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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솔직하게 말해 주세요 치질!

솔직하게 조회수 : 5,005
작성일 : 2018-12-10 17:51:46
하루에도 열두번 왔다갔다 해요.
출산 후 생긴 치질이니 20년 넘었고요
피곤하거나 일이 많아 책상에 오래 앉아 있으면 심해져요.
살짝 나온 부분이 안 들어가고 항상 돟출상태 ㅜㅜ.
요즘도 상태 안 좋아서 좌욕하고 약 바르는 중인데...
정말 수술해버리고 싶어요.
근데 너무너무너무 무서워요.
저 애 둘 자연분만 하고 암수술까지 받은 사람인데
그래도 피하고 싶어서요.
검색해보니 그날로 퇴원하고 걸어다녔다는분도 있고
두달동안 고생했다는 분도 있고 ㅜㅜㅜ
통증 어느 정도인가요?
막내 고2고
저는 매일 출퇴근은 아니지만 컴퓨터 일 계속하는 사람인데
어흑...
요즘 힘들어서....
걍 해버릴까요?
제게 뭐라도 말 좀 해주세요.
IP : 125.186.xxx.1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10 5:53 PM (182.55.xxx.91) - 삭제된댓글

    요즘 안 아프대요.
    계속 무통주사 맞고 있고
    퇴원할때도 주더라고요.
    무슨 좋은날이 올거라고 그걸 왜 참으세요. 당장 고고고~

  • 2. ㅇㅇ
    '18.12.10 5:53 PM (125.128.xxx.73)

    수술하세요.
    25년전 결혼날짜 잡아두고 남편수술했는데 정말 살것 같다고
    그때는 칼로 잘라내는거라 5일이상 입원햇는데 요즘은 경과가 아주 짧다고요.

  • 3. 00
    '18.12.10 5:55 PM (117.111.xxx.58) - 삭제된댓글

    하반신 마취하고 1시간안에 끝나서 입원 1박하고
    집에서 1주일 관리하면 그것만큼 천국이 따로 없어요
    금요일 이나 토요일 예약잡고 3일이상 연차내서 다녀오세요

  • 4. ....
    '18.12.10 5:55 PM (122.34.xxx.61)

    그것도 젊을때 해야되은거 같더라구요.
    그냥 해버리시지..

  • 5. ㅇㅇ
    '18.12.10 5:57 PM (125.186.xxx.16)

    아아 희망이 생깁니다.
    하는게 좋겠죠?
    그죠?

  • 6. .....
    '18.12.10 5:58 PM (218.51.xxx.239)

    수술 해야죠, 늦게 할 수록 치질 돌출 부위가 커지고 굳어져요.
    그러기에 늦을수록 수술 범위가 커져서 회복도 늦어져요.
    수술 부위가 적을수록 회복이 빠르구요.>> 이런 분들이 치질수술 별거 아니라고함.
    돌출부위가 나와서 안들어갈 정도라면 부위가 큰 것으로 보여요.
    따라서 수술로 제거 부위도 크겠고요.
    일주일간은 아프고 힘들어요, 무통마취제 맞아도요.
    한 달간은 화장실 무지 힘들고, 운전도 힘들어요.
    근데 빨랑 하시는게 좋아요, 약물치료 이런걸로는 안되어요.
    늦을수록 힘들어져요` 돌출 부위가 커지니까요.
    수술 후 몇 달 지나면 좋아지고 ,1년 이상 지나면 정상화 됩니다`
    힘내서 병원 가세요` 늦을수록 병만 키우는거니`

  • 7. ..
    '18.12.10 6:04 PM (118.43.xxx.137) - 삭제된댓글

    수술하세요
    저는 17년전에 수술 했어요
    수술후 한달정도는 화장실 가는것 공포스럽게
    아프고 힘들었는데 싹 낫으니까 수술하길 잘했다...
    수술전에는 피곤하면 통증으로 아프고
    혈변도 많이 보고 그랬어요
    재발도 잘된다고 수술하지 마라 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지금까지 재발도 안하고 잘 지내고 있답니다

  • 8. ㅇㅇㅇ
    '18.12.10 6:05 PM (175.223.xxx.89) - 삭제된댓글

    어차피 한번은 하게 되어 있어요
    마음이 요동칠때 다잡으시고 하세요
    참 괴로운병이죠

    그옛날엔 어떻게 해결했을까 싶어요
    채식위주라 치질이 없었을라나요?

