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0키로 김장 혼자 끝냈어요.
애들이 집에서 담근 김치를 좋아하기도 하고...
또 김치로 만드는 음식을 좋아해서 김치 소비량이 많은 집이예요.
김장 독립 10년차..
오늘은 아침 10시부터 버무리기 시작해서 오후 6시 되어서 100키로 김장 다 끝냈네요.
중간에 커피도 두어잔 마시고 점심도 차려먹고
저녁에 가족들 들어올 시간 맞춰서 수육도 삶아서
저녁은 모두 둘러앉아 김장이랑 수육 먹고나니 허리도 아프고 팔목도 아프고...
뒷정리는 남편이 해 준대서 목욕하고 널부러져 있었네요.
이렇게 준비해놔도 여름이면 열무김치 파김치..총각김치 줄줄이 만들어 먹고 가울부터 또 배추김치 담아 먹기도 해요.
작년엔 80키로 혼자 버무렸었는데 올해는 100키로..이제 한동안은 김치 걱정없을것 같아요.
아..근데 어쩜 제가 찜해 놓은 날짜는 해마다 한파인지..제가 날짜는 참 잘 찍어요..ㅋㅋㅋ
1. rainforest
'18.12.8 10:38 PM (125.131.xxx.234)대단하시다는 말 밖에!
뭐든 뚝딱 잘 하시는 분인가봐요. 가족들이 정말 복받았네요.
TV보며 푹 쉬세요~2. 겨울다음봄
'18.12.8 10:40 PM (180.71.xxx.26)금손이세요! ^^
3. 대단하시네요
'18.12.8 10:41 PM (220.118.xxx.164)혼자서 어떻게 100킬로를 하셨는지 ..저는 혼자할수있는 최대한계가 40킬로..그 이상은 허리가 끊어질듯 너무너무 힘들던데..
4. 저도
'18.12.8 10:42 PM (220.84.xxx.19)얘들 클때 80~100키로했지만 절임배추 20키로씩 겨울동안 나눠주문해김장했어요
체력이 20키로까지라
혼자서 종일하신거에요
대단하세요5. ㅎㅏ..
'18.12.8 10:45 PM (112.160.xxx.69)대단하시네요..
혼자서 김장에, 수육거리에..
파스라도 붙이시고 어서 눈 붙이세요..
한파 속에 김장하면 유독 몸이 쑤신듯하네요전6. 릴
'18.12.8 10:49 PM (175.214.xxx.161)대단하세요
전12포기하고 섞박지 조금하니 김냉다 차서 더 이상 넣을데가 없어서 더 담고 싶어도 못하는데 김냉이2대인가요?7. 와우
'18.12.8 10:49 PM (113.131.xxx.101)저도 40키로까지는 감당이 되던데,100키로 진심 대단하세요..
원글님 가족분들은 복도 많으신듯요.
김장 해 놓고 식구들이 맛나게 먹어주면 참 뿌듯 하던데...
100키로를 든든히 쟁여 놓으신 원글님 멋지세요.8. Turning Point
'18.12.8 10:50 PM (218.159.xxx.146)무채, 쪽파, 청갓은 어제 썰어서 김치 냉장고에 넣어두고 찹쌀죽도 어제 다 쒀놓고..오늘 아침엔 배추 믈 빠지는 동안 양념 버무려 불려놨다가 한 박스씩 하니까 할만하던데요. 새로은 박스 뜯어서 배추 물 빼는 동안 쉬어가며 했더니 다섯 박스 금방이었어요. 요령이 좀 생겨서 잔손 가는것들을 미리미리 다 처리해뒀더니 좋았어요.예를 들어 감치통은 미리 비닐 씌워서 한줄 세워놓기.. 버무리기만 하면 되니까요.
9. 우리는
'18.12.8 10:51 PM (115.21.xxx.165)김장철에 반절 2월중순에반절해요 사실100키로라도 김치해놓으면 많지도 안아요
해남배추6포기사다 김장하니 30키로 김치통 3개 나오데요 우리도 맛나게 간딱맞게 되었어요
절임배추라서 혼자하지 절여서 하는거라면 병나요 나는 절이는것보다 버무리는일이 더힘들어요
우리는 알타리10단 담앗어요 10단이라야 김치통2통이던데요10. 대박
'18.12.8 10:53 PM (110.14.xxx.175)저는 50키로하는데 힘들어서 두번 나눠하거든요
김치양념 만들어놨다가 1차하고 이삼일있다 2차하구요
늘혼자하다 남편이 통옆에 갖다주고 채운거 뚜껑덮어 나르고
빈그릇 믹서기 바로바로 치워주니 정말 편하더라구요11. 가족들이
'18.12.8 10:54 PM (116.36.xxx.35)행복하실꺼같아요
우리가족 한테 미안한 마음이12. Turning Point
'18.12.8 10:54 PM (218.159.xxx.146)김냉 하나인데 100키로면 꽉 차고 조금 남아요. 김냉 다 비워서 갓 담근 김장 김치로 꽉채우고 조금 남은건 배추 잘라서 막김치처럼 버무려놨어요. 그건 냉장고에 넣고 한동안 먹으려구요. 사실 얼마전에 무우가 많이 생겨서 크게 뚝뚝 잘라 담근 무김치가 한통 있긴한데 그건 냉장고로 옮겨야할듯..
13. Turning Point
'18.12.8 10:57 PM (218.159.xxx.146)저도 작년까지는 1차 김장 2차 김장 나눠서 했거든요. 1차는 괴산 배추, 2차는 해남배추.. 근데 올핸 일정도 바쁘기도 해서 그냥 하루에 몰아서 해 봤어요.팔이랑 허리가 좀 아프긴 하지만 할만했어요.
14. ㅅㅎ
'18.12.8 11:00 PM (182.225.xxx.51)식구들이 행복하겠어요 ㅎ
부러워요~15. 호~
'18.12.8 11:04 PM (183.102.xxx.86)솜씨가 좋으신가봐요. 각종김치 척척 담그시는 걸 보니...
저는 쪽파김치 하나만해도 쩔쩔 ㅜㅜ... 부럽네요.16. 와
'18.12.8 11:05 PM (74.75.xxx.126)백키로면 몇 포기예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김치를 그렇게 잘 하시면 다른 요리 살림도 달인이실듯.
전 그냥 올해 안 하려고요. 힘들게 해 놔도 입짧은 남편이랑 아이가 깨작깨작하다 다 제 잔반이 되거든요. 좀 맛있게 담그면 더 잘 먹었을지도 모르겠지만요.17. 음
'18.12.8 11:11 PM (14.63.xxx.135) - 삭제된댓글배추포기마다 다른데 절임배추 40kg이 14포기 나오더군요.
100kg이면 35~40포기 정도 하신듯요.18. .
'18.12.10 10:12 AM (182.224.xxx.39) - 삭제된댓글김치 10kg 사면 김치통 하나에 쏙 들어가요.절임배추 100kg인지 완성된 김치가 100kg인지 모르겠지만.
완성된 김치 100kg면 김치통 10통이예요.김냉에 충분히 들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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