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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랑 통화하다 울컥 ㅠ

.. 조회수 : 4,960
작성일 : 2018-12-09 12:20:58

올케네가 전업인데도 무슨 일있으면 애들을 친정에 맡기고 재우더라구요 어제도 그랬다길래 편하게 잘사네 그랬거든요


그랬더니 친정엄마가 너는 왜 안그랬냐고   애들 어릴때 친정엄마  친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사느라  애들 못맡겼고


시어머니는 저를 너무 싫어하고 성격이 너무 강해 할말 안할말 다 하는 성격이라 못맡겼고...


엄마 힘들어보여 못그랬다하니   ....


괜히 그말하고 제가 울컥 했네요 애들 맡기기는 커녕 오히려 저한테 할머니 챙기게 시킨게 친정엄마거든요 할머니 죽사다드려라 이거 해라 저거해라  

작은애 갓났을때라 유모차 끌고 여기갔더 저기갔다 ㅠ 그래서 그냥 친정에서 떨어진데로 이사오고 말았거든요..


그래서 갱년기가 40대 초반에 왔나봐요 신랑도 일이 바빠 매일 늦어서 혼자 독박하느라 ㅠ 에휴 


그냥 신세한탄 하고 갑니다...

IP : 218.237.xxx.2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
    '18.12.9 12:25 PM (223.39.xxx.138)

    이해해요.
    저도 둥이낳아 키우는데 엄마가 오분거리살아도 도움은 커녕 왜케 힘들게하시는지 엄마집 강아지까지 돌보라고 맡기곤했어요. 저두 도시끝으로 이사왔어요. 엄마가 서운해하며 울고하셨는데 저는 아무렇지 않더라구요.
    그땐 그렇게 자기만 위해 사시더니 이제 나이드셨는지 필요할때 손주봐준단 소리를 하시네요. 낯설게시리..

  • 2. ..
    '18.12.9 12:27 PM (218.237.xxx.210)

    도움은 못되고 괜히 오라가라 하니 더 힘들더라구요 윗님 이나 저나 건강하게 잘 삽시다 ㅠ 건강이 재산이니... 위로 드립니다 토닥토닥...

  • 3. ..
    '18.12.9 12:30 PM (175.112.xxx.87)

    살다보면 한이 없는 사람은 없는거 같아요. 괜히 울컥해서 자기 연민에 빠지기도 하고...
    분명한건 님도 어머님도 남배려가 넘치는 좋은 분이셨어요. 상황이 좋지 않았을뿐이죠.
    이제라도 나에게 좀 더 집중하고 자신을 아껴주세요~

  • 4. ...
    '18.12.9 12:35 PM (218.237.xxx.210)

    네 헤어앰플 주문했어요 볼륨매직했더니 머리가 부시시해서 댓글 감사합니다

  • 5. 엄마가
    '18.12.9 1:12 PM (118.223.xxx.155)

    너무 좋은 사람이면 의존적이되요
    제가 그렇거든요 ㅠㅠ

    엄마가 차가운 사람들이 생활력있고 더 씩씩하더라구요

  • 6. ..
    '18.12.9 1:32 PM (218.237.xxx.210)

    그래도 힘들때 어쩌다 한번 뵈주면 좀 쉬어갈수 있죠 ㅠ

  • 7. ...
    '18.12.9 3:56 PM (61.98.xxx.167)

    친정엄마는 평생 저를 당신의 방패로 삼고 당신만 알던 사람이라 정말 힘들었어요.25년 결혼생활에 시댁도 만만치않은 터라 50을 바라보는 세월동안 바보같이 헤어나오지못하고 제 몸만 갉아먹었습니다.갱년기를 온몸으로 겪고있습니다.너무 힘들어요.작년 중반부터 친정엄마와 인연끊고 살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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