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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ADHD 아이...약을 먹여야 할까요?

... 조회수 : 6,330
작성일 : 2018-12-07 10:23:58
약한 ADHD라고 하니 이상하긴 하네요.
ADHD는 스펙트럼도 없이 기다 아니다라고 하니..

6학년 여자아이 이번에 판정이 났어요.
그런데 지능검사(웩슬러)에선 집중력이 높다고 나왔고
집중력 검사에선 시각, 청각 집중력은 높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색깔별 단어 테스트?에서 집중력에 문제가 있다고 나왔습니다.
즉 단기적인 집중력은 높지만 시간이 갈수록 흐트러진단 거 같아요.
그리고 창의력이 아주 높은데, 안 좋게 얘기하면 잡생각이 많아서 산만해질 수도 있다고 하고요.

아이가 정신이 없긴 해요.
뭘 잘 흘리고 다니고, 잘 잊어버려요. 주변 정리 전혀 안 됩니다.
사실 있을 거라고 생각은 했어요.
그래서 크게 충격은 받지 않았는데 문제는 처방받은 약(콘서타)까지 꼭 먹여야 하나 하는 겁니다.
지능은 높게 나왔고 학교 공부는 아직까지는 늘 만점 받고 발표도 잘 합니다.
책 읽거나 컴 프로그래밍처럼 좋아하는 분야에선 집중도가 높아요.

그런데 그외에는 순식간에 집중력이 흐트러져서
숙제 하다가도 제가 거실에서 동생과 하는 얘기에도 참견하고
하여튼 집중력이 왔다 갔다 해요.
심화문제지 풀리면 처음엔 대충 풀어서 우수수 틀렸다가
다시 풀리면 또 다 맞아요.
학원 보내놓으면 처음엔 늘 이해력이 좋다고 칭찬받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어머니, 아무개가 수업시간에 집중을 안 해요..
이런 소리를 듣습니다. 항상이요.

처방받은 콘서타 부작용은
식욕저하(지금도 말랐어요), 탈모, 틱 발현 등이 있어요.
(어릴 때 틱이 있었기에 가능성이 더 높아요.)
이런 부작용을 다 감수하면서 약을 먹이는 게 맞는 걸까요?
IP : 1.241.xxx.219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아이
    '18.12.7 10:27 AM (223.62.xxx.170)

    제 아이는 조용한 adhd에 약한 우울감인데 콘서타는 더 가라앉기만 하고 집중에 도움이 안되었어요. 산만한건 아닌데 남에게 방해는 안하고 혼자 업드리거나 늘어져 있는 경우이구여. 콘서타보다 메디키넷 리타드가 훨씬 좋았어요. 기분 관련. 우울관련은 다른 약을 같이 먹고 있구요. 한번 다른 약으로 바꿔보세요

  • 2. 의사와
    '18.12.7 10:28 AM (223.62.xxx.144)

    상담하셨고 의사가 처방을 내린거면 약 먹어야죠

  • 3. 제 아이
    '18.12.7 10:31 AM (223.62.xxx.170)

    그리고 글 읽어보니 좀 헷갈리는 경우네요. 약은 꾸준히 드셔보셨어요?? 부작용이 발현되어 안먹이는 것인지 부작용이 발현될까봐 그런것인지 안쓰셔서요.
    의사 처방이 다 ㅇ맞는것도 아니고 부작용은 어느약이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스리는 것이 많으면 먹이는거죠.
    제 경우엔 아이가 많이 개선되었는데 나이가 너무 많이 먹고 먹이기 시작해서 일찍 안먹인걸 후회하고 있어요.

  • 4. 버드나무
    '18.12.7 10:31 A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의사를 신뢰하지 않으시면 다른 의사에 가서 문의 하세요
    정신과 의사가 쉽게 되는 것도 아니고 전문가 입니다.

    이런 치료들은 어머니가 절대 판단하지 마시고 여기에 묻지 마시고
    그냥 의심나는 상황은 의사에게 가서 문의하세요

  • 5. M ..m
    '18.12.7 10:32 AM (14.47.xxx.136)

    아이 상태를 들어보니
    약을 먹이냐 안먹이냐는...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 같아보입니다.

    성적에 욕심이 있는데 집중력 부족으로 욕심낸 만큼의 결과가 안나오는. 경우에는..약을 선택하면 효과는 분명있습니다

    하지만 adhd아이들이 사회성이나 기타 대인관계에도 미숙한 경향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 도움을 받으려고 약을 먹는데..

