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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보신 분들 얘기해봐요

노랑노랑 조회수 : 3,144
작성일 : 2018-12-10 19:19:25
제 드라마 시청에는 82가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82에서 올라오는 드라마 후기를 보고
볼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을 하죠 
100퍼 성공하진 않아요. 
제 취향이 아닌 것도 있고(그래도 먼가 미덕이 있으니 인기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좋은 의미)
시기가 바빠 놓친 것도 있고
암튼 그래도 살기 바쁜데 어떤걸 볼지말지에 82 자게가 결정적 역할을 해요. 


최근 스카이 캐슬 보고 있어요. 이건 콜. 잼나요.
여배우들 비주얼도 쟁쟁한데 스토리가 은근 완전 빠르고 흥미진진해요. 
저는 스토리를 정말 중시해요. 

지난주 현번이 어쩌고 박신혜까 어쩌고 올라오던데 관심 1도 없어 안보다가(제목도 모름)
갑자기 지난 토욜부터 알함브라 얘기가 미친듯 올라와
어제부터 보기 시작했어요. 
보면서 아~ 이게 현빈이 큰오빠 같고 박신헤가 여동생 같아 케미가 안산다는 그거구나..
이러면서 봤어요. 

결론은 스토리가 흥미로와요. (현재 3화 보는 중)
4화 보면서 먼가 엄청나고 소름끼치는 사건(이미 직장동료한테 스포로 들음)이 
있나보다 하면서 알아도 그 순간 얼마나 충격적이면 이 난리일까 싶어서
잼나게 보는 중인데...진짜. ㅠㅠ

다 좋아요. 스토리도 잼나고
특이한 주제이고 약간의 추리? 같은 면도 있고 암튼 좋은데
편집이 너무 늘어져요. 진짜 미치겠음.

재미난 드라마는 10초 뒤로 갈때마다 줄거리가 바뀌어서 10초 뒤로 누르기를 못해요. 
그거 누르고 나면 뭔가 중요한 순간을 놓친 거거든요. 

근데 이거는 10초씩 계속 눌러도 돼. 
스토리 중간중간에 계속 너무 진짜 예전 스타일의 장면이 너무 길게 들어가요. 
예를 들면 박신혜의 귀여운척 장면(현빈에게 따다다다, 화장실에서 난리치는 장면)
현빈의 막 우왕좌왕 좌충우돌 장면
뻔한 결론의 전투씬 완전 김. 
현빈과 박신혜의 티격태격 특히 많음. 이거 너무 올드해요. 정말. 

이런건 그냥 살짝 감초로 끼워넣어야지
막 1분씩 너무 집중해서 나오면 나보고 어쩌란 말야. ㅠㅠ
바빠 죽겠는데 드라마 보는 것도 힘든데 ㅠㅠ

아 진짜 아쉬워요. 소재도 괜찮고 스토리도 괜찮은데 편집이...
너무 올드해...ㅠㅠ
아직 4화는 안봤는데(3화 끝나감, 지금도 보고 있음)
아쉽고 아쉽고 아쉬워서 글 남겨봅니다. 

감상 소감 나누려 했는데 욕만 했네요. 
미안해요~~ 소재는잼나고 현빈은 목소리가 일케 좋은지 이번에알았어요~~
박신혜도 상속자들 할때는 진짜 너무 애기 같았는데 성숙해 보여 좋네요~~
글고 현빈 나이 많이 묵었다. 두번 이혼한 이혼남이라니. 
나도 많이 먹었으니 너무 애기로 나오는 것보다는 더 섹시하네요. ㅋ
아 맞다. 화면 색감 쥑입니다. 저 화면 찍으려고 일부러 색칠했나 이런 궁금증도 들어요~~~^^

끝!
IP : 59.5.xxx.2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8.12.10 7:24 PM (218.152.xxx.121)

    4화를 안보시고 이렇게 긴 리뷰를 ㅜㅜ
    아마 4화를 보시면 내가 왜 이 글을 썼나 후회하실겁니다. 4화는 걍 페펙트해요. ㅎㅎㅎ

  • 2. ...
    '18.12.10 7:26 PM (220.93.xxx.125)

    전 생각보다 스토리가 너무 없어서 지루하더라구요
    작가가 너무 새로운 소재를 발굴해서 그거 설명하느라, 정작 스토리 진도를 너무 못 빼요.
    드라마적 장치도 엉성하고...
    원글님 지적하셨듯이 쓸데없는 대사도 너무 많고 거둬내야할 장면도 너무 많고...

