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엄마에 대한 피해의식으로부터 나는 벗어날 수 있을까.
난 왜 그 생각만 하면 평생 이렇게 힘들고 화가나고 짜증이 나고 .. 그럴까
그 사람이 진짜 나한테 그렇게 잘못한게 많을까.
그녀는 날 위해서.. 매끼 밥을 차려주고 내 방을 평생 청소해주고. 고등학교때까지 도시락도 싸주고
내 비싼 대학 등록금을 내주었다. 게다가 내가 아팠을때.. 병원비부담과.. 같이 병원에 세달 이상 매일 가기까지 게다가 병원에 도시락도 싸가지고 와서... 정말 엄마가 아니면 못할 일들을 내게 해주었다.
그런데 나는 그녀가 너무 싫고. 나한테 잘못했던 것 가슴 아프게 했던들이 생각날때마다..
우울감에 깊이 빠진다.
그녀의 차별과 무시, 갑질. 그동안 돈 들인 거에 대한 보상요구.
본인 화를 주체하지 못할때는 폭언에 사람 죄인으로 몰아가기 바보 만들기. 꼼짝 못하게 만들기
조롱하기. 다른 형제를 잘 키운 것에 대한 잘난 척으로 세상 많은 사람들 무시하고. 본인 생각대로 안되면 처참하게 만들기. 으르렁 으르렁댈때마다. 난 죽을 수 없어서 살아 있는 사람처럼 꼼짝하지 못했다. 눈물난다. 그때 그 느낌만 생각하면 자동으로 쏟아낼 수 있다.
.. 난 어떻게 하면.. 벗어날수있을까. 이미 지난 일이다 앞으론 그런 일이 없을거다. 그런데 아프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에 대한 피해의식에 대하여
Gooo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18-12-12 14:30:24
IP : 39.7.xxx.2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안타깝네요
'18.12.12 2:35 PM (223.38.xxx.106)엄마가 해준 고맙다고 생각하는 일들... 부모라면 당연히 해주는 일이예요.
그것으로 엄마의 폭언들을 상쇄하지 마셔요.
저도 다 큰 딸이있지만 그런 폭언을 하려면 차라리 정신이라도 건강하게 물질적으로 안해준게 더 낫습니다.
맘크게 먹고 1년이라도 엄마랑 의절하시기 바래요.2. 찡맘
'18.12.12 3:35 PM (221.146.xxx.148)저도 엄마에게서 완전히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사람중 한명인데요.마치 도박판에서 못나오는것과 같아요.
3. 릴라
'18.12.12 3:40 PM (1.64.xxx.183)보지말아요.
차갑게 끊으세요.4. ..
'18.12.12 4:47 PM (210.179.xxx.146)뒤보지 말고 원글님 만 앞만 보세요 앞만 그려가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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