    그런 면에서 별 문제가 없다면 약복용을 좀 더 신중하게 선택하시구요


    Adhd는 학습능력과 사회성 두 가지가 다 문제시 약을 먹이기를 권장하지만

    대인관계 좋고
    학습능력에서만 부주의는 좀 더 지켜보시고 성적이 정말 중요한 시기에 도움 받으면 좋을듯요

    왜냐면 원글님이 말씀하신 식욕부진.기타등등..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서요

  • 6. 버드나무
    '18.12.7 10:33 A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그리고 안먹고 잘버티었다. 시간 지나가니 나아졌다 말씀하시는데

    사람은요 각 시간의 경험들이 모여서 내가 되는겁니다.

    20살에 딱 어떤사람이 되어있는게 아니라 그것조차. 1살2살 ...19살의 사회경험이 모여서 20살의
    대학생이 되는거에요

    약을 안먹어서 남들에게 이해 받지 못하고 부정적 피드백으로 가득찬 아이가 얼마나 좋은 경험을
    가지게 될까요...

    잘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7. 원글
    '18.12.7 10:36 AM (1.241.xxx.219)

    223님, 저희 아이도 비슷해요.
    일단 제가 간 병원에선 다른 약은 넘 약하니 부작용이 있더라도 이걸로 일단 가보자고 콘서타를 처방해주더라고요.
    지금은 18로 처방받았는데 몸무게 맞춰 증량하실 듯 한데..
    워낙 독설로 유명한 분이라(ㅅㅅㅎ) 다른 약 처방이 가능할지..
    그리고 부작용 여부를 보려니 일단 먹여봐야하는데 괜히 틱이 나오면 교우관계에 문제가 생길까봐 고민되네요.
    안그래도 이번에 가게 된 계기가 교우관계 문제라..ㅜㅜ

  • 8. .~
    '18.12.7 10:38 AM (221.157.xxx.183) - 삭제된댓글

    가족 중에 정신과의사 있는데요.대학병원 소아청소년 전문 정신과의사에게 진료 보셨으면 해요.
    사실 adhd가 새롭게 질병의 영역으로 들어온거라 예전에는 치료의 대상도 아닌,
    시각에 따라선 심하지 않으면 그냥 둬야한다는 입장들도 있지요.

  • 9. 틱은
    '18.12.7 10:40 AM (203.226.xxx.177)

    없는 아이는 무슨짓을해도 틱이 안생겨요. 원래 있는 아이들이 스트레스나 약의 자극에 발현되는겁니다

  • 10. ㅇㅇㅇ
    '18.12.7 10:43 AM (175.223.xxx.45)

    ㅅㅅㅎ에서 진단받은거면 대학병원가서 second opinion 받아보시기 권해요.

  • 11. 원글
    '18.12.7 10:50 AM (1.241.xxx.219)

    M..m님 말씀이 정확하십니다.
    부주의한 것도 있지만 사회성도 떨어집니다.

    그런데 학습 부주의도 언제나 떨어지냐면 그것도 아니고
    사회성도 좋지는 않지만 완전히 친구 하나 없을 만큼 떨어지지는 않는 애매한 경우인 거예요.
    물론 의사도 필요하다 싶어 처방을 내렸겠지만,
    부작용이 만만치 않으니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스러운 게 사실입니다..

  • 12.
    '18.12.7 10:54 AM (203.234.xxx.216)

    약하게 먹여보세요..원래 몸무게 따라 먹여야 하는데.,
    집중력은 좋아지지만 아이가 신경이 날카로워져요.
    약하게 먹이면 그런 부작용은 줄어드는대신..집중력 문제가 조금 해결될것 같아요
    사실..저정도면 큰 문제는 아니고
    중학교되면 아이들이 많이 좋아져요.

  • 13.
    '18.12.7 10:55 AM (203.234.xxx.216)

    그리고 틱은 안생길수도 생길수도 있어요. 저희아이도.3학년 4학년쯤에 틱이 약하게 발현되었는데 고학년되면서 안생겼어요. 아이가 예민하지 않는 아이..라면 안생길 확률이 더 높아요

  • 14. 원글
    '18.12.7 10:56 AM (1.241.xxx.219)

    버드나무님 말씀도 맞습니다.
    제 여동생이 저희딸과 비슷했는데
    영재 교육을 추천받을 만큼 머리는 좋았는데
    언제나 숙제를 안 해가서 담임들과 늘 싸우고
    공부할 때 머리가 너무나 잡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자기가 그때 약을 먹었더라면 공부는 더 잘하지 않았겠냐며
    약을 먹이는 게 낫지 않겠냐고 하더라고요.