    화면은 화려하고 신기하긴 한데, 정작 보고 있음 지루해서 채널 돌리고 싶은 충동이 욱...

  • 3. ..
    '18.12.10 7:30 PM (59.17.xxx.176) - 삭제된댓글

    손더게스트 만 못하네요

  • 4. 성인남자둘이
    '18.12.10 7:36 PM (121.165.xxx.77)

    남편과 대학생 아들 둘이서 시간맞춰 보고있네요. 게다가 남편은 게임의 게자도 모르는 거의 컴맹수준임에도 재밌답니다. 아들은 그라나다 풍경좋다고 보곸ㅋㅋㅋㅋㅋㅋㅋ

  • 5. ....
    '18.12.10 7:43 PM (222.239.xxx.2)

    현빈이랑 박신혜랑 극중인물 설정이 띠동갑인데 큰오빠 막내동생 느낌나는 게 당연한거죠 ㅋㅋㅋ

  • 6. 원글
    '18.12.10 7:51 PM (59.5.xxx.223)

    ㅋㅋ/ 방금3화 마지막 봤는데 반전 좋았어요. 4화는 다 좋가는 거죠? 하지만 중간중간 늘어지는 스탈 어디 안갈꺼 같은데 ㅋㅋ 그래도 기대해 볼게요.

    점셋/ 100퍼 동감하지만 소재가 신선해서 이이야기가 어디로 갈 것인가에 대한 흥미로움이 있어요. 좀만 더 봐보려고요.

    제가 이만큼 리뷰 썼음 그래도 저한테는 아름 임팩트가 있는 거랍니다 ㅎㅎㅎ

    점둘/ 손 더 게스트 보고 싶었는데 그때는 제가 한참 영화에 빠져있단 터라 들마 볼 시간이 없었거든요.
    아 이것도 같이 달릴까 갑자기 고민 ㅋ

    성인남자둘이/ 중2 아들 같이 보면 잼날까 고민중인데요. 이 고민이 필요없는게 중딩은 뭘 보자 해도 안봐요 ㅋ 같이 봐주려면 돈줘야 할할 판 ㅋㅋ 좀 크면 돈안줘도 같이 보는지 아니면 그 대딩은 중딩때도 들마 좋아했는지 궁금해지네요

    점넷/ 둘이 뭐 아직 케미가 안살아 띠동갑이어도 별 감흥은 없네요. 게타 계속 치라 할때 뭔상관? 이런 생각이 들긴 했어요 ㅋㅋㅋㅋ

  • 7. 성인남자둘이
    '18.12.10 7:59 PM (121.165.xxx.77)

    당근 중2때 안좋아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소재가 증강현실게임소재 플러스 좀비물이라는 얘기에(둘다 아들의 관심사) 보기시작했다가 게임개발자가 어떻게 된건가 궁금해서 지금껏 보고 있는 듯 합니다. 물론 그라나다 풍경도 한몫하구요 (여행도 좋아함)

  • 8. .....
    '18.12.10 8:04 PM (175.223.xxx.253)

    4회부터 보시고 다시 리뷰를 ㅋㅋ

  • 9. 3화에서
    '18.12.10 8:11 P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살짝 늘어지는감 있었는데 4화에서 극복되었고
    캐미가 처음부터 살진 않아도 뒤로갈수록 어떻게 되겠지 하는 기대감 있어요.
    무려 현빈인데 션샤인같진 않겠지요. 박신혜가 그렇게 어려보이지도 않고요.

    전 오히려 스카이캐슬이 좀 뻔하다고 느껴져서 챙겨보게되질 않네요.
    있는집애들 교육비리,그들만의 시기질투 막가파식 경쟁 이런거 식상하고 지쳐요.
    아무리 스토리 재밌고 스피디한 진행으로 정신을 빼놔도
    자극이 지나치면 피로해져서 임성한식 막장드라마가 땡기지 않더군요.

    그리고 82에서 손더게스트 추천해서 봤는데요 과하게 자극적이라 뒷부분은 막 넘기면서 겨우 봤어요.
    제가 라이프온마스니 비숲같은 스릴러매니아인데도 너무 무섭더군요.
    그거 두 눈 뜨고 제대로 시청하신 분들은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담력을 가지셨길래 싶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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