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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남자가 나을까요?

.... 조회수 : 2,481
작성일 : 2018-12-12 17:38:46
소개팅한 남자 1은 치과의사에 잘 생겼어요.
여자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첨엔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저번에는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자기가 이렇게 시간과 돈 써 가면서 여자 만나는 스타일 아닌데
너니까 노력하고 있는 거라고요. 그러니 너도 잘하길 ^^ 이렇게 하는데
그런데 그 말이 기쁘기보다는 뭔가 너, 나한테 맞춰라 그렇게 들렸어요.

남자 2는 정말 곰돌이 같이 푸근한 스타일이에요.
외모는1에 비해 많이 떨어집니다.
입사동기인데, 저 좋아한다고 한지 2년 넘었는데(제가 밀어내는데도)
전혀 굴하지 않고 늘 한결 같은 모습으로 잘해 줍니다. 
제가 괜찮다고 하는데도 머슴처럼 정말 하나하나 다 맞춰줍니다.
저번에 차 사고가 났는데 이 친구가 많이 도와줬어요. 

제가 왠지 맞춰줘야 할 것 같은 남자랑
나한테 그래도 많이 맞춰주는 남자랑
정말 헷갈리네요.

물론 서로 맞춰줘야 하겠지만...
어느 남자가 나을지...
결혼하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IP : 122.45.xxx.12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12 5:41 PM (110.70.xxx.194)

    저라면 1번이요, 2번을 선택 했을때 점점 원글에 대해서 무관심해지는 그를 감당 할 수 있겠어요? 그리고 무작정 맞춰주는 스타일은 대부분이 자존감이 낮은 케이스가 많더라고요

  • 2.
    '18.12.12 5:41 PM (223.38.xxx.210) - 삭제된댓글

    잘하라고 조건 거는 남자는 비추.
    남편감은 2번이 나은데 1번도 맞추고
    살며 누리는 것도 자신있음 해보는거죠

  • 3. ...
    '18.12.12 5:42 PM (110.70.xxx.194)

    그리고.. 이런 말 하기는 좀 그렇지만 원글님입장에서는 밀어낸 것 이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여지를 남겼으니 2번 남자가 한결같은 모습 보여주지 않았을까 싶어요.. 2번에 미련이 남으신다면 정말 완전히 끊어보새요

  • 4. .....
    '18.12.12 5:43 PM (221.157.xxx.127)

    2번남자가 결혼후 돌변할경우 답이 없더라구요 잘해주는거 하나보고 결혼했는데 허걱할정도로 가부장적 성향에 집에서 손가락하나 까딱안함

  • 5. .....
    '18.12.12 5:45 PM (222.234.xxx.54)

    나중에 바뀔 모습까지 예상하고 결혼하나요.
    1번이 잘나서 바람나고 부인에게 무심해질 지 어떻게 알고?
    현 상태만 보세요.
    조건은 1번이지만 인성은 2번이네요.
    선택은 자기 몫.

  • 6. 치과의사에
    '18.12.12 5:46 PM (223.33.xxx.72)

    다들 1번으로 쏠리는듯

  • 7. 둘 다
    '18.12.12 5:46 PM (211.36.xxx.175)

    나쁘지 않네요.
    저 같으면 제가 더 끌리는 쪽으로 하겠어요.
    막상 결혼하고나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거니까요.

  • 8. ㅇㅇ
    '18.12.12 6:02 PM (1.240.xxx.193)

    1번이요
    살다보면 지지고 볶을일이 많은데
    잘생기고 돈 잘버는 남자가 그러면 용서라도 되지
    못생기고 돈도 시원찮게 벌어오면서 그러면 죽이고 싶을듯요

  • 9. 전일편단심싫어요
    '18.12.12 6:41 PM (175.223.xxx.46) - 삭제된댓글

    싫다하면 딱 거리두는 사람이 좋지
    계속 얼쩡대는 사람 그냥 싫어요..
    1번은 그냥 그렇지만 2번은 싫어요
    울 남편은 연애할 때 네가 나를 사랑하는 만큼 나도 널 사랑할거야 라는 소리를 해서 저를 조금 고민하게 했었는데
    결혼하고나니 진국.. 그치만 케바케라..

