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친구 어찌해야 하나요?

친구 조회수 : 2,340
작성일 : 2018-12-10 16:41:47

친구가 20년 지기인데
제가 잘되는걸 싫어하는걸 느껴버렸어요
제가 잘될까봐 전전긍긍
그리고 제가 한 자료를 상사에게 주지 않더라구요
친구도 알아요
제가 쓴게 친구네 기획팀 상사가 원하는것이라는 것을
끝까지 안주다가 주게됐고
제가 칭찬 받을때의 얼굴이란;
20년 만에 친구의 민낯을 본것같아
너무 괴롭습니다
제가 뭐 하겠다니 다들 격려해주는데
이 친구는 극구 말리고
아 20년 지기 친구이고 절친이예요
그런데 얼마전 처음 같은 프로젝트를 했는데
상사에게 끊임없이 저를 저평가하는 멘트를
대놓고 날리니 이제 걔를 어찌 봐야할지
보기는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게 섭섭하다 하기엔 우리 나이가 너무 많고
모른척하자니 그친구가 이해가 안되고
우째야될지 모르겠네요
이 사건때매 늘 만나는 모임에 참여도 못하겠네요
IP : 121.137.xxx.1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10 4:46 PM (58.140.xxx.37)

    그간 쌓아온 내공= 나이 로. 아주 간결하고 담백하게 안녕을 고하세요.
    굳이 구구절절 감정에 호소하면 길게 얘기안해도 본인 스스로도 알거에요.
    간결하되. 담백하지만 날카롭게. 끊어내세요.
    이렇게 결단이 필요한 일에 대처하라고 그 놈의 나이를 먹어가는거겠죠.
    아.. 어디로 처먹은지 모르겠다 싶은 인간들이 바로 원글님 절친이니까. 이해하려고 하지마세요.

  • 2. 음...
    '18.12.10 4:47 PM (121.182.xxx.252)

    20년이란 숫자에 연연해 하지 마세요.
    인연이 거기까지인거죠.
    대놓고 싫어하는데 왜 만나야하죠???
    다른 좋은 분 만나서 또 인연 쌓으면 되요..
    그 모임.....님은 빠져나와서 나중에 안정되면 20년 친구 빼고 모임 다시 만드세요.

  • 3. 이젠
    '18.12.10 4:51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더이상 절친도 친구도 아닌겁니다.
    친구, 절친, 20년 사귐.. 이런 틀 안에서 갇혀 있지 말고 팩트를 보세요(님의 느낌이 아닌 팩트라는 전제 하에).
    나를 시기하고 심지어 남에게 나를 깎아내리려 안달난사람 ㅡ이거 친구의 정의 맞나요?
    그런 사람의 민낯을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더 크게 당하지 않게 된 게 다행이라 여기시길. 지금 업무상 연결된 것 같으니 대놓고 뭐라해서 적을 만들지 마시고 서서히 멀어지세요.

  • 4. 이젠
    '18.12.10 4:55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더이상 절친도 친구도 아닌겁니다.
    친구, 절친, 20년 사귐.. 이런 틀 안에서 갇혀 있지 말고 팩트를 보세요(님의 느낌이 아닌 팩트라는 전제 하에).
    나를 시기하고 심지어 남에게 나를 깎아내리려 안달난사람 ㅡ이거 친구의 정의 맞나요?
    이미 친구가 아닌데, 님 혼자 자꾸 친구인데,절친인데 어쩌지? 20년지기가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이런 생각 하지 마시라고요.
    그런 사람의 민낯을 지금이라도 알게 되어 더 크게 당하지 않게 된 게 다행이라 여기시길.

  • 5. 두명빠이
    '18.12.10 4:56 PM (1.11.xxx.4) - 삭제된댓글

    작년에 35년친구. 올해27년된친구 빠이 했네요
    정말로 정말로 좋은친구들이라 생각했고 의지했어요
    솔직히 저보다 그친구들이 저한테 더 의지했지만.
    지나고 나니 알아온 햇수 별거 아니던데요
    이유는 원글님과 비슷해요
    그냥 그 세월동안 서로 잘 지냈으면 됐다 생각해요
    미울것도 없고 아쉬울것도없고 .
    그런마음을 알고나니 전처럼 지내지지 않더라구요

  • 6. 자매사이도
    '18.12.10 6:11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질투해요
    친구에게 그 이상을 기대한것이 부질없는것 같아요
    질투하기도 하고 당하기도 하고 다들 그러고 살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2727 그것이 알고싶다 성폭행 일까요? 아닐까요? 6 ... 2018/12/10 3,677
882726 아. 내 심장을 할퀸 33 ... 2018/12/10 13,209
882725 프레디 못보네요 3 속상해요 2018/12/10 2,737
882724 정리 너무 잘하려고하는 5세여아 2 2018/12/10 1,694
882723 제가 비이성적인 건지 조언 좀 해주세요 44 네버엔딩 2018/12/10 6,476
882722 이북식 인절미 가 뭔가요 4 ........ 2018/12/10 2,433
882721 기말고사 중인 고딩딸이 울어요 14 .. 2018/12/10 5,945
882720 D-3,15일 민주당사앞 집회 “김혜경을 기소하라” 12 김혜경구속기.. 2018/12/10 964
882719 군에 간 아들이 손튼데에 후시딘 42 맘이 아프네.. 2018/12/10 7,075
882718 이중지퍼를 일반지퍼로 4 지퍼고치기 .. 2018/12/10 1,064
882717 퀸 노래 같은데 도입부가 딩디리딩딩... 12 노래 2018/12/10 4,751
882716 손목 팔저림 5 고민 2018/12/10 1,822
882715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34 2018/12/10 5,523
882714 근데 전현무 한혜진 기사뜰때마다 2 ... 2018/12/10 4,724
882713 패딩에 마이크로볼 소재? 궁금 2018/12/10 789
882712 이재명 음성파일 들었어요 6 이지사 2018/12/10 2,122
882711 혹시...이 드라마 OST 생각나세요?^^ 5 아시려나 2018/12/10 1,150
882710 skt 데이타 있는 걸 다른 사람에게 이동할 수 있나요 5 skt 데이.. 2018/12/10 810
882709 엄마없이 한 첫 김장 9 skfng 2018/12/10 3,335
882708 고등학교 전학은 2 학군 2018/12/10 1,286
882707 다들 추운날 얼굴. 피부는 괜찮으세요? 24 고민 2018/12/10 4,637
882706 복수가 돌아왔다..꺄 갸륵갸륵 2018/12/10 1,695
882705 신문지가 필요한 유기견 보호소가 있을까요? 6 ... 2018/12/10 795
882704 직원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36 ㅁㅁㅁㅁ 2018/12/10 6,452
882703 나쁜형사 5회 줄거리 7 재밌네 2018/12/10 1,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