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 - 권태기인지 안정기인지 어떻게 구별하나요

ㅇㅇ 조회수 : 4,247
작성일 : 2018-12-10 10:05:05
이제 남친이랑 막 백일 됐는데...
남자친구가 원래부터 연락 잘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죠.
전 여자들이랑 나한테처럼 전화 오래 하고 연락 자주 한 적도 없었다고 했어요.
한 삼개월쯤 지나니까 뭐랄까 매일 통화하는 걸 조금씩 피로해 하는 걸 느껴요.
장거리라서 매일 통화하는 거거든요.
사실 그 이외에 카톡은 별로 안하구요.
귀찮아할까봐 애초부터 전 선연락 별로 안했음....
뭐랄까 전보다는 뭔가 의무감에서 연락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전에는 달달한 말들도 많이 해줬는데
지금은 그런 것보단 주변 얘기 많이 해요...
우리 얘기보단 주변 사람들 얘기...

할말 없어서 말 끊기면 전엔 어떻게라도 막 말 찾아내서 했는데
이젠 걍 가만히 있고요...
(저도 비슷하게 해요 ㅠ 전엔 막 노력했는데 상대가 저리 나오니 ㅠㅠ)
잠자리 후 며칠간은 엄청 달달하게 해줬는데
지금은 잠자리가 그냥 서로간의 당연한 일상이 된 느낌이랄까.
이렇게 얘기하면 남들은 백이면 백 어떻게 고작 석달만에 안정기냐. 
남자가 식은 것 맞다. 이렇게 나오더라고요.
근데 여자 촉이란 게 있잖아요.
그게 아직은 그렇게 확정적으로 가진 않는 느낌..
저 사람이 나를 좋아하긴 하는 건 맞는 거 같다..
이게 아직도 은근히 느껴지긴 한단 말이에요...
여기서 문제는.. 제가 이게 첫 연애라서.. 이 촉이란 게 틀릴 확률이 높네요.

연애 좀 해봤다 하는 언니들 선배님들
이 연애 영 아닌 걸까요. 오래 가긴 힘들까요 ㅠ
IP : 221.149.xxx.1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10 10:14 AM (49.167.xxx.131)

    100일인데요? 그정도로 익숙해지거나 권태기이면 그리고 잠자리가 익숙해질정도면 그냥 엔조이네요ㅠ

  • 2. ..
    '18.12.10 10:33 AM (211.205.xxx.142)

    촉이 맞아요
    차버리세요

  • 3. 익명
    '18.12.10 10:36 AM (211.182.xxx.125)

    헐,,100일밖에 안됐는데 그런 촉이라면 아닌거죠 ㅠ

  • 4.
    '18.12.10 10:47 AM (223.62.xxx.31)

    장거리면 어느정도 거리이고 얼마만에 보나요?
    만나는 횟수도 처음 만날때보다 많이 뜸해졌나요?

  • 5. 원글
    '18.12.10 10:48 AM (221.149.xxx.177)

    부산에서 서울이요.... 늘 1주1회 정도 꼬박꼬박 보긴 해요. 아는 언니한테 이 고민을 토로했더니 저더러 너무 예민하다며 조금만 반응이 션찮은것 같아도 어떻게 식었어 식었어 하는 게 영락없는 연애초보라는 거에요 ㅠㅠ

  • 6. 원글
    '18.12.10 10:50 AM (221.149.xxx.177)

    표면적으로 달라진 건 1도 없는데.. 다만 전보단 애틋해하는? 감정이 줄어든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덜 안달내하는 느낌이요.

  • 7. 식은듯...
    '18.12.10 12:17 PM (222.237.xxx.108)

    밀당 좀 하세요.
    그 아는언니가 연애초보나 무경험자이신듯.

  • 8. ㅇㅇ
    '18.12.10 12:56 PM (182.216.xxx.132) - 삭제된댓글

    님 그래서 님이 원하는 건요?
    기로에 서있는 것같은ㅡ 님 촉이 맞아보이는데요
    남자분은 님 의사에 따를것같구요
    그래서 어떻게 하고 싶으세요?

