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모님들은 왜 잘해드리면 만만하게 볼까요
청소일하러 오시는 이모님들
다 그런건 아닌데
꽤 높은 비율로 있어요
잘해드린다는게 그냥 별건아니고
걍 좋은얼굴로 좋게좋게 말하고
배려하고
커피한잔 권하고 그정도일 뿐이지만요
첨에 조심하다가
좋게좋게 해드리면 만만하게 보고
뭐 해달라 부탁드리면 토 달고 말 쉽게 하고
자기가 오히려 뭘 시키기까지 하고
반대로 말한마디 안섞고 냉냉하면
조심하더라구요
참 씁쓸하네요
잘해주다가도 저런낌새 보이면
바로 거두게 돼요
1. ㅁㅁ
'18.12.11 3:03 PM (175.223.xxx.131) - 삭제된댓글이모님들이 아닌
사람이 다 그래요2. ??
'18.12.11 3:04 PM (180.224.xxx.155)쫌 그런게 있지요??
아무래도 살림을 공유하게 되다보니 경계가 흐릿해지기 쉬워 그런듯요
그래서 전 선 그어놓고 사무적으로 대하게 되요3. ...
'18.12.11 3:05 PM (59.6.xxx.30)맞아요 사람이 다 그래요
만만해보이면 더하죠
잘해주니 자기 권리인줄 아는거죠
뭐든지 적당한게 젤 좋은거에요4. 그게
'18.12.11 3:05 PM (39.17.xxx.180)안타깝지만 그분들의 인격이겠죠...
지혜롭게 잘 살아오신 분이라면 그 연세에 그런 몸이 힘든일을 하시진 않겠죠 어디나 예외는 있겠으나 보통의 케이스는요5. ...
'18.12.11 3:07 PM (119.192.xxx.122)사람의 본성이랍니다
6. 자기들이
'18.12.11 3:09 PM (223.62.xxx.211)상전으로 착각하는 미친 사람들이 간혹 있어요.
7. .....
'18.12.11 3:14 PM (110.47.xxx.227)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잖아요.
악의만이 아니라 호의도 참을 줄 알아야 하는 것이 인간관계더군요.8. 멀리
'18.12.11 3:17 PM (49.161.xxx.193)볼것 없이 시어머니 보면 알잖아요.
내가 진심과 성의를 다할수록 더 만만하게 보고 막 대할려는 모습....
인격이 딱 거기까지라 봐요.9. 이모님뿐 아니라
'18.12.11 3:18 PM (58.237.xxx.103)모든 사람들이 그렇다고 보면 돼요
10. 그건
'18.12.11 3:19 PM (175.209.xxx.57)인간의 본성. 만만하면 풀어지는.
11. . .
'18.12.11 3:20 PM (58.141.xxx.60)예전에는 사람들한테 한없이 잘해주려고 했는데
요즘엔 호의를 권리로 착각하는 둘리들은 끊어버려요
지 복을 걷어차버리는 어리석은 인간들이 대다수더라구요12. 그건
'18.12.11 3:22 PM (222.232.xxx.92)미성숙한 사람이라서 그런거죠.
성숙한 사람은 주고 받는게 되는데
미성숙한 사람은 그게 안돼요.13. ㅇㅇ
'18.12.11 3:23 PM (61.106.xxx.237)뭘 사람이 다그런가요
나이 어리면 일단 나이로 누르고 보려는게 있어서 그런거죠14. 그게보니까
'18.12.11 3:24 PM (122.31.xxx.119) - 삭제된댓글주변에 이상한 동네여자 보니까.
잘해주는 사람들은 밥으로 보고 자기 밑으로 서열을 정리해버리더라고요.
지가 약하니까. 혹은 내가 잘해줄만한 사람이니까 그런다...이런식으로요.
자기보다 강한 사람은 자기 말을 무시하는데 잘해주는 사람들은 다 들어주니까
이상하게 생각하고 호구로 보는 듯요.15. ........
