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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에 살던 집 팔때

...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18-12-10 17:14:04
쓸쓸한 기분 느끼시나요?
엄마가 전에 살던 아파트 월세 주다 팔았다는데..
뭔가 쓸쓸한거 같았어요
그 집에서 안산지 20년인데도요
오래되고 넓은 평수 아파트라 판것같은데..
저도 그 말듣고 괜히 쓸쓸해요 허전하구요
전 물건에도 집착하는 게 강한데
천원짜리 샤프도 정이 들어서 못 버리고
꽃은 시들면 꼭 산에 가서 묻어주고 그러거든요..
그 집에서 있었던 일들이 갑자기 막 생각나고 그러네요
그 집 근처에 전남친 집이 있었는데 그래서 더 그런것같아요..ㅠㅠ
IP : 223.62.xxx.16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10 5:16 PM (121.182.xxx.252)

    저도 처음엔 서운하긴 했어요.
    오래 가진 않았어요.
    우리 친정아부지....계약하고부터 저 집 팔면 죽을것 같다고 하셔서 결국 2배 배상하고 못 팔았어요...ㅠㅠ

  • 2. 그 집에
    '18.12.10 5:23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추억이나 사연이 있으면 지금 안 살아도 그럴 것 같아요.
    생애 첫 내집이라든가 그 집에서 살았던 추억때문이든가요.

  • 3. 전세
    '18.12.10 5:33 PM (123.254.xxx.232)

    전세 주고 나가는데도 어쩐지 딸 시집 보내는 것마냥 마음이 허하고 이상하던데요 ㅎㅎ 지나가는 길에 아파트 보이면 멀찍이 베란다 창 보면서 안부를 묻는 심정 ㅎㅎㅎ

  • 4. ...
    '18.12.10 5:34 PM (175.223.xxx.172)

    전 눈물까지 나던데요.
    산다는 사람 나타나자 ..
    그냥 팔지 말까 그런생각도 여러번 했어요.

  • 5. 으싸쌰
    '18.12.10 6:15 PM (211.109.xxx.210)

    18년간 쓴 장롱 버릴래도 그래요
    10년 탄 중고차 팔 때도 그렇구요 ㅜㅜ

  • 6. 추억이
    '18.12.10 6:23 PM (61.82.xxx.218)

    전 십년 살고 평수 넓혀 이사 왔는데.
    9살 딸아이가 자꾸 옛날 살던 아파트 가고 싶어 했어요.
    23평 복도식 2층 아파트라 어둡고, 낡고, 겨울에 춥고 제 인생에 가장 고생 많았던곳이었는데.
    아이는 그집에서 태어나고 자라서인지, 그 아파트 입구에만 가면 좋아했더랬죠.
    웬만하면 집은 그냥 한집에서 쭉~ 사는게 나은거 같아요.
    이사 자주 다닐 팔자는 아닌가봐요

  • 7. 집착이
    '18.12.10 8:16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저도 집착이 좀 심해요...추억의 물품으로 그냥 다 껴안고 살다가...20년정도 지ㅏ고 보니깐 ...헐.
    몇억이 확 불어나 있네요. 팔아야지팔아야지 맘만 먹고 그냥 두었어요...땅에 묻어뒤깐 증식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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