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임신했을때 섭섭한게 있으면 평생 가나요?

G 조회수 : 2,261
작성일 : 2018-12-12 22:50:02
부끄럽지만 만혼에 혼전임신인데 임신기간과 몸조리기간에 시부모님께서 저를 힘들게 하셨어요
제가 남편이랑 시부모님 일로 자주 다투고 남편한테 자꾸 중간역할 시켜서 지금은 덜하세요. 지금은 좋으신편이구요.
지금 1년이 지났는데 친구들이나 신랑과 시부모님 얘기하면 계속 힘들게하셨던게 떠오르고 시부모님이 미워요.
주변에 아무도 나처럼 시부모님이 힘들게 했다는 애들이 없다는 게 더 열받아요.
임신기간에 당했던거라 자꾸 더 생각나는건가요. 아님 그냥 핑계일뿐인건가요
IP : 58.227.xxx.22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은
    '18.12.12 10:53 PM (112.152.xxx.82) - 삭제된댓글

    혼전임신 이라는 차별성?이 있네요

    부모입장에서 환영할 조건은 아닌듯 해요

  • 2. 원글
    '18.12.12 10:55 PM (58.227.xxx.223)

    나이가 둘다 늦었고
    외적인 조건은 제가 더 좋아요.
    시부모님 엄청 환영하셨어요.
    시부모님 나쁘신 분들은 아닌데 세상물정 모르세요

  • 3. ....
    '18.12.12 11:02 PM (221.157.xxx.127)

    시간이 지나면 흐릿해지죠

  • 4. ...
    '18.12.12 11:03 PM (119.69.xxx.115)

    님이 행복해지는 일은 지난 아픈 기억은 되새기지마세요. 님 영혼을 갉아먹고 님의 행복을 방해할 뿐이에요. 지금 남편이 잘 막아주나요? 그걸로 된거에요. 아기랑 님이랑 님 남편이랑 행복하게 사세요. 물귀신처럼 지난거까지고 자꾸 괴롭히지말고. 두고두고 지난 일 곱씹는 사람은 바보에요. 대신 앞으로 무슨일이 생기면 즉각 대처하면 됩니다.
    제가 시집와서 보니 여기 불행한 사람 많더군요. 우리시어머니 무슨 50년전 30년전 20년전 서운한일 죽고없는 사람들과의 일 가지고도 아직도 서운하니 어쩌니 맨날 그러고 살아요. 불쌍하죠. 세상에 젤 불쌍하고 슬픈 주인공이 본인이에요. 자식들 남편 다 귓등으로 네네 거리기만 합니다.

  • 5. ..
    '18.12.12 11:06 PM (112.150.xxx.197)

    먹고 살만 하면서 큰 문제 없으면 계속 생각나고 시비거리가 될거구요,
    뭔가 큰 문제거리가 생기면 생각할 겨를도 없을테죠.

  • 6. ..
    '18.12.12 11:14 PM (124.53.xxx.131)

    나쁜 분들 아니라면 앞으로를 보세요
    서운하고 분했던 일들도 시간이 흐르고 보니 한편으론 조금 이해가 되기도 하고
    어른들이 먹고살기 바빠 교양이나 돌려말하는걸 못했을 수도 있고..
    섭한거 자꾸 곱씹는건 본인에게도 독이되니 치떨리게 심하지 않은건 잊고 사는것도 좋아요.

  • 7. 음...
    '18.12.12 11:15 PM (122.36.xxx.56)

    덮고 잊자하고 가는거지 잊혀 질까요?

    저는 한때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만 보면 그렇게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제가 혼자카우고.. 내조한다고 남편중심으로 살았거든요..

    뭔가... 그것을 넘어설 좋은 일을 많이 만들며 사세요.

    그런 아픈기억은 힘들때 더 많이 떠오르거든요. 현재를 행복하게 최선을 다하는게 답일듯요...

  • 8. ...
    '18.12.12 11:3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20년 되니까 희미해지네요.
    신혼때 시부모님때문에 엄청 싸우고 힘들었는데
    남편이 중간 역할 잘 하고
    시부모님도 변하려 노력하셨고
    저도 기본 도리는 하고 살다 보니.
    점점 노쇠해 지는 모습이 안타깝고,
    부담스럽고 그럽니다.