  • 10. 리기
    '18.12.12 6:55 PM (121.148.xxx.20)

    2번이 오히려 선수스타일 같은데요? 눈이 높으면서 자기매력이 뭔지를 잘 알고 그걸 공략하네요. 아마 저 방식으로 이쁜여자 여러번 사귀어봤을듯요. 곰돌이 스타일이라고 순박할거라는 착각은 노노입니다.

  • 11. ... ..
    '18.12.12 7:10 PM (1.235.xxx.103)

    치과의사가 아니고 외모에서 1번입니다
    여자만 외모가 아니더군요
    내 아이가 아빠 쪽 외모 닮기 때문에요

  • 12. 둘다 아님
    '18.12.12 7:25 PM (125.184.xxx.67) - 삭제된댓글

    1같은 인간이랑 살아보세요. 행복한 결혼생활은 물건너갑니다.
    결혼은 저런 인성이랑 하는게 아니에요. 말뽄새봐요. 딱 보면 몰라요? 저런 문자 받으면 기분 나쁜게 정상이죠.
    남자는 능력있고, 기질이 온순하고, 다정다감한 사람이 짱인데 쟤는 1만 있고 나머지는 꽝입니다.
    근데 2도 아니에요 지금 ㅋㅋㅋ
    님이 무려 2년 동안이나 마음이 안 동했잖아요!ㅋㅋㅋ
    어떻게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이랑 평생 한 이불 덮고 살 생각응 해요??? 결혼 못해서 환장했어요?
    여기에 결혼 생활이 불행한 사람들이 천지라 사랑타령하지 말고 그냥 돈 잘 벌면 영혼이라도 팔고 아무나 붙잡아 결혼해도 되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 많은데 사랑 거 있어야 해요. 희미해지건 어쨌건 남녀가 가정꾸리고 사는 건 애정이 기반입니다.
    마음 안 가는 남자랑 하는 결혼일랑 꿈도 꾸지 말아요.

  • 13. 둘다 아님
    '18.12.12 7:27 PM (125.184.xxx.67)

    1같은 인간이랑 살아보세요. 행복한 결혼생활은 물건너갑니다.
    결혼은 저런 인성이랑 하는게 아니에요. 말뽄새봐요. 딱 보면 몰라요? 저런 문자 받으면 기분 나쁜게 정상이죠.
    남자는 능력있고, 기질이 온순하고, 다정다감한 사람이 짱인데 치과의사 면허 하나 있다고 고자세로 나대는 쟤는 능력 빼고 나머지는 꽝입니다. 나머지가 결혼생활에 을마나~ 중요하게요.

    근데 님. 2도 아니에요 지금 ㅋㅋㅋ
    님이 무려 2년 동안이나 마음이 안 동했잖아요!ㅋㅋㅋ
    어떻게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이랑 평생 한 이불 덮고 살 생각응 해요??? 결혼 못해서 환장했어요?
    여기에 결혼 생활이 불행한 사람들이 천지라 사랑타령하지 말고 그냥 돈 잘 벌면 영혼이라도 팔고 아무나 붙잡아 결혼해도 되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 많은데 사랑 거 있어야 해요. 희미해지건 어쨌건 남녀가 가정꾸리고 사는 건 애정이 기반입니다.
    마음 안 가는 남자랑 하는 결혼일랑 꿈도 꾸지 말아요

  • 14. ..
    '18.12.12 8:25 PM (121.174.xxx.149) - 삭제된댓글

    1번이요 그 발언이 좀 밥맛이긴 한데 자기도 여자들에게 인기많은거 알고 있지만 나는 니가 좋다 이 말이자나요 서로 노력하고 잘했으면 한다는 거지 남자에게 맞춰야 하는건 님이 꽈서 듣는거구요
    2번은 2년을 지켜봐도 내 맘이 안 동하는데 만나서 잘 된들 그 맘이 다르겠어요
    이제 시작하는데 결혼하면 어떨까는 김칫국이고 동하는 쪽으로 만나보세요

  • 15. ㅡㅡㅡ
    '18.12.12 11:32 PM (220.95.xxx.85)

    22222

  • 16. ㅇㅇ
    '18.12.13 9:50 AM (223.62.xxx.137)

    1번 만나다가 아니다 싶음 2번으로 갈아타면 되죠
    어차피 2번은 일편단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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