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들 공부 열심히 하나요?

현재 조회수 : 1,403
작성일 : 2018-12-07 08:54:22
원서쓰고 학교서는 수업도 안하는지 가방도 안가지고 가요 ㅠㅠ
학원만 다녀오고 과제나 하고는 피곤하다 잠만 많이 자고 하는데
12,1.2월까지가 엄청 중한데 아이는 천하태평해요
학원다녀와 그날 배운거라도 한번 봐라 하는데 10분정도 쓱 보고
다했다 큰소리..
1월에는 독서실 끊어 학원후 다니라고 할까 싶은데 본인도 독서실은 가야 할거 같긴한데 방학때는 좀 놀아야 한다는 생각 ㅠㅠ
속터지고 그러네요
중딩때 공부 별로 잘못했어요
내신 나온거 보고는 한숨만 나와요
본인이 좋아하는것만 잘해요
그외것들은 수행이 엉망진창

수행서 15점씩 깎이는아이 아마 울아이밖에 없는거죠?
수행신경써라 하면 잘하고 있다 큰소리 빵빵
결과는 참담..기본적으로 제출하라는거 다해도 10점씩 깎이고
미술같은거 반에서 몇명빼고 전부 a라는데 울아이는 b만 3년동안 맞았어요
수학과학영어는 좋아해서 수행은 거의 만점
대신 국어는 15점이상 수행서 깎여버려 등급이 맨날 내려가오ㅡ
기가 도덕 한문 같은건 공부를 안하는것도 아니고 시험때 몇번보는데도 수행비중이 워낙 높으니 70점대나오구요

진짜 이런아이는 어찌해야 할까요?
맨날 잔소리해봐도 결국 본인이 잘해야 되는거잖아요
그냥 두면 더 엉망
제가 좀 보고 이야기하면 약간 성의보이고요
고등되면 그냥 입꾹닫고 놔둬야 할까요
내신점수 폭망하면 수능은 더 절망적일것 같은데 아이는 그제 쉬고 놀고 대충하고 그래요
학원서도 이야기 듣고 여러생각을 조금은 하던데 습관이 하루아침에 바뀌는게 아니라 생각만 하고 막상 하려니 하기 싫을가봐요

악착같이 하기 바라는건 제 생각뿐이고 이런아이에게 희망걸고 계속 큰돈들여 학원보내는게 의미가 있나 싶어요
중3들 엄청 열심히들 하고 있죠?
IP : 211.108.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7 9:13 AM (39.7.xxx.25) - 삭제된댓글

    중3때까지 진짜 엄청 놀았는데 딱 12, 1, 2월 3개월을
    빡세게 학원 보내고 공부 시켰어요.
    제가 해준건 숙제 체크하고 학원 다녀오면 복습하기,
    책읽기 했는데 강제로 시킨다고 할 나이도 아니고 해서
    숙제할 때나 책 읽을 때 같이 공부하고 책 읽었어요.
    영어는 아이가 잘해서 제가 모르는 거 물어보며 하고
    수학은 제가 잘해서 가르쳐주고 책은 같이 서점 가서
    골라서 읽고 그런식으로 했습니다.
    국영수는 그럭저럭 했는데 암기랑 수행이 바닥이라
    중학교 성적 완전 바닥이었거든요.
    그렇게 3개월 보내고 고등학교 간 후 3월 첫모의를
    잘 보니 자신감이 붙어서 열심히 하더라구요.
    배치고사 350여명 중 200등 넘는 성적으로 입학해서
    졸업을 18등으로 했습니다.
    정시로 좋은 대학가서 지금 3학년이구요.
    원글님 아이랑 함께 해보세요.
    좋아하는 것만 잘한다니 좋아하는 것을 늘리면 됩니다.
    먼저 대학 보낸 엄마들이 중3 겨울방학 어떻게 보내냐에
    따라 대학문이 달라진다고 하더라구요.

  • 2. ..
    '18.12.7 9:16 AM (211.219.xxx.2)

    아무리 말하면 뭐합니까.. 본인이 급하지 않은걸..
    우리집에도 똑같은 중3 있습니다 ㅜㅜ

  • 3. 학원은
    '18.12.7 9:16 AM (59.10.xxx.78) - 삭제된댓글

    성실히 다니는데 집에오면 폰과 딱붙어서 한몸이 되네요.
    잘때까지 떼어놓지 않아요.ㅠ.ㅠ
    웬수같은 핸드폰.
    핸드폰 뺏었다간 걷잡을수 없는 폭력전?이 벌어질것같은....

    학원가는것만도 고맙다로 마음 바꿨네요.
    그나저나 고등배치?발표 언제나는건가요

  • 4. ㆍㆍㆍ
    '18.12.7 4:05 PM (210.178.xxx.192)

    중3 겨울방학이 너무너무 중요하다고 입시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외치는데 막상 열심히 하는 애들은 또 그리 많지는 않은 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421 더파워풀 공연 끝나고... 공연 00:57:27 25
1731420 외국인 선물 고민하시는분.. .,.,.... 00:56:06 29
1731419 나혼산 왤케 웃겨요 오늘ㅋㅋㅋㅋㅋ 4 . . 00:48:10 539
1731418 이번 대출 규제 센거 같은게 커뮤니티 반응이 확실히 달라요 7 ㄹㅇㄹ 00:41:10 614
1731417 더 강력한 부동산 대책 준비중이라네요 6 o o 00:40:30 661
1731416 레이벤 썬글 ... 00:39:08 103
1731415 부동산대책 외국인이 주택자금할 때의 2 궁금 00:32:38 201
1731414 카페 마감알바 3 힘듦 00:31:24 394
1731413 애인이 있다는 친구 10 ... 00:27:33 744
1731412 블라인드에서 작성 막아둔 유명인 이름 왜 그런걸까요? ㅇㅇ 00:21:17 309
1731411 박찬대 "추석 전에 검찰청 폐지" 14 ... 00:16:08 1,291
1731410 한국입국시 약 선물 규정-100정? 약품 00:15:42 114
1731409 대출이자 .. 00:09:38 300
1731408 이탈리아 선물 12 ATMOSF.. 00:08:04 420
1731407 탈모이야기와 미녹시딜 복용후기 4 탈모인 00:07:59 667
1731406 윤석열 구속영장 기각 판사가 스카이데일리 허위보도 구속영장 기.. 7 .. 2025/06/27 1,507
1731405 인더션 위에 아무 것도 없으면 7 ... 2025/06/27 1,016
1731404 지인의 sns를 봤는데 약간 다르게 글을 적어요. 6 2025/06/27 1,779
1731403 사업으로 잘 버는 집인데 아이를 의대 보내고 싶어하네요 7 놀랍 2025/06/27 1,798
1731402 러브버그가 도대체 어느 틈으로 들어오는 걸까요? 10 ㅡㅡ 2025/06/27 1,502
1731401 요즘 저는 윤내란보다 빵진숙이 더 싫은데 11 빵빵 2025/06/27 935
1731400 걸어다니고 편하게 과일먹는 명신이 사진.jpg 6 인생이구라 2025/06/27 2,449
1731399 오늘 매불쇼 꽃 보내신분 썰좀 풀어주세요 6 매불쇼 욱이.. 2025/06/27 1,363
1731398 AI로 편집한 문프 변천사 보세요 9 ... 2025/06/27 630
1731397 (스포 있음) 오징어 게임 3는 말이죠!! 3 스포일까 2025/06/27 1,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