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왜 그랬을까요

나는 조회수 : 1,233
작성일 : 2018-12-10 14:06:03
올해 전문대를 쓰려고 보니 작년에도 다 갈 수 있는 곳이 많았어요.
작년에 아이가 미대만 간다고 고집해서 학원에서 써주는데로 쓰고 정신없이 원서 넣고 아이 실기 따라다니고 바빴고 전문대는 여러곳을 무한정 넣을수 있다는것도 몰랐어요. 실기를 자주 볼 수 없다. 고만 생각해 실기 능력 최대한 넣은것이죠. 그냥 일반과를 갈 거 같으면 작년에도 갈수 있었다 생각하니 머릿솓이 무너지는거 같아요.
왜 유연하게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아이가 이제 미술 절대 안한다고 할지도 몰랐고 붙어놓고 반수의 방법도 있었는데요.
매번 이런식으로 판단 미스가 생기네요.
언제쯤 저는 현명하게 아이를 키울수 있을까요 ㅜㅜ

가뜩이나 아픈 아이를.
너무 고생시켜서 미안한 마음이고
학교를 진학해도 저 아이가 적응을 잘 할지 고민이고
고민을 하는 와중에 저 생각이 벌컥 들어 아프고 괴롭습니다.

예전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저도 약을 먹고 인지능력이 안좋아지다보니 서류를 보는것도 무섭고 뭔가를 읽으면 그걸 이해할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먼저 오고 아주 간단한 4컷 만화 이외엔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두뇌에 좋은 약을 먹으면 조금 나아질까요.
오메가 쓰리는 이미 먹고 있구요.
IP : 223.62.xxx.6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10 2:09 PM (220.85.xxx.168)

    작년에 일반과 갔으면 왜 미대도전을 한번 더 안했나 후회했을 거에요. 일년 더 하며 깨달음이 생겨 후회 없이 후련하게 진로를 바꾸게 됐다고 보시면 마음이 편하실듯..

  • 2. 아유
    '18.12.10 2:10 PM (220.126.xxx.56)

    아이가 미술하고 싶어했다면서요
    그때는 그런과밖에는 다 눈에 안들어왔을건데 일반과 붙여놓을 생각을 누군들 했겠어요
    게다가 붙여놓는다고 해도 과연 갔을지도 의문이고요
    보통 입시마친 애들도 한두해는 대학교며 학과때문에 맘고생들 하고 때려치우고 난리도 아니니까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 3. ..
    '18.12.10 2:16 PM (106.102.xxx.90) - 삭제된댓글

    맞아요. 작년에 미대만 고집했으니 다른 과 못 넣은 거 당연해요. 그 상태에서 다른 과 돼서 간들 아이 마음이 저절로 포기되고 적응되지 않고 미련과 원망이 남았을 거예요. 자책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439 공황장애 ㅡㅡ 05:55:47 64
1731438 성인 피아노 시작해서 꾸준히 치신 분들도 계시나요? Cantab.. 05:45:50 89
1731437 남편이 휴가를 2주 냈대요 7 솔직히 05:33:11 647
1731436 전자궁 적출술 예정입니다.. 2 3일후에 05:25:41 347
1731435 민주당 검찰개혁의 설계자이자 배후자는 플랜 05:07:57 356
1731434 다스뵈이다 ㅡ뜻이? 1 음ㅡㅡ 04:59:19 452
1731433 당근에서 돈 벌었어요 1 당근 04:49:01 561
1731432 결국 날새고있네요ㅠㅠ 4 독하디독한 04:09:49 1,525
1731431 케이팝데몬헌터스 빠져나오지 못하고 3 ..... 03:56:29 744
1731430 카톡 잘못보내서 바로 삭제시 6 03:43:15 997
1731429 아들이 집 나간것같아요 11 .. 02:57:55 2,600
1731428 3년 동안 실내 자전거 운동한 여자의 체형 변화 4 인간승리 02:49:15 2,773
1731427 거실에 날으는 바선생이 뜨앜 2 ... 02:39:11 669
1731426 김건희 영상을 누군가 만들었는데 고퀄입니다 3 ... 02:33:30 1,718
1731425 비타민D 수치 잘 아시는 분 3 ㆍㆍㆍ 02:09:17 566
1731424 타사이트에서 본 82글 2 ㅇㅁ 02:08:23 962
1731423 전세대출도 확 조이면 좋겠어요 8 ㅇㅇ 01:56:11 1,121
1731422 이재명대통령 정부 부동산대책~ 벌써 효과 대박이네요^^ 3 .. 01:42:12 2,095
1731421 요즘 보이는 교미하며 날라다니는 러브버그 4 ... 01:31:39 1,415
1731420 가구에 바니쉬 칠 해보신 분~ 4 .. 01:29:22 296
1731419 부동산대책 저항이 클거에요. 조선일보 벌써 난리중 14 ..... 01:15:41 2,937
1731418 칼 보관 어떻게 하세요 2 주방 01:14:48 568
1731417 팩트 사진보니깐 윤석열 깅건희 옆에 가지도 못하고 눈치보고 있네.. 4 ㅇㅇㅇ 01:04:31 2,800
1731416 집에 수족관 청소 오는거 얼마인가요? 가정어항청소.. 00:58:30 196
1731415 더파워풀 공연 끝나고... 5 공연 00:57:27 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