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서른 중반에, 기혼에, 해외여행 혼자 갈 수 있으세요?

명아 조회수 : 1,759
작성일 : 2018-12-07 15:02:04
결혼 전 20대 때는 해외 여행 혼자 가는 거 아무렇지 않았고, 걍 여행 자체가 생각만 해도 즐거웠는데 
벌써 왜 이러는지 아무데도 가고 싶지가 않네요. 
집에 고양이가 있어서 신랑이랑 긴 해외여행 같이 안 간지 1,2년쯤 됐어요. 
이번 연말에 일주일 휴가는 받았는데 
여행 흥미도 안 생기고 걍 뒹굴하고도 싶고 한편 아쉽기도 하고.. 
혼자 간다는 것도 영 어색하게 느껴지고 그러네요. 
근데 신랑은 어딜 그렇게 자꾸 다녀오라는 건지. 일본을 가라, 동남아를 가라.. 
친구랑 같이 가는 것도 피곤하고요. 
친구와 마음 잘 맞아서 여행 다니시는 분들은 정말 큰 복이예요. 
즐겁게 느껴졌던 것들이 시들해져 가네요. 
IP : 59.187.xxx.1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8.12.7 3:03 PM (220.123.xxx.111)

    왜 자꾸 멀리 혼자만 보내려는 걸까요?? 남편이?? 음..

  • 2.
    '18.12.7 3:04 PM (39.113.xxx.112)

    저도 한번도 이런 댓글 안달아 봤는데 좀 남편분이...

  • 3. 명아
    '18.12.7 3:04 PM (59.187.xxx.154)

    ㅎㅎ 저도 그걸 이상하게 생각하긴 했네요. 수시로 여행 어떻게 할 거냐 하고 ㅎ

  • 4.
    '18.12.7 3:20 PM (220.88.xxx.202)

    아는 동생 35살인데.
    올해초 미국여행 10일간 혼자 다녀왔더군요.
    일 복귀전에 다녀온다고.
    남편은 시간 안 맞다며 ㅋ

    나는 신기한듯 얘기들었는데.
    혼자 다녀오는 사람도 있나봐요.
    외로워서 여행이 될련지.

  • 5. 혼자 여행
    '18.12.7 3:43 PM (61.109.xxx.171)

    좋죠.
    몰려다녀야 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혼자서 더 여행의 묘미를 실컷 듬뿍 느끼며 즐기는 사람도 있어요.
    제가 후자인데 혼자서 국내 국외 잘 다녀요
    물론 기념일이나 특별한 때는 남편과 가고 그것은 그것 나름대로 좋지만 보통 때는 혼자 다니는 것을 더 좋아해요.
    얼마전 미국 대륙횡단도 하고 일본에 일이 있어 갔다가 나머지 이틀은 혼자 여기저기 다니다 왔어요.

    그런데 혼자 가는 건 문제가 아닌데 원글님 남편분은 왜 자꾸 여행을 가라고 할까요? 그게 좀 이상하네요.

  • 6. ....
    '18.12.7 3:46 PM (14.33.xxx.242)

    시간될때 혼자라도 다녀와야지 .
    처음에만 이상하지 다니다보면 더 편하고 좋아요
    안전한곳으로 정해서 다녀오세요
    남편이 맘크게 쓰며 다녀오라하는데 뭐가 문제에요?

  • 7. ㅁㄴㅇ
    '18.12.7 4:04 PM (222.118.xxx.71)

    40대인데 전 혼자 잘다녀요
    엄마가 애 봐줘서요

  • 8.
    '18.12.7 4:34 PM (112.186.xxx.45)

    혼자 해외여행 잘 다녀와요.
    물론 남편이랑 함께 가는게 더 좋지만 혼자 가는 것도 나름 또다른 묘미로 즐겁습니다.
    한번 해보세요.

  • 9. ...
    '18.12.7 4:36 PM (211.243.xxx.244)

    연말에 일주일 휴가 부럽네요.
    저는 몇년 전부터 혼자 가고 싶었는데 남편은 위험해서 안된다고 하고, 애는 엄마 없으면 자기 큰일난다고 붙들어서 아무데도 못갔어요.

    연말에 혼자서 여행 좋을 수도 있지만 동반인이 있는 사람들 보면서 외로움을 느낄 수도 있어요
    하루 이틀 당일치기로 어디든 갔다 오세요. 전시회, 박물관, 헤어 스파 등등...
    집에 있는거 편하고 좋겠지만 집에만 있으면 휴가 끝나고 나서 뭘 했나 싶은 아쉬움이 많이 남을 거에요.

  • 10. 저는
    '18.12.7 6:48 PM (112.155.xxx.161)

    유럽 혼자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1842 '유치원 3법' 여야 합의 실패…정기국회 내 처리 무산 2 자한당탓! 2018/12/08 513
881841 김제동씨 얼굴이 기상자체가 변했네요 20 ... 2018/12/08 17,666
881840 "시급 만원에 나라 망한다더니".. 국회의원 .. 4 ㅁㅁ 2018/12/08 1,547
881839 갑자기 쓰레기글들이 올라오네요 7 뭔일있나 2018/12/08 1,342
881838 중년 주부님들 파운데이션 어떤 제품 쓰고 계시나요? 6 2018/12/08 5,208
881837 사주 잘 아시는 분께 여쭤봅니다. 저희 남편 어떻게 될까요 11 부탁 2018/12/08 2,942
881836 파파괴 대마왕, 정말 파도파도 끝이 없네요 2 이재명아웃 2018/12/08 1,136
881835 박병대, 고영한 영장 기각은 법원의 자충수 4 이젠자유 2018/12/08 947
881834 카카오페이를 상대방에게 줬는데... 7 카뱅초보 2018/12/08 2,324
881833 혹시 이 와인잔 아시는 분 계신가요? 12 .. 2018/12/08 2,787
881832 유아미술퍼포먼스 강사인데요. 12년째 일하는 중인데 그만두고 싶.. 22 ... 2018/12/08 7,087
881831 김장김치가 무른경우? 7 또나 2018/12/08 4,658
881830 초등 여아 졸업선물 1 지인 2018/12/08 1,415
881829 같은 일을 두 번 실패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3 2018/12/08 1,254
881828 친일음악가상을 거절한 작곡가와 친일문학가상의 후보를 거절한 시인.. 4 크롬 2018/12/08 1,321
881827 유백이 웃음과 감동 최고네요. 3 와우 2018/12/08 2,893
881826 강남 뉴코아 아울렛에서 옷 사보신 주부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1 2018/12/08 3,954
881825 -를 '다시'라고 읽는 경우 있지 않나요? 6 질문 2018/12/08 2,887
881824 외국인 자녀 후견자보증서는거요. 1 궁금이 2018/12/08 779
881823 스카이캐슬 질문이요 5 .. 2018/12/08 5,603
881822 방송에 나온 떡볶이집 5 ... 2018/12/08 4,591
881821 호흡곤란, 심장 두근거림, 식은땀 증상이 있는데요 28 ㅇㅇ 2018/12/08 10,299
881820 아기병사의 뜻이 뭔가요 1 니은 2018/12/08 2,315
881819 약 20년 전, 고(故) 이재선 씨 신문기사들 3 ... 2018/12/08 1,891
881818 유기견보호소 화재로 도움이 필요합니다 2 차츰 2018/12/08 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