람들이 없는 거보면 1세대 IT업체 사장들이 다 은퇴한 이후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저는 좀 다시금 공학과 자연과학 부흥기가 좀 오면 좋겠다 싶습니다

  • 15. 회상
    '18.12.13 1:08 PM (210.90.xxx.75)

    118.221님 그 시절로 가면 서울대아니더라도 법학과를 가서 사법고시를 봤을거 같단거에요..
    우습게봐서 그런게 아니라 희망사항인거죠...
    친구들이 법조계에 많아서 얼마나들 힘들게 갔는지 알아요...그리고 고시라는것이 참 관운이라서 어떤 친구는 죽어라고 해도 3번, 4번 떨어져 결국못하고 어떤 친구는 너무 쉽게 한번에 붙기도 하고,,,.,그렇지요..

  • 16. 그러게요
    '18.12.13 1:09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

    울동생이랑 똑같네요. 연대 의대 가면 되는데...그놈의 서울대 타령...
    예전엔 설대 가면 선생님들한테 떨어지는게 있었나봐요...설대설대..
    인생이 달라졌죠뭐

  • 17. ..
    '18.12.13 1:12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사법고시보고 변호사할거 같아요,..아직도 나름 전문직이니까요


    ----왜 싹 지우셨나요
    써놓고도 이상하다 싶으시지요

    가족은 의대 못간것이 안타깝고
    다른 사람은 몰빵하는 것이 안되고
    ㅎㅎㅎ

  • 18. 회상
    '18.12.13 1:13 PM (210.90.xxx.75)

    .. 님 뭘 지웠다는 건지요?
    댓글 안지웠어요,,.,보세요

  • 19. ㅎㅎ
    '18.12.13 1:20 PM (122.42.xxx.24)

    남동생 의대가봤자 처자식만 좋은일 시켜요..본인은 힘들잖아요

  • 20. 제가
    '18.12.13 1:40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아는 공대 나온 이는 유학 가 박사 마치고
    세계적인 회사에서 연봉 수억받으며 살고
    다른 sky의대 나온 사람은 병원 개업했는데
    빚이 많아 빚갚느라 부인도 생업에 뛰어들어
    벌고 있어요. 어느 길이 다 좋다고 할 수 없어요.

  • 21. 제가
    '18.12.13 1:41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아는 공대 나온 이는 유학 가 박사 마치고
    세계적인 회사에서 연봉 수억받으며 살고
    다른 sky의대 나온 사람은 병원 개업하느라
    빚이 많아 빚갚느라 부인도 생업에 뛰어들어
    벌고 있어요. 어느 길이 다 좋다고 할 수 없어요.

  • 22. 제가
    '18.12.13 1:42 P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아는 공대 나온 이는 유학 가 박사 마치고
    세계적인 회사에서 연봉 수억받으며 살고
    다른 sky의대 나온 사람은 병원 개업하느라
    빚이 많아 빚갚느라 이십년도 넘게부인도 생업에
    뛰어들어 벌고 있어요. 어느 길이 다 좋다고 할 수 없어요.

  • 23. 제가
    '18.12.13 1:44 PM (125.177.xxx.106)

    아는 공대 나온 이는 유학 가 박사 마치고
    세계적인 회사에서 연봉 수억받으며 살고
    다른 sky의대 나온 사람은 병원 개업하느라
    빚이 많아 빚갚느라 이십년도 넘게 부인도 생업에 
    뛰어들어 벌고 있어요. 어느 길이 다 좋다고 할 수 없어요.

  • 24. 84학번
    '18.12.13 1:45 PM (180.230.xxx.46)

    지금 50~60대 지방대 의대 나온 사람들이
    정말 로또인거죠
    친구들 둘이 공부를 무척 잘 했어요
    두 친구 오빠들이 둘 다 지방대 의대 갔는데
    우리에게 창피하다고 말을 안했었어요

    얼마전에 만나서 그 이야기하고 웃었어요
    오빠들이 잘 산다고 말하면서요
    그 친구 둘은 서울대 일반과(?) 나와서 그냥저냥 살거든요

  • 25. 요새
    '18.12.13 2:02 PM (211.48.xxx.61) - 삭제된댓글

    연대 의대 가고 싶어한 아들을 농대라도 서울대 보내고 싶어했던 부모님은 좀 심하신 것 같아요.

