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배님들,아기들 책을 많이 읽어주라고 하는데 그랬던 아이들이 정말 계속 책을 좋아하나요?

일하는 엄마 조회수 : 1,651
작성일 : 2018-12-11 21:43:37
제목 그대로에요 ^^
지금 23개월 남자아기 키우고 있는데 늘 궁금한게 이 또래 아이들에게 책 많이 보여주면 커서도 책을 좋아하고 나아가 공부도 잘 하게 될까요?
제 아기는 전반적으로 차분한 편이지만 그래도 남자아기여서인지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호기심에 장난치는 걸 좋아해요. 책을 같이 보려하는데 같이 보내는 시간이 주중에는 길지 않으니 마음만큼 많이 보여주지는 못해요.
동시에 제 마음속에 이런 마음이 있어요. 저희 엄마는 교육을 이런저런것들 다 시키는 스타일은 아니셨는데 옛날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고 글자를 깨우친 6살 때부터야 저는 책을 무지하게 읽었어요. 숨어서도 읽을만큼 좋아했고 공부도 쉽게 한 편이었어요.
제가 23개월 때 엄마는 연년생 동생 키우시느라 넘 힘드실 때라 책육아 이런 건 생각도 못하셨을 텐데 요즘 네이버나 인스타에 가득한 책육아 정보로 워킹맘은 중심 잡기가 힘들어요.
책 좋아하는 아이들은 알아서 좋아하지 않을까요? 이렇게 책육아를 철칙으로 하고 키우면 계속 책과 가까이, 그리고 공부와도 연결이 될지.. 선배맘들의 어떤 경험, 조언 다 듣고 싶습니다
IP : 211.192.xxx.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하는
    '18.12.11 9:59 PM (39.113.xxx.112)

    애들만 좋아하는것 같아요. 어차피 중고등가면 책 읽을 시간이 없는데 좋아하는 애들은 엄마가 많이 읽어주고 하면 계속 좋아하고 아닌애들은 아무리 어릴때 많이 읽어도 안읽어요

  • 2.
    '18.12.11 10:37 PM (211.48.xxx.170) - 삭제된댓글

    책 좋아하는 아이만 좋아합니다.
    연년생 딸 둘 키웠는데 큰애는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집중해서 듣고 끝없이 새 책을 가져 오는데
    작은애는 자꾸 딴짓 하고 책 외의 다른 장난으로 눈 돌렸어요.
    책 좋아하던 큰애는 일찍 글자 깨치고 완전 책벌레가 되었고
    작은애는 커서도 거의 책 안 읽더군요.

  • 3. 정말
    '18.12.11 10:44 PM (211.48.xxx.170)

    책 좋아하는 것도 타고 나는 것 같아요.
    아기 때부터 책 읽어 달라고 끝없이 책 가져 오던 아이는 글자 깨친 뒤부터는 하루 몇 시간씩 혼자 책 읽기에 열중했구요, 엄마가 책 읽어 주면 자꾸 딴짓 하고 다른 장난 치려고 하던 아이는 커서도 책 안 읽었어요.
    엄마가 읽어 주려 해도 책 안 좋아하면 많이 읽어 줄 수가 없어요.

  • 4. 제가 알기로는
    '18.12.12 12:14 AM (58.233.xxx.49)

    책을 읽거나 어른들이 읽어주는 것이 상상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이 된대요. 그리고 공감능력을 기르기도 하고요. 친구가 한우리독서지도를 오래 했는데 동화를 많이 접한 아이들이 그나마 대화가 잘 되고 타인을 이해하는 정도가 깊대요. 정서적으로 안정되기도 하고요. 공부는 조금 다른 문제 같아요. 엄마 아빠가 평소에 책을 읽는 모습, 꾸준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이면 자녀들도 그런 환경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서 책을 읽거나 공부에 관심을 가질 확률이 높을 거예요.

