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보고. 아이들 이름 한자개명 하신분 계세요?
답답해서 사주보는곳에 갔다왔어요.
저희 가족 전체 문제라. 부부사주만 보다가 애들한테는 어떨까 싶어서 애들꺼도 같이 봤어요.
그러다가 그문제와는 별개로.
첫째 아이는 한자가 정확히 생각이 안나서 아이 사주에 꼭 있으면 좋은 글자를 얘기해줬고. 둘째는 이름 한자 풀이해서 부족한 부분 얘기하시던데. 아직 어리니까 한자 바꿀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해보라던데요.
지금 애들 이름 한자가 저희가 그냥 붙인거거든요.
좋다는 한자로 바꾸는거 어떨까요?
1. 연시
'18.12.11 3:16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좋다 나쁘다 판단이 역학자 실력마다 판가름이 나는데
생판 모르는 남들이 바꾸라고 해서 법적으로 바꿨다가
나중에 다른사람이 감명했더니 한자어 잘못 됐다 그런 사태 납니다.
전 제가 공부 해서 납득이 가니까 의뢰해서 한자의 자의만 바꾼 경우라
님이 감명했단 사람이 어떤 관법으로 어떤 이름의 한자 자의를 오행으로 본건지
모르니까
단지 바꿔라
말라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님이 공부 한번 해 보시고 감명자가 왜 바꿔주라고 한건지
따져보세요.합리성이 있어야 바꿔 주져.2. ........
'18.12.11 3:20 PM (211.250.xxx.45)처음에 작명은 어찌하셨어요?
처음에도 좋은걸로 하신거 아니에요??
제친구가 엄청 유명한곳에서 첫애이름을 짓고
둘째때도 갔는데
이사람이 첫애이름보고 누가 지었냐고 너무 나쁘다고 바꾸라고하더랍니다--
들은지가 너무 오래되었는데 서울이고 남자분이었어요3. 관음자비
'18.12.11 3:27 PM (112.163.xxx.10)이름이 운명에 끼치는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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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은 합니다.
그렇다고 아무렀게나 이름을 지어도 되느냐?
예, 됩니다.
설사 이름이 그 사람의 운명에 영향력을 끼친다고 해도, 그 영향력은 무시해도 될 정도로 적습니다.
그렇다면 막 이름을 지어도 된다는 것이죠?
꼭 그렇진 않죠.
언젠가 누구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제 머리 속에 각인 되어 있는게,
' 이름은 옷을 입는 것과 같다.
비단 옷을 입었던, 넝마 옷을 입었던, 그 사람의 본질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
하지만, 비단 옷이면 다른 사람이 귀하게 봐 줄 것이고, 스스로도 자긍심을 가질 것이고,
이게 인연 등에 영향을 끼쳐서 운명에 끼치는 영향력은 분명 있을 것이다.'
개똥이라 이름 지어도 되고, 소똥이라 이름 지어도 되는데,
천한 이름을 가지면 실제로 천한 삶을 살아 갈 수도 충분 있을 겁니다.
그러니, 사주에 따라 용신이 뭣이니, 뭔 이름이어야만 하고,
한자의 획수에 흉수가 있느니, 불용 한자이니, 뭐니 이런 것 따지는 것 보다,
이름 그 자체가 여자는 예뻐야 하고, 남자는 씩씩해야 합니다.
우리가 상대의 이름을 부르거나, 그 사람의 이름으로 연상 할 때, 한자를 같이 생각하진 않잖아요?
이 효리면 이 효리, 아이유는 이 지은, 다 예쁘고 어울리는 이름이잖아요?
그 불리워 지는 그 이름, 그 발음 자체를 제일 중시해야 한다는 겁니다.
아무럿게나 지어도 된다는 이름,
이왕이면 그 사람에게 딱 어울리는 좋은 옷, 비단 옷을 지어주는 행위가 작명이니,
작명을 한다는 그 자체도 의미있는, 가치있는 행위인거죠.
이름 보다 훨씬 운명에 직접적인, 지속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것은 성씨입니다.
단적인 예이지만, 널리 알려진 이름인 연쇄 살인자인 유 영철은 유씨로 태어 나지 않았습니다.
(한 날 한 시에 태어난 사람은 확율적으로 4, 50명인데, 그 많은 사람이 다 살인자는 아니지 않아요?)
김씨인가? 다른 성씨 였는데, 자기 어머니가 유씨 집안으로 다시 시집 감으로 얻은 성씨죠.
유(柳) 영철의 사주에서 중요한 글자는 닭 유(酉)자 입니다.
유(木 卯).... 특히, 토끼 묘(卯) 와 닭 유(酉).... 묘유 충(卯酉 冲),
사주적으로는 가장 흉하다는 소위 '상관 정관 충' 에 해당합니다.
단적인 예이지만, 그 영향력이 적지 않고, 인생에 지속적인 영향력은 성씨더란 겁니다.
그런데, 성씨는 주어지는 것이지 일반적으로 바꿀수가 없으니, 어쩔수 없는 겁니다.
이상, 별 영양가도 없는 이야기 생각 난 김에 적어 봤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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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타 게시판에 올린 글입니다.4. 아니요.
'18.12.11 4:33 PM (112.150.xxx.194)지금 이름 한자는. 남편이랑 저랑 이름을 지어서.적당한 한자를 붙인거에요.
아. 윗님 댓글 감사합니다~
주어진대로 살아간다. 라고 받아들여야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