'18.12.11 3:25 PM (119.196.xxx.179)일상에서 많이 만나죠
저도 워낙 많이 당해서
이젠 내가 이상한 사람이구나 해버려요
고분고분하니 하나같이 다 사람을 같잖게 봄16. 00
'18.12.11 3:29 PM (193.18.xxx.162)제가 사람을 겪어보니가 인성이 된 사람은 잘해주는 사람에게 더 잘해주고 만만하게 대하지 않더라구요. 그 이모님이 인성이 성숙치 못하신 분 같아요. 지금 저희 집에 오시는 아기 봐주시는 이모님은 절대 그러지 않으시던데요..한결같으시더라구요. 직장에서도 잘해주면 만만히 대하고 호의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 있어요. 굳치 시터 이모님이 아니더라두요..그런 사람들 보면 한숨 나오죠...저도 그런 사람들에게는 잘해주지 않게 되네요.
17. ....
'18.12.11 3:32 PM (222.120.xxx.20) - 삭제된댓글안 그런 사람이 드물어요.
오죽하면 개도 무는 개를 돌아본다는 말이 있을까요.
저부터도 방심하면 그리 됩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세게 나오는 사람에겐 눈치보고 잘해주는 사람은 아무래도 편하게 대하게 되잖아요.
안 그러려고 무척 노력합니다.18. 어리석죠
'18.12.11 3:35 PM (211.36.xxx.201) - 삭제된댓글그래서 사람들이 복을 찬다니까요
자식들도 그러네요
잘해주면 배째라19. 다 그러려니
'18.12.11 3:37 PM (112.164.xxx.198) - 삭제된댓글인간의 본성입니다
그래도 가~끔 안그런분들도 있어요20. ㅇ
'18.12.11 3:38 PM (118.34.xxx.205)잘해주더라도
밑의사람처럼 행동하지않으시면됩니다
용건만말하고요21. ,,
'18.12.11 3:40 PM (68.106.xxx.129)나이들어 성숙한 분들이랑 자기일 프로로 잘 하는 분들이 드물어요. 그 분야가 원래 진입장벽이 낮으니까요.
22. 아우~
'18.12.11 3:42 PM (61.82.xxx.218)사람이 다 ~ 그렇다니 제가 넘 바보같이 살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만나는 사람 다 잘 해주려 하는편인데.
어쩐지 좀 친해지면 좀 만만히 대한다 싶은 사람들 때문에 함부러 친해지면 안되겠어요23. 하층민의
'18.12.11 3:43 PM (58.150.xxx.34) - 삭제된댓글특징 아닌가요 기어올라요 잘 해주면
24. 어머나
'18.12.11 3:46 PM (122.31.xxx.119) - 삭제된댓글윗님...하층민이라니 너무 나가셨다...
25. .....
'18.12.11 3:46 PM (175.223.xxx.156)안그런분도 계세요 대체로 그런분은 인기가 많아 구하기 어렵죠
26. 58.150
'18.12.11 3:48 PM (59.6.xxx.30)윗님 무슨 하층민의 특징이랍니까....뭔소리에요
인성의 차이고 사람의 차이죠
본인이 무슨 상류층이라고 착각하는건 아니겠지요 ㅋㅋㅋ
어이가 없네요~~~ 에효 ㅎㅎ27. ..
'18.12.11 4:07 PM (210.179.xxx.146)사람이 다 그렇다니 슬프네요 사랑하고 사랑받고 사는게 중요하거늘 항상 경계해야하네요
28. 엄마야
'18.12.11 4:14 PM (39.118.xxx.119)하층민의 특징이라니...잘 해주면 기어오른다는 말은 어디서 배우셨을까.
29. ....
'18.12.11 4:14 PM (210.100.xxx.228)사람의 본능이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누구와든 어느정도의 거리감이 중요하구요.
'악의만이 아니라 호의도 참을 줄 알아야 하는 것이 인간관계더군요.' 저 위의 이 댓글 멋진 말씀이십니다!30. 교회 교인 들도
'18.12.11 4:22 PM (175.223.xxx.224)교인들도 그래요.
거지같이 권위 부리는 목사 앞에서는 절절
제사장으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목사는 우습게 보죠.
찍어누르고 찍소리 못하게 하는 정권 이래서는
입도 뻥긋 못했던 것들이
인권대통령 문정권 아래서는
너도 나도 못살겠다 어쩌고
인간이
특히 수준 낮을수록 더 저래요.31. .....
'18.12.11 4:25 PM (125.128.xxx.131) - 삭제된댓글근데 참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뭐 해달라 부탁할 때 토 달고 말 쉽게 한다는 게 그분 입장에선 약간 마음놓고 대화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글 속에 정보가 부족해서 이렇게도 생각해볼 수 있지 않나 싶어 댓글 답니다.