  • 9. 으헉
    '18.12.10 6:08 PM (125.186.xxx.16)

    저는 수술 부위가 큰거군요
    으흐흐흑
    아 그래도 해야겠군요
    더 커지기 전에 흑

  • 10. 케바케
    '18.12.10 6:09 PM (112.214.xxx.124)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이 3년 전에 수술했는데 하반신 마취하고 수술했어요.
    무통주사도 48시간짜리 맞았는데 너무 아프다고 약 들어가고 있는거 맞는지 간호사한테 물어보고 담날 오전에 퇴원하기 직전에 무통주사 24시간어치 추가했어요.
    근데 집에 오자마자 화장실 갔는데 출혈이 장난 아니여서 다시 병원가서 레이저로 지지고 병실에서 2시간 넘게 안정 취하다가 왔어요.
    병원에선 담날부터 활동 가능하다고 했는데 4,5일은 지나야 가능한 것 같았어요.

  • 11. 케바케
    '18.12.10 6:16 PM (112.214.xxx.124)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이 3년 전에 수술했는데 하반신 마취하고 수술했어요.
    무통주사를 48시간짜리 맞았는데 너무 아프다고 약 들어가고 있는거 맞는지 간호사한테 물어보고...같은 병실에 계신 남자분도 무통주사약 들어가고 있는거 맞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ㅎㅎ
    저희 남편은 밥도 못먹겠다고 해서 죽 사다가 반 겨우 먹고 담날 아침에도 죽 먹었어요.
    수술 담날 오전에 퇴원하는데 너무 아프다고 하니 무통주사 리필 가느아대서 24시간어치 추가했답니다.
    근데 집에 오자마자 화장실 갔는데 출혈이 장난 아니여서 다시 병원가서 레이저로 지지고 병실에서 2시간 넘게 안정 취하다가 왔어요.
    병원에선 담날부터 활동 가능하다고 했는데 최소 4,5일은 지나야 가능한 것 같더라고요. 금요일 오후에 수술하고 주말에 쉬었는데도 아프다고 해서 며칠 더 휴가 냈던 기억이 나요.
    수술 후 첨으로 변을 볼때가 진짜 아프다고 하던데 저희 남편은 또 그때는 별로 안아팠다고 하더라고요.
    의사샘 말로는 남편 치질 부위가 엄청 컸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더 아팠던 것 같아요.

  • 12. 저는
    '18.12.10 6:18 PM (182.216.xxx.193)

    저도 조심스레 질문드려요
    둘째 닣고 항문이 좀 돌출됬어요
    그런데 용변시 아프거나 힘든거 없고 앉아 있을때도 아프거나 하지 않아요
    그래도 돌출 되있으면 수술 해야할까요?
    치질이 돌출 되있는걸 말하는건지
    어디 물어보기도 그렇고 원글님 질문에 묻어 저도 궁금한걸 좀..죄송해요~

  • 13. 케바케
    '18.12.10 6:18 PM (112.214.xxx.124)

