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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못 하는 아니 안하는 아들

자식이란, 조회수 : 2,870
작성일 : 2018-12-09 19:43:42
공부는 지지리 안하면서 엄마한테 고함지르는 못된 아들이 있습니다. 금요일부터 시험이었는데 완전 바닥인 점수로 당당하게 와서는 어제는 도서관 간다고 나가서 코인노래방 갔다오고 여친이랑 2시간 전화하고.
공부 했다고 계속 거짓말 하더니 내일 보는 역사 기출문제 풀어보라고 하니 19문제 중에 6개 맞았네요.그리고는 졸면서 지가 알아서 한다고 소리만 칩니다.
근데 이놈이 요구사항이 너무 많아요. 옷 사달라 하는데 안사주면 그나마 다니는 학원 빼먹고.
이번에는 여드름 패치. 비비크림 사달라고 난리에요.
사고도 많이 치고. 학교도 불려가고 그랬는데 양심은 있는건지.
너무너무 미우니까 얼굴 안 보고 살았음 좋겠는데 자식이란게 어찌할 방법이 없잖아요.
내눈앞에서 그냥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공부 못 한다고 부모가 구목하고 차별했다고 분개하는 82님들 글도 많이 봤어요.
하지만 부모가 죄인인건지. 학교 불려가고. 지 원하는 거 해주고.
애가 미우니까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요.
IP : 222.237.xxx.2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9 7:50 PM (49.167.xxx.131)

    외모에 관심이 많은 친구네요

  • 2. ...
    '18.12.9 7:52 PM (221.165.xxx.155)

    학원을 끊으세요.

  • 3. ㅡㅡ
    '18.12.9 8:30 PM (27.35.xxx.162)

    왠수네요.. 죄송.
    그래도 어쩌나요.
    참으셔야지

  • 4. ㅜㅜ
    '18.12.9 8:30 PM (175.209.xxx.144)

    학원 끊으면 그나마 자유인됩니다.

  • 5. 끊으심이
    '18.12.9 8:44 PM (59.23.xxx.88)

    학원끊으면 투자한게 없어 기대가 없어진답니다 ㅎ
    그럼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솔직히 학원가나 안가나 성적은 별차이없어요

  • 6. ....
    '18.12.9 8:53 PM (221.164.xxx.72)

    아들이 엄마를 너무 잘 알고 있군요.
    안사주면 학원 빼먹겠다고 하잖아요. 그거 협박입니다.
    엄마가 무얼 가장 겁내는지 알고 있으니 그걸 잘 이용하는 거잖아요.
    관심을 끊으세요..자식이라 힘들겠지만 관심을 끊으세요.
    니가 협박하는 것 하나도 안 무서워 하는 메시지를 줘야지요.

  • 7. ..
    '18.12.9 9:47 PM (49.170.xxx.24)

    공부할 의지가 없는데 학원 끊어도 되지 않을까요?

  • 8. ???
    '18.12.9 9:58 PM (85.3.xxx.110)

    어차피 공부로는 틀린 거 같은데 뭐하러 학원을 보내요? 그런다고 걔 성적 안 올라요. 그럴 시간이 차라리 너 하고 싶은 거 하라고 내버려 두면 적성에 맞는 일 찾을 지도 몰라요. 아이를 어른처럼 대접하세요. 네 일, 네 공부, 네 인생 네가 알아서 하는 거다. 이걸 알려줘야 어른이 되지 지금처럼 매사 엄마가 사사건건 간섭하면 늙어 죽을 때까지 애처럼 굴걸요.

  • 9. 애기엄마
    '18.12.9 10:39 PM (220.75.xxx.144)

    사고는안치지만

    엄마한테 대드는아들
    여기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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