32. 부모도그러함
'18.12.11 4:33 PM (221.147.xxx.73) - 삭제된댓글부모님도 착한 자식한테는 함부로 하던데..
생판 남이야..ㅡ.ㅡ33. 사람이
'18.12.11 4:50 PM (223.62.xxx.198)다 그런 건 아니에요.
사람이 아닌 것들이 그러죠.34. 위로받네요
'18.12.11 5:03 PM (211.201.xxx.53)제가 요즘 잠시 일을 쉬며 생활속에서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거의 저렇더라구요. 친절하고 잘해주면 자기 편한대로대하기. 그게 교육받고 인성도 괜찮은 쪽이면 편하게 말나눠도 기분좋은데 반대인 경우의 사람들은 일단 깔아뭉개려는 의도가 보이더라구요. 기분 참 나쁘죠. 그래서 바로 선긋고 냉정하게 말하게되더라구요.
편할 때 자신에게 익숙한 말투와 모습이 나와서 그런 듯 해요.35. 기레기들
'18.12.11 5:16 PM (211.205.xxx.142)문프한테 하는거 봐요
사람대접 해주니 더 ㅈㄹ36. 불편
'18.12.11 5:47 PM (223.62.xxx.19)ㅠㅠ불편한진싯ㄴ
37. ...
'18.12.11 5:55 PM (183.98.xxx.95)맞아요
그냥 저는 누구에게나 친절한건데 그걸 오해하더라구요38. 저도
'18.12.11 6:14 PM (112.155.xxx.161)30대 아기엄마라 만삭때부터 쭉 가사.반찬.시터 도움 받는데요....전 집에 함께 있으니 조리때는 어디 갈데도 없고 ㅠㅠ 그래서 조리 이후는 무조건 4시간이상은 안써요 오전 오후 따로 쓰면 썼지....
진짜 여러가지 모드 다 해봤는데 결국은 말까고
자기야 자기가 널어
저보거 아기빨래 널으라고 ㅎㅎㅎㅎㅎ
한살림 참기름 한병 딴 날 당일 3/1 남고ㅋㅋㅋㅋ39. ㅇㅇ
'18.12.11 6:30 PM (116.126.xxx.216)잘해주더라도
밑의사람처럼 행동하지않으시면됩니다
용건만말하고요
악의만이 아니라 호의도 참을 줄 알아야 하는 것이 인간관계더군요
도움되는 말이네요40. .....
'18.12.11 7:11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잘 해주면서도 i am your boss.를 잊지않도록 하는 게 사람 쓰는 요령인데
젊은 사람들이 나이 든 도우미에게 그런 요령을 쉽게 구사하긴 힘들죠.
저는 여기에서 육아이모든 도우미든 그 사람들 언급할 때마다...하시고 ...어쩌시고 하는 경어 붙이는 거 보면
실생활에선 그들에게 또 얼마나 절절 맬까 싶더라구요.
저는 도우미들한테 잘 해 줘요.
임금도 후하게 쳐주고 인간대 인간으로 대해요.
하지만 담백하게 대할 뿐 절절 매지는 않아요.41. 미친인간들
'18.12.12 12:36 AM (124.58.xxx.208)몇명 눈에 보이네. 지혜롭게 살았으면 그런일 안할거라니?? ?인격과 성품을 부로 나누는 인간들 낯짝 좀 보고 싶네.
42. 착하면 만만하죠
'18.12.12 2:49 PM (175.113.xxx.190) - 삭제된댓글전여옥씨가 그랬죠. 노무현때는 맹렬히 욕했지만 박근혜때는 진심 무서워서 욕할 수 없었다고..
43. 저도요
'18.12.12 3:12 PM (59.16.xxx.14)오자마자.시간도 30분 남았는데..가방 싸고 기다리는거 보면...정떨어져요
44. 나이를 벼슬로 알죠
'18.12.12 3:14 PM (175.113.xxx.190) - 삭제된댓글나이 어리면 일단 나이로 누르고 보려는게 있어서 그런거죠2222
45. 자유부인
'18.12.12 3:20 PM (223.63.xxx.219)불가근 불가원이라는 마음으로 하는게 좋아요.
모든 인간관계가 마찬가지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