    일단 부모로부터도 지지를 못 받고 말씀처럼 부정적 피드백을 받으니 아이도 많이 위축되는 것 같아요.
    고민스럽네요.

  • 15. 원글
    '18.12.7 11:00 AM (1.241.xxx.219)

    아 그리고 틱 조언해주신 분들께,
    저희 아이는 입학 전에 틱이 있었어요.
    어깨 들썩거림 같은..
    어릴 때부터 제가 너무 엄해서 아이기 늘 긴장 상태였어요.
    물론 ADHD 기질이 있으니 더 그랬겠지만.
    입학 후부턴 나타나지 않았는데 그래도 전력이 있어서 아예 없었던 아이들보단 나타날 가능성이 높자고는 하시더라고요.

  • 16. .~
    '18.12.7 11:04 AM (221.157.xxx.183)

    대학병원 소아청소년 전문(펠로우과정을 마친)정신과 교수에게 진료보세요.

  • 17. ㅇㅇ
    '18.12.7 11:07 AM (116.126.xxx.216)

    님 글 제 고민이랑 똑같아요
    제아이는 먹으면 기분이 그리 안좋대서...

  • 18. 원글
    '18.12.7 11:12 AM (1.241.xxx.219)

    .~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일반 소아정신과 병원에서는 일단 ADHD 판정이 나면 아주 어리지 않는 한 무조건 약을 처방해주시는 것 같은데, 대학병원에서는 더 신중하게 처방을 내리실까요?
    판정을 뒤엎을 생각은 없지만, 증상 강도에 따라 약 없이 사회성 치료나 다른 치료로 좋아질 수는 없을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 19. .~
    '18.12.7 11:16 AM (221.157.xxx.183) - 삭제된댓글

    개업의사는 수입도 생각해야죠

  • 20. .~
    '18.12.7 11:18 AM (221.157.xxx.183)

    대학병원 가시기를 꼭 추천드려요
    의사들도 가족이면 대학병원 잘하는 교수 찾아가요

  • 21. ..
    '18.12.7 11:19 AM (218.53.xxx.162) - 삭제된댓글

    여기 누가 알아서 조언을 제대로 해주겠어요
    윗 댓글대로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더보고 결정을 하시거나
    최소한 전문까페라도 들어가서 조언을 구해보세요

  • 22. 미국전문잡지
    '18.12.7 11:22 AM (49.196.xxx.97)

    https://www.additudemag.com

    여력이 되시면 위에 사이트 좋은 정보가 아주 많아요
    남편이 약한 ADHD인데 약 먹은 적 없고 간간히 에너지 드링크나 커피 먹으면 집중이 잘 된다고 해요

    친구는 많이 없습니다... 본인은 사실을 말하는 건데 듣는 입정에선 열등감 (연봉자랑)나게 하는 부분이 있어서요. 본인은 모르는 거 같습니다.

    아이들 동물 좋아하고... 숙면과 자존감에 많이 신경 써 주세요. 가장 중요하다더군요

  • 23. 미국전문잡지
    '18.12.7 11:24 AM (49.196.xxx.97)

    약 중에 마약성분 비슷해서 일부러 처방받으려는 사람들이 있어 의사가 진료비를 높게 부르는 경우도 보긴 봤어요 외국이라... 그 약은 부작용으로 눈에 핏줄이 터지고 욕설..과격함..

  • 24. 원글
    '18.12.7 11:25 AM (1.241.xxx.219)

    ..님, 말씀 맞아요.
    그치만 82에선 전문적인 답변도 많이 올려주셔서 질문했어요.
    다른 수다 사이트에서는 물어보지 않지요..

  • 25. 원글
    '18.12.7 11:28 AM (1.241.xxx.219)

    미국 사이트 추천해주신 분 감사합니다.

    이 증상 있는 사람들은 눈치도 많이 떨어진다고 하더라고요.
    감 잡는 것에 약한..

