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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캐슬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 일!

어제 조회수 : 17,432
작성일 : 2018-12-08 11:27:14
예빈이 편의점에서 과자 슬쩍 한 걸 보고
이태란이 편의점 주인 아저씨한테 데려가서

우리애가 할 말이 있는것 같다고 하면서 예서를 압박하는데
편의점 주인이 예서 보더니 그 과자 계산한거라고 했죠
저는 아저씨가 대인배라서 예서 스스로 깨우치라고 저러는걸까
잠시 생각했는데

세상에 염정아가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차후 계산은 물론 씨씨티비 흔적도 지우고
그리고 그걸 어린애 스트레스 풀기위한 행동이라 이태란한테
항변하는 장면보고 경악을 금치못했어요

상상도 못한 일이에요 어리아이가 빡빡학 일정에 스트레스가
많은걸 알면서 그걸 해소하는 도둑질을 눈감아주는 부모라니~
있을법한 일인가요? 정녕.
IP : 223.39.xxx.9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8.12.8 11:34 AM (110.13.xxx.2)

    느낌왔어요.
    그거보고는 아! 이미 염정아가 알고
    손 쓴거구나 하구요.

  • 2. f dj
    '18.12.8 11:35 AM (58.230.xxx.177)

    결국 예빈이 ,엄마 서랍도 손댔다가 영재 패드 발견하죠. 소도둑 될뻔.
    예빈이는이태란이 잘보듬을거같아요
    그런데 저런 부모 있을거에요.과자 정도는 애교일듯.성적을 위해서라면 다하잖아요.

  • 3. ...
    '18.12.8 12:00 PM (175.223.xxx.118)

    저 드라마에 나오는 에피소드들이 아마 실제로 작가가 수집한 현실 케이스이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드라마화하기 위해서 약간의 각색과 개연성을 입히기는 했을망정...
    다양한 케이스를 한 인물에 다 때려 넣었을 뿐, 전혀 없는 얘기는 아닐 것 같아요

    이 드라마가 '리얼 풍자 코메디'를 표방했던데, 점점 '리얼 풍자 호러'로 쟝르가 바뀌는 느낌

  • 4. 애가
    '18.12.8 12:09 PM (223.62.xxx.58)

    스트레스 풀 목적이면 살인도 하라겠어요.
    드라마가 사회악을 조장하는군요.

  • 5. hwisdom
    '18.12.8 12:12 PM (116.40.xxx.43)

    염정이는 저런 극단 엄마도 있다는 예인 듯.

  • 6. ..
    '18.12.8 12:37 PM (210.178.xxx.234)

    아이들이 떼로 몰려서 저리 많이 훔치는데 장님도 아니고 편의점 주인이 모를리 없다고 생각되긴 했어요.
    벌써 까마득한 십년도 더 넘은 얘기지만 신도시 종합학원 최고반에 다니는 애가 저 짓거리 했대요. 딸래미가 보고는 그 애를 사람 취급도 않더라구요.
    겉에서 보기에는 전교 1,2등 다투는 모범생...ㅎ
    당시에 저는 그게 스트레스 해소라고 생각도 못하고 어떡하니?걔...만 반복했다는...

  • 7.
    '18.12.8 12:54 PM (223.39.xxx.116)

    실제 대학교수들(의사)도 지 스트레스 풀려고 밑에 의사들
    때리고 윽박지르고 갈구고
    재벌,준재벌도 밑에 직원 때리고
    그렇잖아요
    타고난 기질도 있겠지만 부모가 큰 문제죠

  • 8. 2000년대 초
    '18.12.8 1:29 PM (222.106.xxx.68)

    대치동에서 중고등생들 상대로 가게를 하는 주인에게 직접 들었어요.
    애들이 그렇게 물건을 훔친대요.
    눈에 띄면 붙잡고 야단을 치면 대부분 용서를 빌고 그냥 끝나는데
    부모가 판사나 변호사인 애들은 따지고 든답니다. 부모가 찾아와서 협박하는 경우도 있대요.
    사회적으로 윗물이 깨끗해야 아랫물도 깨끗합니다.

  • 9. 팩트
    '18.12.8 1:39 PM (221.149.xxx.183)

    손모가지 걸고, 엄청난 부잣집 애들이 편의점서 저러는 거 팩트임.

  • 10. 사랑
    '18.12.8 1:45 PM (115.22.xxx.202)

    현실은 아이 성적을 위해 더 한 것도 서슴치 않더군요
    자기 딸 과외 시키는 사이 엄마란 사람은 이미 친구들의 성향파악 다 하고 아이 폰으로 친구들에게 문자하면서 공부 방해하기도 하더라구요. 그걸 자랑이라도 술자리에서 떠벌리더군요.

  • 11. 사랑
    '18.12.8 1:49 PM (115.22.xxx.202)

    전교권에 있는 아이들 실력이야 단 몇 점 차이로 등수 차이가 나니까 자기 딸은 멘탈 강화를 위해 극기 훈련까지 시켜가며
    경쟁자 아이에겐 없는 죄 뒤집어 씌워서 멘탈 붕괴시켜 버리며 원하는 바 이루더라구요. 드라마니까 나중에 천벌 받지 현실은
    잘 먹고 잘 산다는 거죠.

