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사고쳐도 행복한 지인

ㅇㅇㅇ 조회수 : 3,560
작성일 : 2018-12-07 12:06:50
아는 지인
남편이 말도없이 사는 집 한채를 날렸어요.
직장은 잘 다니는데, 혼자서 주식하다 날릿듯.
별로 미안해하지도 않는대요.

집팔고 맞벌이 시작해서
월세 내고 사네요.

보살이네요.

나같으면 이혼을 하던
하다못해 머리를 다 뜯어놓았을텐데

그래도 애들하고 행복하게 살아요.

타고난 성격이 좋은가 싶기도 하고
저도 저런 성격 좀 본 받아야겠다 반성도 되네요.
IP : 121.208.xxx.21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은
    '18.12.7 12:08 PM (61.109.xxx.171)

    생긴대로 살아야 해요.
    안그런 사람이 그렇게 못 살아요.
    그 사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뭔가를 아는가보죠.

  • 2. 그 집안
    '18.12.7 12:11 PM (86.13.xxx.10) - 삭제된댓글

    속내까지 어찌 아나요?
    그냥 평소대로 살지는 않을테고 뭔가 있거나 있었겠죠
    남한테 티내고 싶진 않을테죠 저같아도

  • 3. ....
    '18.12.7 12:24 PM (114.202.xxx.244)

    삶이란건 신이 설계한 거대한 운명에 순종하고 기꺼이 뜻을 받들이며 사는거라고 가르침 생각하는분들은 그렇게 살수도 있는듯요.
    저희 사촌언니 옜날에 종로 대저택에 운전기사 집안도우미 세분있고 재단도 있는집이랑 결혼했는데..
    시부모가 소송하게 된 이후로 한 10년 소송하면서 imf 오고 완전히 망했죠.
    재판하면서 야금야금 헐값에 집 팔고 부동산 거진다 처분하고 그러면서 시부모가 재판에서도 결국 져서 완전히 재산 날렸죠.
    친정부모님부터 친척들까지 다 걱정하고 재네 망했다고 울상인데, 오히려 그언니는 차분하고 일이 이렇게 되었네요 그러면서 오히려 친정 부모님한테도 걱정하지말라고 위로하고 평온하더라구요.
    언니네도 시부모때문에 힘들어지면서 결국 그 이후 남은돈 다 털어서 칠레이민갔구요.
    몇년뒤에 시부모님이 한국에서 자식도 없이 너무 살기 외롭고 그렇다고 칠레로 이민가셔서 그곳에서 시부모님 모시면서 사는데,거의 매일 교회다니고, 형부랑 언니 거의 3D업종에서 근무하는데 생활 엄청 밝게해요.
    신의 뜻대로 살리라 이러는 구절 카톡에 항상 올라오구요.
    거기서도 시부모님 모시고 여행자주다니고, 애들도 밝게키우고 아무문제 없이 화목해보여요.
    보통 이정도 되면 이혼하고 갈라서고 심지거 극단적으로 죽는 사람도 있겠지만,역방향으로 가는 사람도 있는게 삶의 다양한 모습같아요.
    종교 별로 안좋아하는 편이지만, 이런케이스보면 종교의 어느정도 기능도 인정하게되는 부분도 있기도하고 그렇게 되네요.

  • 4. 82
    '18.12.7 12:32 PM (125.143.xxx.17)

    뭐가 좋은지는 인생 다 살아봐야 아는거라잖아요
    좋은집에 살다 다치는 경우도 있고
    시험떨어졌는데 더 나은 길로 간 경우도 있고
    님 지인께서는
    진정한 행복이 무언지 아시는 분 인가봐요