    예전의 서울대 열풍이, 지금 의대 열풍과 같은 거죠.
    농대라 해도 서울대 가는 게 중요했던 시절이었죠.

  • 26. 걱정입니다
    '18.12.13 8:08 PM (223.62.xxx.214)

    그런데 머리좋은 아이들이 무조건 의대로 몰빵하는건 국가적인 손실같긴합니다...
    지금 IT업체를 일군 CEO들이 대부분 공학을 중시하던 80년 중반에서 90년 중반까지에 대학을 입학한 사람들입니다....요즘 젊은 사람들중에 그런 뛰어난 사람들이 없는 거보면 1세대 IT업체 사장들이 다 은퇴한 이후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저는 좀 다시금 공학과 자연과학 부흥기가 좀 오면 좋겠다 싶습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27. Dd
    '18.12.13 8:10 PM (107.77.xxx.27) - 삭제된댓글

    저는 80년대 후반 학번인데 친구들이 고민 고만하게 연고대를 갔어요.
    그 중 성적이 약간 뒤쳐진 친구 둘이 고대 낮은 과나 이대 한양대는 갈 성적이었는데 한림대 의대, 단대 치대를 갔죠.
    단대에 치대 있는 줄 몰랐었고 한림대는 처음 들어보는...
    나중엔 그저 걔네 부모님들 참 현명하셨다 싶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3672 덕성/가천/단천 교과수시 4 고민중 2018/12/13 1,536
883671 날이 추워지니 지난 번 글의 남자아이 생각나요. 8 ㅠㅠ 겨울 2018/12/13 1,659
883670 폴랜드 바르샤바에서 여행. 4 동유럽 2018/12/13 928
883669 미국에서 온 손자랑 이야기하시던 시아버님께서... ㅎㅎ 9 따~벅 2018/12/13 4,947
883668 Queen-you and I 1 뮤직 2018/12/13 854
883667 훤칠하네 칭찬 맞지요 ? 30 배리아 2018/12/13 3,331
883666 고등어조림 처음으로 해보려고하는데 질문요 6 2018/12/13 1,064
883665 내일 유방 조직검사 받기로 했는데 모양이 안좋다니 무서워요 13 고3엄마 2018/12/13 6,639
883664 자녀 대입관련 공부 조언좀 부탁드려요 2 시원한탄산수.. 2018/12/13 1,045
883663 모유 vs. 분유 먹고 자란 아이들, 정말 차이 있나요? 31 초보맘 2018/12/13 7,986
883662 가족이 밖에서 외식안하는 집 있으세요? 16 메론 2018/12/13 5,880
883661 제가 82에 오는 이유는 단하나 6 ㅇㅇ 2018/12/13 2,844
883660 이혼..나중에 합치더라도 문제없을까요? 23 랑사 2018/12/13 6,245
883659 나이 오십에 딸만한 자격증 12 노후 2018/12/13 8,183
883658 그 화웨이 부사장인 여자 관상 좋다고 느꼈어요. 4 얼굴 2018/12/13 4,284
883657 저보고 착하게 살지말라는데 왜그런걸까요? 6 플룻 2018/12/13 1,663
883656 검찰 장자연-방정오 접대·통화의혹 등 조사 4 죄와벌 2018/12/13 739
883655 사람이 좋다 지난회차 조관우 1 .. 2018/12/13 1,438
883654 치아뿌리 부러져보신 분 계세요? 4 치과 2018/12/13 1,623
883653 콜레스테롤 hdl 수치 10 100 이상.. 2018/12/13 4,342
883652 그럼 올해 아무것도 한것이 없으신 분? 16 ... 2018/12/13 3,057
883651 택배 배송메모는 대체 왜 있는지 모르겠어요 26 .. 2018/12/13 4,848
883650 종가집 김차 중부식 전라도식? 8 ... 2018/12/13 2,905
883649 유재석도 관리는 필수겠죠?? 2 ㅠㅠ 2018/12/13 2,023
883648 주변에 좋은사람 많은 것 1 ... 2018/12/13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