  • 12. 예전에
    '18.12.8 1:58 PM (39.117.xxx.206)

    제가 예체능 가르치던 유치원생이 있었는데 밑의 문방구에서 뭘 그렇게 슬쩍 했나봐요
    근데 엄마가 가서 돈 갚아주면서 애가 그럴수도 있지, 별 대수가 아니라는 듯 행동한걸 보고 기함..
    애아빠는 의사. 돈이없어서 그런건 아닐텐데..

  • 13. 도덕성
    '18.12.8 2:08 PM (175.223.xxx.153)

    도덕성이 없는 사람들 많아요. 저 아는 사람도 여섯살짜리 애가 물건을 훔쳤는데 남편이 혼내니까 애가 몰라서 그런건데 왜 그렇게 혼내냐고 하더군요. 훔친 거를 숨겼고 들켰을 때 놀라는 건 애가 알고 그랬다는 건데 애 기죽을까봐 혼내는 걸 싫어하는 게 이해 안갔어요. 굉장히 근시안적이고 무식한거죠. 자식을 위해서라면 따끔하게 혼내고 주인에게 고개숙여 사과하는 게 맞는데 말이죠. 이상한 사람들 많더라고요.

  • 14. 저런일 있어요
    '18.12.8 2:11 PM (112.152.xxx.82)

    교육현장에 계신분께 실제 들었습니다

  • 15. ..
    '18.12.8 2:17 P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

    대치동 편의점에서 오래 전부터 있어왔던 일이에요. 어마어마한 코디 붙여서 명문대 보내는거랑 엄마들끼리 애 성적 때문에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는 거, 편의점이랑 서점에서 애들 도둑질하고 엄마들이 뒷치닥거리하는 거 모두 사실이에요.

  • 16. ㅎㅎㅎ
    '18.12.8 2:36 PM (123.212.xxx.56)

    지금 아들 고3
    8학군에서 학교다니는데,
    중학교때 실제로 아이들 편의점에서 물건 훔치다 잡힌 애들
    꽤 있었고,
    가난한집 아이들 아니었어요.
    이동네가 전국에서 판,검사 ,변호사 제일 많은 동네얘요.
    원인은 드라마 내용과 비슷해요.

  • 17.
    '18.12.8 2:39 P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

    10년전 일산 대형학원 옆 큰 문방구 유리창에
    나 아무개는 ㅇ ㅇ중 몇학년 몇반 물건 훔치다걸렸어요,
    라고 붙여있길래
    너무 놀라서 사장님께 물었더니
    도둑질한 학생 현장에서 잡아도 부모가 오히려 협박하고 무고죄로 고소한다고 난리래요
    힘 좀 쓴다는 부모는 더 하구요
    하도 당해서 학생한테 직접 내용쓰게 해서 몇일씩 붙여놓는다고 하대요
    그때 충격이 한참 갔어요

  • 18. 전에
    '18.12.9 12:37 AM (116.34.xxx.169) - 삭제된댓글

    학원 레벨을 너무 높게 다니고 많이 다니는 동네 아이, 일년에한 두번 아이들 때려서 그 엄마가 병원비 물어주고 그랬어요. 나중에는 물어주는 보험에 들었댔어요. 고등학교 때까진 그랬던 것 같아요.

  • 19. ..
    '18.12.9 1:05 AM (39.115.xxx.229)

    저 30대 후반이고 교육열 강하고 잘 사는 동네에서 학창시절 보냈는데(강남 아님)
    저희반 친구 중에 편집 팬시점 같은데서 물건 훔치던 애가 있었어요
    캐슬 예빈이처럼 그걸 친구들에게 사전에 말하고
    물건 진짜 사려는 친구랑 동행해서 진짜 사는 애가 물건 사고 결제하고 포장하는동안
    걔는 등 돌리고 서서 뭘 훔치는거죠
    비싼건 아니었고 비교적 저렴한 거였는데 들킬까봐 일부러 싼거 고른다고...

    그걸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하는걸 보며 너무 충격적이었는데
    당시에는 씨씨티비가 가게에 있던 시절도 아니고 나서기도 싫어서 그 후로 걔를 멀리했죠
    걔는 집도 잘 살고 공부도 잘 하던 애라서 그 후 좋은 대학 갔고 자기랑 비슷하게 스펙 좋은 남편 만나 잘 삽니다
    캐슬 보는 내내 걔가 생각나더군요, 걔도 당시에 저런 스트레스 때문에 절도했던걸까..걔는 그 때 고딩이었는데.

  • 20. 제가 들은 바
    '18.12.9 11:07 AM (210.222.xxx.111)

    전교권 남자아이에게
    일부러 사귀자고 했다가 걷어차고
    실연한 남자아이가 성적 하락하게 만드는 전법도 쓴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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