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집에 있어주길 너무 원해서 (초중고 다있음)
그리고 몸이 너무 안좋아서
휴직 하다 파트하다 다시 휴직하다 했는데
풀타임 일할때 인근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번갈아가며 살림 다 해주셨어요
몸이 너무 안좋고 두 분 어머니들은 손주들 얼굴 보는거 외엔 낙이 없으니
와서 밥하고 빨래해주시고..
주말에 조금 청소하는 정도..
근데 휴직하면서 전업처럼 하려니
장난 아니네요
두 달 해보다가 근 20년 동안 중에 최고로 몸이 나빠져서
차라리 나가는게 낫겠다고 나갑니다
남편은 돈을 벌든 집에 있든 가르쳐도 집안일 못하고 안하는 타입이고
매일 매일 두끼 ( 아침 저녁 반드시 집에서 먹는 세 아이와 남편)
그외 초중고 시험있거나 빨리 오는 날은 점심까지 세끼
청소
교복 외 온갖 빨래
음식물 외 각종 쓰레기
아이들 교복도 셔츠는 일주일에 두세번 돌아가며 빨아야 하고
시장 보기..
각종 물품 구매
.... 그냥 이런 저런 노동에 질려버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