    저희 남편이 3년 전에 수술했는데 하반신 마취하고 수술했어요.
    무통주사를 48시간짜리 맞았는데 너무 아프다고 약 들어가고 있는거 맞는지 간호사한테 물어보고...같은 병실에 계신 남자분도 무통주사약 들어가고 있는거 맞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ㅎㅎ
    저희 남편은 밥도 못먹겠다고 해서 죽 사다가 반 겨우 먹고 담날 아침에도 죽 먹었어요.
    수술 담날 오전에 퇴원하는데 너무 아프다고 하니 간호사샘이 무통주사 24시간어치 추가해주셨어요.
    근데 집에 오자마자 화장실 갔는데 출혈이 장난 아니여서 다시 병원가서 레이저로 지지고 병실에서 2시간 넘게 안정 취하다가 왔어요.
    병원에선 담날부터 활동 가능하다고 했는데 최소 4,5일은 지나야 가능한 것 같더라고요. 금요일 오후에 수술하고 주말에 쉬었는데도 아프다고 해서 며칠 더 휴가 냈던 기억이 나요.
    수술 후 첨으로 변을 볼때가 진짜 아프다고 하던데 저희 남편은 또 그때는 별로 안아팠다고 하더라고요.
    의사샘 말로는 남편 치질 부위가 엄청 컸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더 아팠던 것 같아요.
    수술은 가능하면 빨리 하셔야 하루라도 고생 덜할거에요.

  • 14. 누리심쿵
    '18.12.10 6:24 PM (106.250.xxx.62)

    무조건 빨리 하세요
    무서워도 얼른 하세요
    하시고 좀 지나면 왜 빨리 안했나 후회합니다
    그정도로 삶의 질 자체가 달라져요

  • 15. 완전 진실함
    '18.12.10 6:31 PM (14.0.xxx.128)

    저 제작년 4월에 수술했는데, 원글님께 시급한 수술 권합니다.
    저도 부위가 컸었고, 무엇보다도 멈추지 않는 출혈때문에 급하게 했는데 지금은 엄청 편하고 좋아요.
    그냥 수치스러움과 민망함만 참으면 되요.
    당연히 아프구요.
    생살을 잘라서 떼어낸건데 아프지요.
    근데 수술당시는 마취해서 괜찮구요.
    마취풀리면서부터 만 24시간 넘게 잠도 못자고, 눕지도 못하고, 앉아있을수도 없는 상태에서 진통제만 맞으면서 버텼어요.
    그시간이 넘 괴롭긴 하지만 뭐 그냥 조금 울면 괴지요.
    그후에 남들은 변보기도 힘들다던데, 전 뭐 그러도 마취풀리고 생살 잘린 고통보다는 덜하고 참을만 했어요.
    진짜 딱 일주일만 시간아 날 잡아먹어라 눈 질끈 감고 버티시면 인간다운 삶이 펼쳐진답니다.
    고민마시고 어서 병원으로 가세요!

  • 16. ....
    '18.12.10 6:38 PM (218.1.xxx.162)

    댓글 읽는데 갑자기 엉덩이가 들썩거려요.
    아픔이 느껴져서 ㅠㅠㅠ
    원글님 더 늦기전 얼른 병원가세요.

  • 17. 저는님
    '18.12.10 6:49 PM (113.110.xxx.127) - 삭제된댓글

    통증없으시고 불편한거 없으시면 괜찮지만 돌출됐다는게 어떤 모양?인지 알 수 없으니 불안하시면 병원 가보세요. 원글님의 경우는 임신 출산시 압박으로 살이 삐져나온거구요. 오래되셨는데 절대 그냥 좋아지진 않아요. 그리고 보이는 것보다 진찰하면 더 심할수도 있어요. 저도 같은 경우였고 4년전에 수술했는데 이틀만에 퇴원했고 열흘정도 불편했던거 같아요. 병원가세요.

