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에 대한 피해의식에 대하여

Gooo 조회수 : 1,357
작성일 : 2018-12-12 14:30:24
과연 엄마에 대한 피해의식으로부터 나는 벗어날 수 있을까.
난 왜 그 생각만 하면 평생 이렇게 힘들고 화가나고 짜증이 나고 .. 그럴까
그 사람이 진짜 나한테 그렇게 잘못한게 많을까.
그녀는 날 위해서.. 매끼 밥을 차려주고 내 방을 평생 청소해주고. 고등학교때까지 도시락도 싸주고
내 비싼 대학 등록금을 내주었다. 게다가 내가 아팠을때.. 병원비부담과.. 같이 병원에 세달 이상 매일 가기까지 게다가 병원에 도시락도 싸가지고 와서... 정말 엄마가 아니면 못할 일들을 내게 해주었다.
그런데 나는 그녀가 너무 싫고. 나한테 잘못했던 것 가슴 아프게 했던들이 생각날때마다..
우울감에 깊이 빠진다.
그녀의 차별과 무시, 갑질. 그동안 돈 들인 거에 대한 보상요구.
본인 화를 주체하지 못할때는 폭언에 사람 죄인으로 몰아가기 바보 만들기. 꼼짝 못하게 만들기
조롱하기. 다른 형제를 잘 키운 것에 대한 잘난 척으로 세상 많은 사람들 무시하고. 본인 생각대로 안되면 처참하게 만들기. 으르렁 으르렁댈때마다. 난 죽을 수 없어서 살아 있는 사람처럼 꼼짝하지 못했다. 눈물난다. 그때 그 느낌만 생각하면 자동으로 쏟아낼 수 있다.
.. 난 어떻게 하면.. 벗어날수있을까. 이미 지난 일이다 앞으론 그런 일이 없을거다. 그런데 아프다.
IP : 39.7.xxx.2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타깝네요
    '18.12.12 2:35 PM (223.38.xxx.106)

    엄마가 해준 고맙다고 생각하는 일들... 부모라면 당연히 해주는 일이예요.
    그것으로 엄마의 폭언들을 상쇄하지 마셔요.
    저도 다 큰 딸이있지만 그런 폭언을 하려면 차라리 정신이라도 건강하게 물질적으로 안해준게 더 낫습니다.
    맘크게 먹고 1년이라도 엄마랑 의절하시기 바래요.

  • 2. 찡맘
    '18.12.12 3:35 PM (221.146.xxx.148)

    저도 엄마에게서 완전히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사람중 한명인데요.마치 도박판에서 못나오는것과 같아요.

  • 3. 릴라
    '18.12.12 3:40 PM (1.64.xxx.183)

    보지말아요.
    차갑게 끊으세요.

  • 4. ..
    '18.12.12 4:47 PM (210.179.xxx.146)

    뒤보지 말고 원글님 만 앞만 보세요 앞만 그려가는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3366 머리카락 하도 잡아당겨서 두피가 아픈데요 5 두피 2018/12/12 1,663
883365 맛있다던 무 10kg 박스가 왔는데요.. 5 2018/12/12 2,230
883364 동치미 언제 냉장고 넣을까요? 5 동치미 2018/12/12 1,583
883363 아는 사람없는 결혼식 13 열심히오늘 2018/12/12 7,325
883362 [팩트체크] 김미화 남북철도추진위원장? 6 .. 2018/12/12 1,526
883361 freddie mercury & montserrat ca.. 3 ㅇㅇ 2018/12/12 782
883360 골프시작하고 싶습니다 5 ... 2018/12/12 2,735
883359 침에서 짠맛이 나요ㅜㅜ 3 ㅡㅡ 2018/12/12 2,712
883358 요즘 알타리 있나요? 2 mabatt.. 2018/12/12 1,324
883357 베스트 독감 시모 문자글 2 .. 2018/12/12 3,531
883356 1등급은 전교등수 4% 까지 인가요,? 11 2018/12/12 4,687
883355 기획이 무슨일 하는건가요? 그중에서 영업기획은 뭔가요? 2 기획이란 2018/12/12 1,127
883354 민주당 다 짜여진 각본이네 2 ... 2018/12/12 1,105
883353 사걱세이사나 조희연이나 13 .. 2018/12/12 1,649
883352 체질식 3 궁금 2018/12/12 1,003
883351 생후8주 된 강아지 이야기 22 댕댕이 2018/12/12 4,168
883350 초중 혁신학교 지정되면 학생들 학력이 저하되나요? 18 궁금 2018/12/12 4,040
883349 MB 옥중에서 주진우 고소했나 보네요 22 ... 2018/12/12 2,849
883348 제 동생의 진심요 6 지펀 2018/12/12 3,254
883347 만두피가 밀말고 쌀로 된것 있을까요??? 19 만두피 2018/12/12 4,299
883346 얼마전 의자를 샀는데 앉으면 엄청 가려워요. 4 2018/12/12 2,515
883345 요즘 제 플레이 리스트엔 온통 "퀸" 노래만... 3 그래島 2018/12/12 910
883344 떡볶이 황금 양념 알려주세요. 27 .. 2018/12/12 6,126
883343 밥을 전혀 안하는집 이해가 안가요 115 뭐지 2018/12/12 25,155
883342 수시 합격시 등록절차 문의드립니다ㆍ 3 예비번호만 .. 2018/12/12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