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밥을 전혀 안 하는 집 많나요?
점심은 학교나 회사에서 먹고
저녁은 배달 음식이나 외식하는 집 많나요?
지인 2명이 아예 쌀도 안 사고 이렇게 살더라고요.
이러면 집에서 밥 해먹는 것 보다
식비 더 들까요, 덜 들까요?
1. ‥
'18.12.11 8:58 PM (125.182.xxx.27)비슷한데 건강엔 흠 좀 부실할듯해요
2. ..
'18.12.11 9:06 PM (175.223.xxx.33)살면서 그런집 한집도 못봤어요. 건강에도 안좋을듯 하고 식비도 휠씬 더 들것 같은데요.
3. 아뇨
'18.12.11 9:08 PM (175.120.xxx.181)요즘 애들 대학이상되면 밥 안 먹어요
밥은 엄마들만 먹죠4. ..
'18.12.11 9:10 PM (222.237.xxx.88)시이모 부부가 그렇게 살았어요.
이촌동 사니까 동네에 맛집도 너무나 많고
이모부가 맛집순례를 좋아해서
낮시간엔 맛집 골라다니는걸 낙으로 아는 부부였어요.
사실 이 부부가 각자 사별하고 재혼했는데
우리 시이모가 음식을 정말 잘하거든요.
솜씨발휘를 못하고 살아 주위사람들이 유감으로 여겼죠.
이제 이모부 나이 들어 돌아가시고 이모 혼자 사는데
지금은 다시 음식 잘해서 친척들 가끔 불러 한 상 차려 먹여요.5. 식비
'18.12.11 9:13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그 정도면 식비가 덜 들죠
집밥 은근 식비 많이 들어요
집밥이 꼭 건강한 것도 아니에요
각자 알아서 사는거죠 뭐6. ...
'18.12.11 9:15 PM (117.111.xxx.156)집밥 먹여도 담배에 술에 애들은 편의점 음식에
환장 한다 하던데요7. ...
'18.12.11 9:21 PM (119.64.xxx.182)저희집이요.
가끔 집밥을 먹긴 하는데 친정이 가까워서 해주신거 데워먹는 정도이고 아이도 닭가슴살에 샐러드나 먹고 남편은 일찍 나갔다가 늦게 들어오고요.
1년정도 안해먹었어요.8. 와..
'18.12.11 9:28 PM (121.182.xxx.252)이게 가능한 일이군요...신기합니다.
9. Turning Point
'18.12.11 9:33 PM (218.159.xxx.146)제가 아는 집은 맞벌이 부부에 대학생 자녀둘..햇반과 시판반찬, 시리얼과 빵으로 끝.
나머지는 외식과 배달음식으로 해결하더라구요. 애들이 대놓고 집밥 좀 해달라고해도 엄마가 그럴 생각이 없다고 하소연하더라구요.10. ㅇㅇ
'18.12.11 9:34 PM (180.228.xxx.172)애들이 없으면 가능해요 아침 간단히 과일 계란 커피 이렇게먹고 점심은 회사에서 맛있는거 사먹고 저녁은 다엿해야해서 안먹거나 간단히 먹구요 어쩔때 저녁에 밥 먹고싶으면 반찬가게에서 다 사와서 이틀정도 나눠먹어요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11. 딩크
'18.12.11 9:36 PM (223.62.xxx.84) - 삭제된댓글저희도 딩크라 집에서 밥 거의 안먹어요.
둘 다 회사 식당에서 세 끼 다 먹을 수 있어서 주말에나 집에서 먹는데, 주말에도 출근할 때가 많아서...
아님 시댁이나 친정, 맛집 찬스 등등...
회사 식당도 집밥 수준이라 이게 딱히 몸에 나쁜 외식 같진 않아요.
그리고 우리 회사 식당은 국내 대기업 중에서도 상위 5% 안에 들 거예요. 헤드헌터가 외국계로 옮기라고 꼬셨는데, 회사 밥이 맘에 들어서 걍 주저 앉았어요. 연수원 밥은 더 괜찮고...12. 원글
'18.12.11 9:44 PM (116.45.xxx.45)두 집 다 아이들 있어요.
한 집은 초등생 2명
한 집은 초등1 중등1 고등1 = 3명이요.13. 나도
'18.12.11 9:47 PM (211.219.xxx.253)언젠가 아이가 대학가면 밥에서 벗어날수있을까여?
현실은 고딩아이밥에 남편밥에 간식까지~~ 아~ 벗어나고프당~~
대학보내고 밥 안한다 선언하구싶네요~~^^14. .....
'18.12.11 10:09 PM (211.36.xxx.194)맞벌이고 양가 부모님 연로하시고 병중이셔서 그렇게 지내요.
