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81208060032835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정부 최저임금 1만원 정책으로 치열한 정쟁을 벌였던 국회가 자신들의 수당은 내년에 14% 이상 올릴 것으로 보인다.
6일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한 가운데, 합의안에는 국회의원들의 수당 인상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국회의원 1명이 사용할 수 있는 비용은 올해 1억4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 수준으로 오르게 된다. 14% 이상 오르는 수치다.
한 누리꾼은 관련 기사에서 “시급 만원으로 나라 망한다고 그렇게 난리치더니 자기들 연봉은 2000만원이나 올린다”며, 개인 편익에는 관대한 국회의원 행태를 비난했다. “명예직으로 해라”, “외국처럼 무보수로 해라” 등 국회의원의 성격과 지위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의견도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