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라고 친가에서 괄시 많이 받고 자랐대요. 동생 2명은 여동생이고 1명은 남동생. 나이차는 다 3-4살 차이
중딩인데 엄마가 그래서 첫째아이가 공부 좀 잘 했으면 하는데
아이는 머리가 나쁘고 의지도 없어요..
누가 조금이라도 관심을 주면 엄청 좋아하고요.
애가 중2인데 친구들도 무시하고요.
정작 엄마는 공부는 잘 했으면 하면서 동생들 케어하기 바쁘니까 알아서 잘 해줬으면 하지만 애가 말 안들으면 때리는 것 같더라고요. 아이 말 들어보면 그냥 거의 화풀이 하듯 때리더라고요. 뺨이고 머리채 잡아서 집어 던지고..
아이는 점점 변명과 어른들 입에 맞는 말만 하고 행동은 그대로..
저도 아이 변명에 지쳐서 그냥 딱 수업만 하는데...
어쩔땐 애가 안쓰러워요.
애가 엄마 마음에 차지 않을 수도 있지만 상담하다보면
애가 말 안들어서 엄마가 3주넘게 애한테 말을 안걸고 대답도 안했다고 하는거 듣고서 좀 놀랐어요. 전 대판 싸우고서도 몇시간 뒤면 엄마랑 이야기 했었는데..정서적으로도 학대하는것 같이 느껴지는데 저런 부모님이 한둘이 아닌거 보면서 나는 저러지 않을 자신이 있나 싶어지고 점점 비혼이나 딩크 생각하게 되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이 3명있는 학생을 가르치는데요
.. 조회수 : 2,643
작성일 : 2018-12-09 13:47:10
IP : 121.170.xxx.2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ㅡㅡ
'18.12.9 2:20 PM (27.35.xxx.162)저렇게 키우려면 셋넷이나 뭐하러 낳아서 키우는지..
2. ....
'18.12.9 7:36 PM (122.60.xxx.162)부모자격도 없는 사람이 애를 많이도 낳았군요.
여자애 뺨을 때리고 몇주간 말을 안하다니..
학대죠. 요즘도 저런 엄마가 있다는것에 놀라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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