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내용은 위의 링크에서 직접 들으시고요.
김어준이 말하기를 :
"이재명에게도 지지자가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도
이재명 지지율이 7% 정도 나오는데 숫자로 치면 수백만명입니다. 그 사람들이 이재명
지지하니깐 그들이 다 바보같아요? 그 사람들중 다수는 민주당 지지자입니다 그 사람들의
상처는 어떻게 하죠 그 사람들의 배신감을 누가 해결하죠. 그 표는 누가 대신 합니까? 그 표를
외곽에 떨어져있던 중도가 와 하면 대신 할꺼라 보십니까?"
이재명이 7%의 지지율을 가지고 있으니 이재명을 못 잃어요?
이재명이 가지고 있는 7%의 지지율은 말입니다.
이재명이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됐을 경우에 한정해서 민주당을 찍는 이재명만의 표입니다.
18대 대선에서는 그 표가 민주당의 표였지만 19대인 지난 대선부터 그 표는 이미 민주당이 아닌 이재명 개인의 표가 됐습니다.
김어준이 주장하는 이재명이 가지고 있다는 7%의 표가 왜 민주당의 표가 아닌지 증거를 보여드릴까요?
문재인 대통령은 19대 대선에 41.1%의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촛불 혁명의 결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올라서 당선됐으니 감격스러워야 해야 하나요?
촛불 혁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데에는 이재명의 공도 크니까 이재명에게도 감사해야 하고요?
돌 맞을 소리지만 촛불 혁명의 성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이 아니라 박근혜의 탄핵과 범보수의 분열이었습니다.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이 각자의 개꿈을 꾸면서 독자 출마하는 바람에 범보수는 득표율 합계 52.3%로 문재인 대통령의 득표율을 10% 이상 앞서고도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겁니다.
19대 대선은 민주당의 성공이 아니라 범보수의 실패였을 뿐이라는 거죠.
홍준표와 안철수 서로가 권력욕이 넘쳐서 단일후보를 내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홍과 안 두 사람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의 득표율 41.1%에 이재명의 지분이 없었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무엇이냐?
바로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득표율입니다.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에게 지고도 48%라는 득표율을 얻었습니다.
18대 대선의 득표율 48%와 19대 대선의 득표율 41.1%를 비교해보세요.
뭐가 보입니까?
19대 대선의 문재인 대통령의 득표율이 18대 대선에 비해 6.9%가 빠졌다는 게 보이죠?
신기하게도 이재명이 가지고 있다는 지지율 7%와 거의 일치하지 않습니까?
이런데도 이재명을 껴안고 가자는 건 민주당의 차기 대선후보는 이재명이어야 한다는 뜻밖에 안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