아침 간단하게 씨리얼, 토스트 먹거나 전날 남은 음식 데워막고, 점심은 회사, 학교, 저녁은 외식이나 조미료 안 쓴다하는 반찬가게도 종종 이용. 식습관이 인스턴트나 달고 짜고 뱁고 기름진걸 즐기는 편은 아니라서 식단이 건강하지 않은 건 아닌데, 식비가 많이 들긴하나 부담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집밥이 모두에게 당연한 건 아니에요.15. ㅇ
'18.12.11 10:30 PM (121.147.xxx.13)그런집 있더군요 우리 윗집 매일 배달시켜먹더군요
16. 우린
'18.12.11 10:38 PM (175.113.xxx.77)아무리 밖에서 먹는게 괜찮아도
회사 밥, 일주일 내내 외식하면 솔직히 너무 물려요
먹을 메뉴도 다 거기서 거기..
집에서 많이 해먹어요 애들은 해주는 반찬 해주는 밥 찌게 기타를
귀신같이 알아서
밖에서 좀 사먹으라고 아무리 그래도 한 번 먹으면 일주일 뒤까지는 안먹으려 함
그리고 조미료 땜에 너무 힘들어요 외식은..17. 와
'18.12.11 10:38 PM (221.160.xxx.170)전 혼자 살아도 밥은 할거 같은데..
반찬은 사다먹더라도 밥은 할거 같은데..
하긴 제 친구도 밥 안하고 햇반만 먹는 애가 있었ㅈㅅ18. ㅡㅡ
'18.12.11 10:42 PM (119.193.xxx.45)요즘 외부 식재료 실상을
알고도 사 먹고 다닐런지...
식자재 마트 가면 중국산
반찬거리 비닐 자루로
한푸대씩 팔더만요
왠간한 식당들 다 거기서
반찬 사다가 내놓고 수입재료로
만들고.... 알고도 식구들에게
먹이는건 참 할 짓 아니죠19. 원글
'18.12.11 10:45 PM (116.45.xxx.45)물려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두 집 다 배달이나 외식하는 식당이
각각 30군데 이상 되더라고요.
햇반도 안사고 집에선 빵, 시리얼, 떡, 과일 정도는 쇼핑을 직접하고 나머진 다 배달음식이나 외식을 하고요.20. 밥같이
'18.12.11 11:23 PM (110.70.xxx.215)맛있는게 어딧다고
밥은 그래도 해 놔야죠
라면이라도 끓여먹죠
김치,김, 계란후라이와도 먹구요21. ᆢ
'18.12.11 11:31 PM (121.167.xxx.120)아들네 보니 부부 맞벌이 인데 회사에서 밥 3끼 거의 먹어요
아침은 4살 2살 아기는 간단히 냉동밥이나 누룽지 죽등 있는것 먹이고 반찬은 계란 김 고기 생선 구워 먹여요
아이들 어린이집에서 점심 먹고 저녁은 우리집에서 먹어요
주말은 외식하거나 빵 먹거나 우리집에 와서 먹어요
편해 보여서 좋아요
저도 혼자면 집에서 밥 안하고 싶은데 남편이 삼식이라 밥해요 아침은 누룽지 점심은 떡국 국수류 곤드레밥 취나물밥 많이 해서 냉동해 놨다 다시 볶아서 간단하게 먹고 저는 저녁은 안 먹고 남편만 밥 국반찬해서 한끼 차려 줘요
주위에도 노부부들 집에서 밥 안하는 집 많아요
아침 저녁은 빵 고구마 바나나 시리얼 과일 우유로 먹고 점심 주로 외식하고 저녁은 간단하게 먹거나 외식 하고요
먹으면 자꾸 살로 가니까 밥도 한두숟갈 먹고 마는데 밥하고 반찬하는 수고와 시간이 아깝고 장보러 마트 가는것도 가기 싫어요22. hwisdom
'18.12.12 12:47 AM (116.40.xxx.43)거의 안 해요.
저녁은 냉동 식품 이용해서 렌지 돌려 먹어요.
맞벌이고 살림 싫어하는 결혼 17년차.23. ...
'18.12.12 11:15 AM (1.215.xxx.106)많아요. 저를 포함해서 일하는 부부들, 아이 없는 부부들 다 그렇게 살아요. 아침은 거르고, 점심은 회사, 저녁은 간단한 외식~. 식비가 더 들지도 않으니까요.
24. 전에
'18.12.12 8:10 PM (118.37.xxx.111)우리앞집에 남자는 외국에 연수가고 아이들 아들5살 딸4살정도 두아이와 그애들 엄마가 살았는데
어느날 내가외출하고 돌어오니까 아줌마 배고파요 남자아이가 여자동생 손을잡고 나에게 말하데요
엄마는 하니까 엄마없어요 밥 안먹었니 하니까 엄마가 빵을주어서 먹었데요
그래서 우리집에 오라고해서 밥상을 차려주니까 어린애둘이 밥을 허겁지겁 먹던거 생각나요
우리앞집에 가난하지 않아요 앞집여자가 애들밥을 안해 먹인다는 증거이지요
애들빵만주고 돌아다녀요 전업주부가25. ..
'18.12.12 8:15 PM (211.224.xxx.142)집에서 밥안해먹으면 청소하기가 정말 수월하겠네요. 집청소에서 제일 큰 비중이 주방,냉장고 청소죠
26. ..
'18.12.12 8:24 PM (211.176.xxx.202)부러워요. 저도 그렇게 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