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카페랑 여기서 검색도 해 보고 책자도 보고 처음엔 백지상태였다가 일주일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짜본 일정입니다.
3인 가족 모두 처음이고 목표는 휴식과 관광입니다. 그래서 꼭 가보고 싶은 곳만 넣었고 중학생 아들이 지겨워할만한 곳은 과감하게 뺀다고 했는데 일정이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좀 널널하게 계획한 5박6일 일정에 무리한 부분이 없나 봐주세요. 열심히 찾아보고 검색하니 자꾸 추가하고 싶은 곳이 생겨 힘들었네요. 중학생 아들과 3인가족일정입니다. 아들이 낮잠을 자야해서(한 3시간씩 잡니다 ㅎㅎ) 그 시간 엄마인 저는 따로 좀 즐기려고요. 2박은 저렴한 카오산 근처 숙소(카오산은 너무 시끄럽다고 하고 근처 람부뜨리로드에 있는 숙소)로, 3박은 반얀트리나 터미널 21 호텔로 잡으려고 합니다.
1일차 : 공항에 밤 12시에 도착-카오산 근처 숙소로 택시타고 이동 취침(새벽 2시 정도)
2일차 : 아마도 늦잠자고 근처에서 간단히 아점 먹고 왕궁&왓프라깨우 구경 - 점심 먹고 숙소와서 낮잠자기(저는 근처 맛사지 받기, 남편이랑 노점상 쇼핑 - 일어나는대로 거리구경(방람푸시장, 카오산, 람부뜨리 다 숙소 근처예요), 저녁먹기, 왓아룬 야경 구경
3일차 : 늦잠자기(저는 일찍 방람푸시장 구경 및 아침 사오기) - 아침 사먹고 느긋하게 휴식 카오산로드, 람부뜨리로드 돌아나니기- 반얀트리 호텔로 천천히 이동 - 호텔에서 낮잠자거나 쉬다가(저는 맛사지) -저녁때 시암니라밋쇼 구경 - 체력이 되면 롯파이2 시장 구경(거의 안할 것 같아요)
4일차 : 오전 쿠킹클래스(총논씨역 근처) - 쿠킹클래스에서 점심이 해결되므로 숙소와서 낮잠 또는 쉬기(저는 호텔맛사지) - 일어나면 저녁때 아시아티크 맛집 및 쇼핑, 야경 즐기기
5일차 : 아침 호텔 조식 - 호텔 수영장 - 점심 먹고 낮잠(저는쇼핑몰로 가서 혼자 쇼핑하고 있음) - 출국 전날이니 저녁때 호텔에서 쉬면서 있거나 터미널21이나 시암파라곤에서 저녁먹고 쇼핑
마지막날 : 조식 먹고 10시 체크아웃 - 오후 1시 30분 비행기
너무 널널해 보이나요? 그럼 좋은데 안그런거면 일정 더 줄여야 겠어요.
위의 일정에서 반얀트리 잡은게 역에서는 좀 떨어져 있어 불편하지만 아시아티크나 쿠킹클래스 가기가 시간이 절약되고 덜 힘들어 보여 정한건데요, 반얀트리에서 한번 자보고 싶은 것도 있고요. 반얀트리로 정하고 보니 근처에 유명한 노스이스트식당과 마사지샵도 있어 가면 좋겠다 싶고요.
여기서 질문은 터미널21호텔이 더 나을지요 아님 반얀트리가 괜찮을지요? 또 힘들어보이는 일정이 있는지요? 아님 더 추천할 만한 곳이 있거나요?
(짜뚜짝 시장은 너무 정신없고 진빠진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고민하다 뺐고요, 반일투어 같은 것도 일찍 일어나 돌아다니기 힘들 것 같고, 아들이 별로 관심 없을 것 같아서 뺐습니다. 보고 나도 얼마 지나면 기억도 못할 거 같고요),
처음 이틀 숙소를 정신없는 카오산 근처로 잡은 건 첫날은 새벽도착이라 숙박비를 많이 쓰기도 아깝고 카오산 구경하러 차로 왔다 갔다 하기도 피곤할것 같아서 예요. 최대한 피곤하지 않게 여행하기로 하려고요.
다녀보신분들 도움말씀 주시면 정말 고맙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