  • 9.
    '18.12.12 11:49 PM (49.161.xxx.193)

    출산 2주 앞두고 친정에 와있는데 시어머니 전화오셔선 큰집 제사에 오라고.... 일을 시킬려는 심보보단 남의 이목이 신경쓰여 당신 위신 세워볼려는게 더 컸죠.
    그 외에도 많아요. 출산 한달도 안됐는데 음식 한다고 절더러 얼음물에 손담그게 한거, 친정은 남이라도 대놓고 얘기하신 양반이 손주 백일땐 왜 안방에 가만 앉아 친정엄마가 부엌일 하게 내버려 둔대요? 남은 가만 앉아 계신 시모 당신이지요!
    당신 손주 백일을 왜 남한테 시켜요? 참 나....

  • 10. hwisdom
    '18.12.13 12:58 AM (116.40.xxx.43)

    나는 출산 후 홀대로 마음 접어지더라구요.
    고맙죠. 뭐. 마음 접게 한 것.
    내가 한없이 퍼 주는 스타일이라..

  • 11. 산후우울증
    '18.12.13 2:33 AM (49.196.xxx.16)

    뇌 호르몬 균형 깨지면서 같은 생각이 뱅뱅 도는 수 있어요
    증상 자각하시고 심하면 병원 가세요

  • 12. 시간
    '18.12.13 11:25 AM (124.53.xxx.89)

    한번씩 생각함 서운할때가 있어요. 그땐 워낙 경제적 사정도 최악이었고, 다른 문제도 있어서 당시엔 그냥 넘어갔어요. 안정적으로 된 지금은 한 번씩 생각은 나요. 많이 힘들었던 시기였지만, 서운해한다고 될 일도 아니고 지금 삶에 충실한게 내 행복을 위한 길이다..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455 대기업분들도 국가장학금 신청하나요? 1 지금 19:26:23 71
1784454 성경을 읽다가 ㅁㄴㅁㅎㅈ 19:20:42 81
1784453 늘 왕따고 혼자인 제가 싫어요 7 왜 나만혼자.. 19:14:11 624
1784452 남편이 아이한테 잘하는 모습을 보면 아빠가 미워요 3 감사 19:13:42 352
1784451 외국에서도 70대이상 남자노인이 밥을 해먹지 못하나요? 5 ........ 19:13:00 500
1784450 용산뷰 건축사 자격 없군요 4 아닌척하는2.. 19:12:20 394
1784449 미장하시는분들께 살짝 문의드려요 1 미장아가 19:09:21 145
1784448 크리스마스인데 혹시 나홀로집에 방영 하나요? 4 나홀로집에 19:02:48 314
1784447 횡단보도에서 남여커플이 16 19:00:23 1,315
1784446 연락 끊기니 마음편한 관계 2 ㅇ ㅇ 19:00:20 657
1784445 올리브 1 이브 18:54:27 150
1784444 성탄절이 궁금해요. 1 성탄절 18:54:00 160
1784443 고구마 먹고도 체할수있나요? 오한까지 있는데 병원 가야하나요 6 ... 18:46:25 505
1784442 주식 어플에서 연말정산 안내 문자가 왔는데요 잘될 18:42:50 260
1784441 40대인데 성인 ADAD 검사 받고 약드시는 분 계실까요? 3 ... 18:37:52 336
1784440 제니쿠키 커피맛은 카페인 어느 정도일까요 7 쿠키 18:33:12 491
1784439 혹시 물류알바 하는분 지원했다 탈락해도 4 마상 18:32:00 610
1784438 청와대 용산 이전은 신의 한수 이다 2 그냥 18:31:03 1,229
1784437 아나고 세꼬치 회 얼린거 ㅁㅁ 18:26:36 135
1784436 집사님들 1 ㅇㅇ 18:24:01 150
1784435 초유의 '누워 재판' 김건희, 증인 나와선 77번이나 ".. 11 ... 18:21:41 1,640
1784434 결혼 준비중인데 35 .... 18:16:49 2,474
1784433 올 허 폴트(All Her Fault) 1 감사 18:13:05 554
1784432 40대 주부님들 1 vibo 18:11:04 511
1784431 과일모둠컵에 넣을 치즈 골라주세요. 7 질문 18:06:39 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