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인생이 아닌 이상 인생이 긴데, 꼭 무언가 달성해야하는
것처럼 버킷리스트 작성하는게 도움이 되나요?
예전에 20대에는 하고 싶은게 무척 많았는데요
쌍거풀 수술 , 취직, 결혼 하기, 해외여행 , 책읽기 등
이미 써놓고 다 이루었는데 30대인 지금 이게 무슨 소용있나
싶어요.
예전에는 헝그리정신으로 저라는 사람 자체가 욕망덩어리였어요.
30대인 지금은 현실적인 눈으로 바뀌어 달성하지 못할 버킷리스트는 제외하는것 같아요.
어짜피 인생이란 장거리 마라톤인데, 종점은 죽음이고
마라톤을 중도 포기할수도 완주를 할수도 있는데
버킷리스트 정해놓고 달성하는게 무슨 의미일까 싶어요?
장거리를 하면서 순간 순간 러너즈 하이의 느낌 즐기고 너무 힘들면 돌아 갈수도 있고, 걸을수도 있고
출발점으로 돌아갈수도 있다고 항상 가능성을 열어 놓습니다.
이렇게 보면 인생이 성취할 것 보다는 현재에 만족하는
사람 같아서, 다른 사람과 다른 부류 인것 같네요.
그런데, 이런 사고 방식의 단점이 현재에 집중하다보니 다가올 미래가 너무 지루해서 버킷리스트라도 해야 살아갈 의미가 생길것 같아요.
버킷리스트가 삶에 도움이 된다고 느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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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가 삶에 도움이 되나요?
음 조회수 : 1,236
작성일 : 2018-12-11 16:05:42
IP : 39.7.xxx.2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무래도
'18.12.11 4:07 PM (58.237.xxx.103)목표가 생기면 삶의 행동 방식이 달라지겠죠
2. ..
'18.12.11 4:08 PM (211.36.xxx.81) - 삭제된댓글글쎄 전 하루 다짐 같은걸 노트에적고 그걸 책상에펼쳐놓거든요
너무나 큰도움이되더라구요
오늘은
1 진심은 통한다
2 침묵속에 안식처가있다
3 평정심 유지 이렇게 써놨어요3. ...
'18.12.11 10:33 PM (1.241.xxx.186) - 삭제된댓글전 확실히 도움이 되었어요.
머릿속에 형체없이 있던 것들을
버킷리스트라는 명목으로 끄집어 내어 활자화하고
리스트가 만들어지니 해볼수도 있겠구나 싶어
실행도 해보고
막상해보니 성취하는것도 있고..,
그때 느껴보는 희열감은 그 어느것하고도 바꿀수 없죠.
전 각종 자격증, 토익, 여행, 운동...
할수 없을거라 생각한 많은 것들을 이루었어요.
지금은 나이 40대 중반에 운전면허 도전중이에요!!!
이 나이에 자격증 따서 누구한테 보여줄 것도 아니고..
나 자신과의 다짐이죠.. 자신감이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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