    아이가 고양이를 미칠 듯이 좋아하는데 온 식구가 비염환자들이라 키울 수도 없네요.ㅜㅜ
    제가 냉장고 엄마라..아이 자존감 떨어지는 소리도 많이 했는데 요즘 많이 반성하네요.
    사이트 참고할게요. 좋은 하루 되시길요.

  • 26. 고민상담
    '18.12.7 11:29 AM (117.111.xxx.24) - 삭제된댓글

    저도 성인adhd 진단 받고 콘서타 복용한 지 1년 되었어요. 저는 평생 혼란스럽고 어려웠던 제 자신의 감정들이 조절 가능한 영역으로 들어온 게 가장 성과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이런 생각을 언어화 할 수 있지만 어린 시절에 느꼈던 어려움이 너무 컸어요. 그때 약으로 치료할 수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요.
    의사로부터 처방 받으셨다면, 그 의사도 부작용 고려했을 때 먹는 게 낫다고 판단할 근거가 있었겠죠. 감수하고 시도하세요. 아이가 발목 부러졌는데 의사 말대로 안 하고 상태 지켜 보고 치료 결정하실 건 아니잖아요.

  • 27. ...
    '18.12.7 11:33 AM (49.166.xxx.118)

    저도 ㅅㅅㅎ면 좀 신중해도 될꺼같아요..
    대기하시더라도 대학병원가보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 28. 원글
    '18.12.7 11:39 AM (1.241.xxx.219)

    고민상담님, 별다른 콘서타 부작용은 없으셨나요?
    어려운 말씀까지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저도 제가 만약 어디가 아픈 거라면, 크게 고민 않고 약도 먹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자식이 걸리니....신중에 신중을 기하게 돼서 쉽게 선택이 안 되네요..

  • 29. ...
    '18.12.7 11:39 AM (49.166.xxx.118)

    학교생활은 어떤지 선생님도 눈에 뛸만큼 그런건지도 중요할거 같아요..

  • 30. 미국전문잡지
    '18.12.7 11:41 AM (49.196.xxx.97)

    오메가 3 부터 먹여보세요. 은행이나 인삼 도 저희는 좋았어요. 뇌에 집중력 이런 영양제 많아요

  • 31. ....
    '18.12.7 11:42 AM (49.175.xxx.144)

    아이가 부정적 피드백이나 교우관계로 힘들어하지 않으면 약은 선택의 문제 아닐까요.
    그리고 메틸계약으로 틱이 발현되었을 때 투약을 중지하면 틱이 소거되니까 너무 걱정은 마시길.

  • 32. 원글
    '18.12.7 11:45 AM (1.241.xxx.219)

    점 세 개님. 조용한 AD라 눈에 띄게 나대진 않아요.
    새 학기가 되면 친구들 잘 사귀고 늘 반장도 합니다.
    문제는 눈치가 없으니 시간이 지날수록..아이들도 어, 뭔가 좀 이상하다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러면서 친구들도 떨어져 나가는..그런 케이스인데 그렇다고 완전히 없는 건 아닌...
    본인처럼 정신연령이 좀 어린 친구들과는 아주 잘 지냅니다.
    그러나 중학교 들어가서 애들 머리도 굵어지면..눈치 없는 부분이 치명적일 것 같아 병원까지 가게 된 거고요.

    집중력도 교우관계도 한결같지 않고 왔다 갔다 해서 더 고민스럽네요.

  • 33. 미국전문잡지
    '18.12.7 11:48 AM (49.196.xxx.97)

    유산균 및 비타민 B군 도 추가^^

    https://www.psychologytoday.com/us/blog/growing-friendships/201503/social-chal...

    위에 사이트도 찬찬히 보시면 전문 의사샘들이 쓴 거라 정보가 많고요.

    저희는 가족력이 있어 남편시누이는 조울증, 시누이 딸 조카 여자아이 12살 자퇴하고 집에 있는 데 자해까지 나오는 상황이라 해요. 다각적으로 보셔야 하고요.. 다 섞여나오기 때문에..

    전 잔소리 절대 없이, 편하게 & 맛있는 거 먹고 잘자게 고정도 신경 써 주고 있어요.