  • 5. 음 머랄까
    '18.12.7 12:42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여자도 남편 주식 말리지 않았다에 한표.
    지인이 저랬어요.
    남편 직장인 생활 하다 사업 하겠다는거 안말렸고 부추겼고
    주식하는거 안말렸고 심적으로 묵인.인정.
    그러다 사업체 도산 했고 주식도 돈 까먹고
    부동산 상승기 더 크게 벌잔 생각에 경기도권 몇십평대
    갈아 탔고 폭락기 맞아 반값 됐고 요사이 남들 다 부동산 상승 했다는데 그 지역만 여전히 반토막 그대로.
    여잔 태연하던데요
    이면에 남편 하는거 동조 했어요.
    봉급으로 깨알같이 모아 언제 돈모으냐
    요 생각이 가치관인 분들은
    성실하게 안삽니다.
    남편 가치관에 동조 했다가 망했는데 왜 바가지를 긁겠어요.

  • 6. dd
    '18.12.7 12:48 PM (175.223.xxx.122) - 삭제된댓글

    성격이 팔자란 말이 있잖아요
    옆에서 보기엔 저러고 어떻게 살아 해도 본인이 이겨낼 멘탈이고 어차피 벌어진 일 즐겁게 살자 이런분들 부럽더라구요

  • 7. 보살
    '18.12.7 12:57 PM (49.196.xxx.48)

    저도 남들이 들으면 기함하는 남편과 사는 데
    단순히 잠자리 잘해요 ㅋ 모든 게 예뻐보이고 단순해짐 ^^

  • 8. 저희아빠도
    '18.12.7 3:59 PM (1.234.xxx.114)

    주식으로 집한채 날렸음에도 엄마가 나중에 일하시고 끝까지 살았어요
    지지고볶고ㅎㅎ
    상황이 그리된다고 다 이혼하진않아요
    자식들도있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5203 청문회 시작 했어요 ...;/ 21:30:11 7
1805202 90세 엄마 화장실 걱정 21:29:44 29
1805201 오십중년 뒤집어진 피부 뭐 쓰세요? ........ 21:25:15 54
1805200 연아는 광고가 안들어오나요 10 ㅇㅇ 21:20:57 422
1805199 공부는 유전이다라고 주장하는 이서진 말에 공감하나요? 9 공부 21:12:42 786
1805198 조국이 참 안타까운게 12 ... 21:06:31 792
1805197 입이 심심할 때 뭐 드세요? 2 당뇨전단계 21:06:20 461
1805196 직장 영혼이 털려 강제 저축합니다. ... 21:01:10 508
1805195 고1 상반된 두 학생의 경우를 보며 11 20:59:46 576
1805194 이동욱 드라마 많이 보신 분들요 2 .. 20:58:38 284
1805193 백일선물로 아가옷을 사려는데요 7 가물가물 20:55:26 344
1805192 개신교 아닌데, 만약 신께 갚는 방법을.. 3 보답 20:54:48 263
1805191 김승수네 로봇 보세요 robot 20:52:52 697
1805190 암치료비 특약 1 4월 20:43:02 425
1805189 지금 이시간 초등 여아 3명과 함께 3 20:33:23 966
1805188 갱년기 편두통.(생리전 두통) 1 ..... 20:32:11 312
1805187 법무부 제정신인가요? 3 .. 20:26:09 1,448
1805186 (조언절실) 샐러드마스타 20센티 양수냄비 당근에 팔고싶은데요 4 갈등된다 20:25:35 584
1805185 李정부, 이란·레바논에 인도적 지원키로..총 250만불 제공 32 ..... 20:24:31 1,964
1805184 성수가 어떤동네인지 따릉이타고 구경 10 ㅇㅇㅇ 20:19:00 957
1805183 제육용 얇은 고기로 카레하면 1 카레요 20:17:09 392
1805182 개 키우시는 분들 2 .. 20:15:01 503
1805181 헬스하시는 60대 여자 운동 질문 1 ㄱㄱ 20:13:07 596
1805180 로스쿨 가기 많이 어렵나요? 요즘 생각이 많네요 27 20:03:09 2,299
1805179 마트 샴푸 중에 린스 안해도 되는 샴푸 추천 좀 해주세요 4 .. 19:57:03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