  • 5. ㅁㅁㅁ
    '18.12.12 1:22 AM (120.16.xxx.34)

    워킹맘이라 큰애는 티비만 보여 줬어도 잘 컸어요. 대신 같이 붙어 앉아 대화 하면서요. 주말엔 야외로 정말 많이 나갔구요
    요즘은 동생 둘은 아이패드 및 아동용 애니 보여주는 데 잘 크고요. 외국인데 학교에서도 아이패드 앱 하라 해요. 책도 보지만요.

  • 6.
    '18.12.12 8:54 AM (222.238.xxx.117)

    타고난 애들은 노력안해도 책좋아하고 알아서 읽구요. 그렇지 않으면 애기때부터 초등까지 쭉 수준높여가며 책 읽어주고 읽기독립 따로 시켜야하고 재밌는책 수수문해서 빌리거나 사놔야되요. 요즘애들 수학영어하느라 시간 없는데 따로 책 읽을시간도 줘야하구요.

  • 7. 초4맘
    '18.12.12 9:24 AM (39.115.xxx.82)

    책을 좋아하는지는.. 아이성향에 따라 다른것같아요
    제가 초4인 큰애때는 책을 하루에 2~3권은 꼭 읽어줬으나 책을 좋아하진 않아요 하지만 둘째랑 비교해보면 큰애가 확실히 한글은 따로 배우지않고 스스로 알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3139 본인 명의로 은행 거래할 수 있는 게 몇살부터인가요? 4 은행 2018/12/12 1,121
883138 엄마가 보이스피싱 당하셨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7 ㅇㅇ 2018/12/12 2,669
883137 민주당 이재명 징계 않기로. 18 ... 2018/12/12 1,598
883136 폐경 과정 좀 알려주세요.ㅠㅠ 5 2018/12/12 3,908
883135 일주일 넘은 겉절이 어떻게 살릴 수 있나요? 2 며느리도 몰.. 2018/12/12 890
883134 sky캐슬 너무 비현실적 아닌가요? 15 d 2018/12/12 5,145
883133 2월달 이사비용 소보원에 고발하고프네요 11 ㅈㄴ 2018/12/12 2,646
883132 김치 맛있게 먹고 설사할수있나요? 9 2018/12/12 13,247
883131 아침마다 빵 먹는분들은 매일 빵집에 가는건가요?? 20 ... 2018/12/12 6,013
883130 이민정씨 17 이민정 2018/12/12 7,760
883129 동탄 매매가랑 전세가의 엄청난차이는 왜그런건가요? 13 ㅡㅡ 2018/12/12 4,460
883128 학교 통신문을 학부모 핸폰으로 알거나 볼 수 있나요? 7 통신문 2018/12/12 959
883127 아이때문에 또 웃네요 10 ㅂㅈ 2018/12/12 2,141
883126 이해찬 대표님을 비롯해서 문자 보냅시다. (최고의원 추가) 16 Pianis.. 2018/12/12 1,065
883125 공익근무 또 떨어진 아들 5 소소 2018/12/12 3,715
883124 연예인들 치아는 어쩜 다 고르고 이쁠까요 6 ㅡㅡ 2018/12/12 2,951
883123 예비 중학생 패딩 문의드려요 6 롱패딩 2018/12/12 1,029
883122 어슐러 르 귄 읽으시는 분 / 잘 아시는 분 계세요? 3 감나무 2018/12/12 708
883121 문과선택은 정말 후회를 부를까요? 9 고민중 2018/12/12 2,507
883120 핸드폰으로 대화 녹음할 때 주머니에서도 녹음 잘 되나요? 15 ... 2018/12/12 5,881
883119 커피 자국 드라이로 없어질까요? 4 eofjs8.. 2018/12/12 2,161
883118 먹다 남은 약들 어디에 버리세요? 7 2018/12/12 1,706
883117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경제위기의 본질이 결코 아니다 9 한국경제 2018/12/12 788
883116 수서역 환기 잘 되어 있을까요? 3 지하세계 2018/12/12 811
883115 압구정역 4번 출구쪽 맛집 부탁드립니다. 3 성형외과 방.. 2018/12/12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