  • 34. ...
    '18.12.7 11:49 AM (49.175.xxx.144)

    여자아이라 교우관계가 더 신경쓰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고학년이라 지속시간이 긴 콘서타를 처방한 것 같은데 함 시도해보고 투약의 장단점을 잘 관찰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35. 미국전문잡지
    '18.12.7 11:53 AM (49.196.xxx.97)

    저도 비염이 있지만 심해지면 약먹어도 개랑 고양이 밖에서 키우고 있어요. 저한테 개 털 자체는 괜찮은 것 같고... 친구가 없는 상황에서 개라도 같이 있어야 우울증으로 빠지지 않을 거 같아 큰 개 키워요. 남편이 개랑 같이 등산 잘 갑니다. 그나마 하나 있던 술친구가 멀리 이사해서리...

  • 36. 원글
    '18.12.7 12:03 PM (1.241.xxx.219)

    전문잡지님 두 번째 링크해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PART1밖에 못 읽었는데 딱 저희딸 같은 느낌이..ㅜㅜ
    2 내용도 궁금하네요.. 댓글 달고 가서 읽어야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오메가3와 비타민 조언도 감사합니다~
    예전에 임팩타민 사다놓고 잠깐 먹이다 말았는데 좀 더 먹여봐야겠어요.

    제 여동생이나 정리 안 되는 제 케이스를 보면 아마 모계유전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아이에게 너무 모질게 대했던지라 정서문제까지 겹친 것 같아요.

  • 37. .~
    '18.12.7 12:06 PM (221.157.xxx.183)

    사실 사회성은 약으로 나아지지 않죠.
    특정 상황(사회관계)에서 타인들의 다양한 감정과 행동에 대해 이해, 공감하는게 부족하면
    부모님이 "지속적으로" 특정상황에서 여러사람들의 생각 감정들이 다양하다고 설명하셔야 할거 같아요.
    아이는 그걸 자연스럽게 인지 학습하게 되면서 경험들이 축적되게요~
    발달장애인의 사회적기술 훈련 책들 찾아 읽어 보세요. 사회적 관계 사회성을 기르게 할 기술들에 조금은 도움 되는 부분이 있을것 같아요.

  • 38. ...
    '18.12.7 12:17 PM (154.5.xxx.178) - 삭제된댓글

    한국의 ADHD 관련 약 처방이 많다는 느낌이 들어요.
    주로 위험요소를 포함한 행동 조절이 심하게 안 되는 경우나 간질,수면,섭식 장애 등을 동반하는 경우 말고
    제 아들도 원글님 딸과 비슷한 케이스인데 이러한 마일드한 증상으로 약을 처방하거나 복용하는 경우 보지 못했어요.

  • 39. ...
    '18.12.7 12:19 PM (154.5.xxx.178)

    한국은 ADHD 관련 약 처방이 많다는 느낌이 들어요.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데 안전이나 위험 요소를 포함한 행동 조절이 심하게 안 되는 경우나 간질,수면,섭식 장애 등을 동반하는 경우 말고 제 아들도 원글님 딸과 비슷한 케이스인데 이러한 마일드한 증상으로 약을 처방하거나 복용하는 경우 보지 못했어요.

  • 40. Pinga
    '18.12.7 12:30 PM (121.166.xxx.146)

    저라면 한번 더 검사해보겠어요. 의사따라 약을 안쓰고 다르기도 하잖아요. 다만, 그냥 본인 의견대로 하는것은 아니란거죠. 6학년가지고 공부 잘한다는 것은 의미 없어요.

  • 41.
    '18.12.7 1:00 PM (116.122.xxx.32)

    경험상 상장기에 체격이 커지면 좀 좋아지지는것 같아요
    경계성의 경우 부모나 환경이 많이 바뀌어야 할듯요

  • 42. 미국전문잡지
    '18.12.7 1:21 PM (49.196.xxx.48)

    제 남편 경우, 시어머니 입만 열으시면 부정적인, 비난이 일색이라 거의 안보는 편이구요. 개랑 고양이에 대한 애정이 더 큰 편입니다.

