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이 결혼한 동생만 더 생각하는 것 같아 섭섭해요
남편이 외국에서 일해서 지금은 동생 혼자만 한국에 있고 일년뒤에
는 외국에 나가서 살 예정이예요..
다음주에 제 생일이라서 엄마가 밥 사주겠다고 하는데 첫마디가
동생이랑 같이 먹자면서 동생한테 연락 해 보았냐는 소리를 계속 하세요..제 생일 축하보다도 동생을 보고 사주는데 더 의미가 큰 것 같아요...그런 부분이 섭섭해요. 동생 생일 때는 동생이랑 엄마만 따로 만나 식사하였고 저는 부르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작년 제 생일에는 동생이 생일당일 못온고 다음날 온다고 하니까 그럼 케익커팅을 내일 하자고 하더라구요..
동생이 일년 뒤에 외국에서 살게되어 그러시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제가 이런 엄마 모습에 섭섭해하는 것이 속이 좁은 걸까요?ㅠ
결혼하면 부모님 마음이 이렇게 되는 건가요.
1. ..
'18.12.11 9:22 PM (39.113.xxx.112) - 삭제된댓글자식 다 있을때 케익도 커팅하고 싶고요. 밥도 자식들 다 사주고 싶고 일년뒤 외국에서 살게 되면 님도 더 챙겨지지 않나요? 섭섭할일 없어 보이는데
2. ..
'18.12.11 9:23 PM (210.183.xxx.212)결혼해서가 아니라 원래 차별 받으셨던거 아닌가요?
3. 음....
'18.12.11 9:23 PM (121.182.xxx.252)아주 마~~~~~이 속상할 듯...
사실 짜증나고 너무 섭섭한 행동입니다.
이런거 말 하세요...참지 말고.
엄마는 동생한테 더 마음이 가고 있네요.
계속 그러면 자주 안 보는 거지요..뭐.4. 음....
'18.12.11 9:25 PM (121.182.xxx.252)1년뒤 외국가면 원글님한테 매일 하소연한다에 한표.
기댈 사람은 원글님 뿐이니깐.5. ... ..
'18.12.11 9:27 PM (1.235.xxx.103)말하지 않으면 모르십니다.
바로 말하세요
그래야 원글님을 어려워하죠6. ...
'18.12.11 9:27 PM (49.166.xxx.118)엄마한테 서운한 마음 표현하기가 쉽지않은거죠?
동생은 엄마랑만 생일날 모이자고 한거 아닌가요?
돈 굳어서 더 좋은건가?
엄마는 중간에서 동생비위 많이 맞추는거 같고
님도 주장을 하시길... 안받아주면 점점 마음이 접히는거죠 뭐7. ...
'18.12.11 9:27 PM (73.195.xxx.124) - 삭제된댓글섭섭한 마음이 드는 것 까지는 하시고,...엄마에게서 벗어나시도록 하세요.
경험상 솔직하게 말하면,
원글님이 결혼하시더라도, 아마도 바뀌지 않을 겁니다.
원래 엄마에게는 동생이 더 마음이 갔던 겁니다.8. Andante....
'18.12.11 9:32 PM (73.195.xxx.124) - 삭제된댓글섭섭한 마음이 드는 것 까지는 하시고,...
성인이시니 엄마에게서 벗어나시도록 하세요.
경험상 솔직하게 말하면,
원글님이 결혼하시더라도, 아마도 바뀌지 않을 겁니다.
원래 엄마에게는 동생이 더 마음이 갔던 겁니다.
어른들이 흔히 말하길,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다,고 하시는데
손가락은 길이 모양이 다 다릅니다, 더 예뻐보이는 손가락이 있습니다.
부모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일 뿐 입니다.9. ....
'18.12.11 9:33 PM (73.195.xxx.124)섭섭한 마음이 드는 것 까지는 하시고,...
성인이시니 엄마에게서 벗어나시도록 하세요.
경험상 솔직하게 말하면,
원글님이 결혼하시더라도, 아마도 바뀌지 않을 겁니다.
원래 엄마에게는 동생이 더 마음이 갔던 겁니다.
어른들이 흔히 말하길,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 없다,고 하시는데
손가락은 길이 모양이 다 다릅니다, 더 예뻐보이는 손가락이 있습니다.
부모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일 뿐 입니다.10. ᆢ
'18.12.11 11:16 PM (121.167.xxx.120)어어니가 동생을 더 사랑 하시네요
아들이 아닐경우 더 사랑하는 이유는 동생이 어머니 기분을 더 잘 맞추거나 어머니뫄 닮은 면이 많거나 이유가 있을거예요
서운 하다고 얘기 하세요
그래야 어머니도 조심 해요11. ******
'18.12.12 2:04 AM (211.230.xxx.6)어릴때부터 차별...이라고 느끼신 적 없나요? 그런 느낌이 있었다면, 이 관계는 무슨 수를 쓰더라도 전혀 바뀌지 않을거예요. 솔직히 원글님이 이런게 섭섭하다라고 이야기 해도, 어머니께서 이해해주시거나 원글님 마음을 헤아리기 보다는, 철이 없다거나, 언니가 되어서 속좁게 곧 해외로 떠날 동생에 대한 감정도 없는 사람으로 취급할 확률이 높아요.
원글님이 어머니를 조금은 더 아시겠죠? 대화를 통해서 어머니 행동이나 마음이 바뀔만큼 인격이 있으신 분이면 이러저러해서 엄마가 차별한다고 오해할 뻔 했어라고 건조하게 한 번 말이나 해보세요.(격앙된 태도는 좋지 않아요. 태도 하나로 꼬투리 잡아서 내용을 덮어버리는 경우 많습니다)
어머니가 그럴거 같지 않으신 분이라면,,,, 저라면 감정적으로 독립합니다. 만나는 횟수도 줄이고, 연락도 줄이면서 홀로서기 하겠어요.
이런 경우 주변에서 많이 보는데, 제일 에너지 소비없이, 굴곡없이 지나가는 방법은 자식이 쿨하게 내가 사랑을 덜 받는구나라고 인정하고, 억울함 들지 않게 그만큼의 사랑으로 보답하는게 제일이었어요. 좀 더 사랑 받아보겠다고 부모에게 최선을 다하더라도 부모 바뀌는 경우 못봤고, 나이들어서는 허탈함과 이미 돌아가셔서 억울함을 풀 대상도 없어져서 정말 괴로워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짧은 글에 너무 오바해서 답글단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지만, 원글님도 한 번 깊게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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