  • 18.
    '18.12.10 6:56 PM (218.39.xxx.19) - 삭제된댓글

    제가 딱 작년에 그랬어요. 여기저기 물어보고 지금 댓글은 다 수술하라는 분위기이지만 작년에 제가 물어볼때는 반반이었어요. 그래서 무슨 치질카페에서 본건데요. 샤워기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방법이 있어요.
    이 방법으로 한뒤 지금 너무나 멀쩡해졌어요. 나온 살부분이 아펐을때는 부은것처럼 통통했고. 지금은 나온부분이 있지만 얇고 말랑말랑해요. 의자에 앉을때도 전혀아프지않고요.
    예전에는 항문을 좀 더럽게 여겼는데 매일 마사지한후 지금은 굉장히 소중한 내신체의 일부로 느껴집니다.
    방법은 일보시고 휴지로 살짝 닦고 자세가 좀 민망한데 전 욕조에 걸터 앉아서 샤워기 온도를 미지근보다는 살짝 높은 온도로 처음에는 그냥 1분정도 뿌려주고 (그럼 편안해져요) 그리고 30초정도 손으로 문질러주는거죠. 그러면 뭉쳤던 치질이 통통한게 얇라지거든요. 혈관이 풀어지는거죠. 그러고나면 얼마나 편파고 하루가 개운한지 몰라요. 전 좀 심한 상태였는데 약한치질은 바로 3일만 해도 잡힐거예요.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대신 누구랑 여행가거나 집을 떠나면 좀 곤욕이죠. 이걸 맘놓고 잘 못하니.

  • 19. ...
    '18.12.10 7:06 PM (49.162.xxx.209)

    매일 유산균 먹어서 변을 부드럽게 하시는 게 중요해요. 변비를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응가 전 응가 후 5분씩 좌욕하고 중간에, 자기 전에 또 5분씩 좌욕해주세요.
    변이 딱딱하다 싶으면 응가 전에 치질연고(사실 바셀린도 됩니다)를 발라서 변이 부드럽게 나오게 해주시고요.
    이렇게 두 달 하시고 그래도 불편하면 수술하세요.
    수술하면 한 6개월은 좌욕을 생활화해야 하는데 수술 전에 이렇게 꼬박했으면 그냥 나았겠다 싶더군요.
    그리고 전 수술하고 너~어~무 아팠습니다.

  • 20. ..
    '18.12.10 7:12 PM (180.230.xxx.90)

    저 작년에 했어요.수술도ㅈ간단하고
    병원에 10시에 가서 1시에 퇴원하고
    집안 일도 다 했어요.
    저녁도 해 먹고.
    3일인가 무통주사 달고 있어서ㅈ그런지 아픈지 모르겠던데요. 아주 간단했어요.
    옆 침대 고3도 있던데요.
    고등도 많이들 한대요.
    얼른 하세요.

  • 21. ..
    '18.12.10 7:20 PM (58.237.xxx.103)

    어떤 방법으로 하시든간에 치료는 꼭 하세요.

    정말 아직은 먼 미래 같게 느끼실지 몰라도
    나이들어 병원에 입원해서 젤 힘든게 변 보는거 예요
    특히나 치질이라면...본인의 병명으로 인한 아픔보다 더 합니다.

    간호해주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구요.
    나중을 위해서 꼭 하세요.
    멀쩡한 사람도 입원하면 변비와서 힘든데...치질있다면..걍 끝나는거죠

  • 22. 감사합니다
    '18.12.10 7:34 PM (125.186.xxx.16)

    근데 울고싶군요 ㅜㅜㅜ

  • 23. 수술
    '18.12.10 8:16 PM (175.208.xxx.15)

    일부러 로긴 했어요.
    강남역 항병원인었나?
    옛날 뉴욕제과쪽 출구 지오다노 근처예요.
    수술하고 그날 쪼그려뛰기 시키세요.
    근데 그게 또 됩디다.
    수술한지 십년쯤 인데 강추합니다.
    입원 안했어요.

  • 24. 블루베리
    '18.12.30 6:51 PM (121.131.xxx.86)

    흑 제가 원글님과 같은 상황입니다 여러 전문병원에서 4기 진단받고 수술해야되는데 너무 무서워서 ㅠ 거의 매일 약으로 버티고 있어요 저도 회사다니고 있구요 대학병원 가고싶은데 전문병원이 낫다하기도 하고 근데 입원실등이 좀 좁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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