    비만이 되기 쉽다, 학습장애 있을 수 있다, 우울증 올 수 있다, 충동구매 & 호우더 성향, 사이비 종교에 빠짐, 알콜중독 가능성 있다 하는 데 ... 남편 경우 다~ 겪어본 것들인데 남들도 다 조금씩은 있는 것이고 극복이 가능하니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일단은 다 그렇게 반응 해 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너무 걱정 마시고요~

  • 43. 저희 애랑
    '18.12.7 2:07 PM (175.192.xxx.115)

    성별만 다르고 거의 똑같아요.
    저희 애도 6학년이고요.
    잦은 수학 문제 실수, 물건 흘리

    고, 친구들 사이 눈치없음, 집중력이 좋은 듯 이름불러도 대답 없고, 그러다 산만, 주변정리 못하고 등등
    저희 애도 웩슬러 지수는 상위 1% 안쪽인데 수학문제에서 쉬운 거 실수로 백 점 맞기가 힘들고
    친구 관계도 나쁜 건 아닌데 애 행동이 얼빵하니 무시당하는 경우도 많고

    저희 애는 게다가 틱이 심해요.
    저도 약복용을 엄청 망설였는데 약을 복용한다는 게 현재 상태를 억제하는 것뿐이지
    치료하는 게 아니잖아요.
    약 복용해서 사회성이 길러지고 실수가 없어지고 집중력이 생기고 하는 게 아니니
    부작용을 감수하면서 굳이 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켜보면서 사랑해주고 다독여주고
    수학문제 실수해도 꾸중하지 않고 잘한다고 인정해주고.. 그런 게 답인 거 같더라고요.

  • 44. 중딩
    '18.12.7 5:38 PM (121.129.xxx.166)

    아들 약한 경계성 ADHD 인데 약 복용중이에요.
    확실히 교우관계는 좋아진 것 같아요. 눈치가 좀 생겼달까.
    성적은 아직 비슷하구요.

  • 45. 복용
    '19.1.4 2:50 PM (49.166.xxx.52)

    일단 adhd 관련 자료 아이 특성 많이 읽어 보시고
    아이를 이해하는 길이 첫번째란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화낼일이 많은데 아이를 이해하니 화를 줄이게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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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1638 세상에 넘춥네요 이제 12월초인데 21 추위싫어 2018/12/07 4,680
881637 커크랜드 베이비물티슈에 이 거품이 뭘까요? 4 코스코 2018/12/07 922
881636 한식조리사 따기 어렵나요? 8 ㅇㅇ 2018/12/07 2,589
881635 우리여성단체들이 문재인탄핵,박근혜풀어줘라.. 12 dd 2018/12/07 1,259
881634 바디워시로 머리 감아도 될까요? 9 .... 2018/12/07 5,879
881633 오늘고입원서 다냈나요 고등 2018/12/07 696
881632 아시는 분 계실지.. 보도블럭 틈을 메우는 규사?? 어디로 알아.. 2 ㅠㅡ 2018/12/07 817
881631 둘마트에서 산 빵인데, 이름이 뭘까요?? 2 아줌마 2018/12/07 1,510
881630 순심이 입양했던 동물 보호소에서 불이 났네요.. 4 2018/12/07 1,460
881629 가수겸 작곡가 오태호 노래 좋아하세요? 15 행복 2018/12/07 1,963
881628 털보 발언 즐겁게 인용하는 티비조선 4 어쩌다가 2018/12/07 784
881627 인터넷 3년약정하면 나마야 2018/12/07 514
881626 혀 아프면 어느 병원을 가야는지요? 4 윤주 2018/12/07 1,994
881625 광파오븐으로 베이킹할 때 골고루 익질 않아요. 5 포로리2 2018/12/07 2,050
881624 천주교나 개신교 신자분들께 질문이 있는데요 10 십계명 2018/12/07 999
881623 글올린이에게 쪽지는 어떻게 보내는지~ 1 루비짱 2018/12/07 529
881622 일본 위안부소녀상 관련해서는 국가적으로 나서야죠 3 ..... 2018/12/07 442
881621 오래된 친구들과 하는 계인데 이럴 경우는 3 나도 2018/12/07 1,313
881620 제주도에서 콜택시 잘 잡히나요? 5 여행 2018/12/07 2,419
881619 아내의 맛 보니 홍현희 30 .. 2018/12/07 19,949
881618 하정우, 스타벅스 건물주 됐다...73억원에 매입 16 조물주위에건.. 2018/12/07 8,740
881617 제목수정 41 .. 2018/12/07 4,926
881616 중3맘인데 입시변화 때문에 갈팡질팡.. 14 어쩌란 건지.. 2018/12/07 2,373
881615 왜 그럴까요? 1 조선폐간 2018/12/07 514
881614 스타유백이 재미있어요? 15 ........ 2018/12/07 3,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