  • 9. 원글
    '18.12.10 1:43 PM (221.149.xxx.177)

    남친은 절대 저랑 헤어질 생각은 없어요.. 결혼까지 가고 싶어해요. 근데 전 절 변함없이 좋아해주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어요

  • 10. ㅇㅇ
    '18.12.10 1:49 PM (182.216.xxx.132) - 삭제된댓글

    약간 부족하더라도 이 남자와 결혼을 해야겠다
    이남자가 아니고 세상 어디엔가 있을 영원히 변치않고 날 좋아해줄 사람을 찾아야겠다
    중에서 님 결정은요?

    이 사람은 좋아 날 변함없이 좋아해줄 사람이 좋아 이사람이 날 변함없이 좋아해줄 사람인지는 몰라.. 님 말은 지금 도돌이표에요

  • 11. 원글
    '18.12.10 1:54 PM (221.149.xxx.177)

    제가 원하는 건 제가 상처받지 않는 거요. 이 사람 날 그렇게 좋아하는 것도 아니면서 왜 나한테 매달리는지도 모르겠고. 사실 겁나는건 아무리 좋은 다른 사람도 저랑 만나다 보면 질려할 거란 두려움 때문이죠. 지금 이 사람처럼.. 제가 워낙 재미없고 밀당 1도 못하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5518 영화 '말모이' 본 이낙연, 한일관계 질문에 "침묵도 .. 6 뉴스 2019/01/18 1,531
895517 미대고민 13 핫도그 2019/01/18 2,419
895516 이쯤되면 sbs가 고마울지경이네요 43 ㄱㄴ 2019/01/18 3,932
895515 국민 대다수 "양승태 구속 수사해야" 11 후쿠시마의 .. 2019/01/18 582
895514 문 대통령 "내가 수소차 모델"..규제 풀어 .. 5 수소 경제 2019/01/18 839
895513 인천 중구쪽으로 올라갈 일이 있는데요 주변에 가볼만한곳 2 .... 2019/01/18 584
895512 얼마전 영국에는 아름다운 배우가 없다던 글을 썼었어요, 31 생각이나서 2019/01/18 4,637
895511 카키색과 어울리는 색상은 뭘까요? 10 지혜를모아 2019/01/18 16,693
895510 [단독] ‘알츠하이머’ 전두환, 골프칠 때 경찰관 4명이 경호했.. 3 경찰.한가하.. 2019/01/18 2,009
895509 4학년 올라가는 남자아이 신체변화(음모) 좀 봐주세요. 8 4학년 2019/01/18 8,661
895508 김서형씨가 73년생이셨내요 13 .. 2019/01/18 4,765
895507 "선수 장악은 성관계가 주 방법" 10년전 폭.. 7 뉴스 2019/01/18 3,479
895506 주식 시작후 스팸전화가 엄청 오는데요 3 ... 2019/01/18 1,367
895505 옷장 없이 행거로만 옷 보관하면... 11 이사 2019/01/18 5,785
895504 양말은 한쪽만 있을까요 ㅠㅠ 10 왜!!! 2019/01/18 1,300
895503 밥솥칸막이 써보신분 어떻던가요? 2 압력밥솥 2019/01/18 845
895502 지역난방 조절 짜증나요 6 .. 2019/01/18 1,957
895501 맨날 똑같은 식단 지겨운데 새로운 재료 좀 추천해주세요 9 wlrudn.. 2019/01/18 3,011
895500 땅사서 나무나 농사지으시는분들께 여쭤요 6 땅농사 2019/01/18 1,418
895499 서울숙소추천 부탁합니다 6 동창모임 2019/01/18 1,059
895498 손혜원이 산 목표땅이 1980년대 300이었다?? 31 ... 2019/01/18 2,656
895497 소고기장조림 부들부들하게 하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13 장조림 2019/01/18 2,556
895496 전주에 허리 디스크 잘 보는 병원이요 4 도수치료 2019/01/18 2,252
895495 씹을때 통증 좀 봐주세요. 1 아미고스 2019/01/18 769
895494 시터 이모님께 그만 나오시라는 말씀..입이 안떨어집니다. 13 00 2019/01/18 8,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