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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쌍꺼플수술 하나로 얼굴 환골탈태했는데 사실은 그 의사가......

...... 조회수 : 7,591
작성일 : 2018-12-06 13:13:59

친척언니인데요

눈두덩에 지방많고 무꺼풀의 전형적인

'새우눈'이었어요.


공부도 잘했지만  미적으로도  관심이 많아

중3 졸업하고 겨울 방학 때


용돈 받은 것 중에서

돈 20만원을 일 년 동안 모아서

지방 산골의 동네 소아과의사 선생님에게.....

성형은 무면허죠..

그 의사에게 그것도 3만원 깎아서


저 학생이라 돈이 없으니 조금만 깎아주세요....

하고 받은 수술 결과인데


그 당시에는 부어있는 듯한 쏘세시 쌍꺼풀이었어요.

그런데 이십 대를 지나서 얼굴에 젓살이 빠지고

눈두덩의 지바도 적절히 빠지니

와우...... 완전 예쁜 연예인의 눈이 되었어요.


눈을 딱 보면 순정만화에서 흔히 그려지는 듯한

청순하면서도 뇌쇄적인 눈빛있죠.....

그런 눈매가 되더라구요. 정말 예쁜 눈이에요.


요즘 강남에서 유명한 의사에게 몇 백 씩 주고

재수술을 거듭해도 부작용에 모양이 맘에 안드는 경우 많다는데


무면허 의사에게 그것도 3만원 깎아서...받은 수술인데

어쩜 저리 그려놓은 듯한 예쁜 눈매를 갖게되었는지... ㅎ


그 예쁜 언니는 지금 인생 순탄하게 잘 살고있네요. ^^


IP : 121.179.xxx.151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6 1:15 PM (59.17.xxx.143)

    그 의사샘 강남에 성형외과 개업하셔야 쓰겄네요.

  • 2. ......
    '18.12.6 1:16 PM (121.179.xxx.151) - 삭제된댓글

    수술비 깍아줘서 고맙다고
    실밥 뽑을러 갈때는 통닭 한마리 사들고 갔다네요. ㅎ

    언니랑 친해서 아직도 기억 생생해요.

  • 3. 머야....
    '18.12.6 1:16 PM (58.231.xxx.66)

    야매의사 소개? 거기다가 무면허 수술? 와. 미친......

  • 4. ㄴㄴ
    '18.12.6 1:16 PM (1.239.xxx.55)

    탈퇴 아니고 탈태 ㅋㅋ

  • 5. 그 언니
    '18.12.6 1:17 PM (183.98.xxx.142)

    간댕이 크네요 ㅋㅋㅋ
    결과가 좋아서 천만다행이지만
    내가 다 심종 쫄깃해지넹ㅋㅋ

  • 6.
    '18.12.6 1:17 PM (110.70.xxx.213) - 삭제된댓글

    무면허 시술 탈퇴하라고 하세요

  • 7. ...
    '18.12.6 1:18 PM (121.179.xxx.151) - 삭제된댓글

    그때 당시는 얇은 속상꺼플이 유행이었는데
    중 3인 아이가 뭘 안다고
    자긴 얇은 쌍꺼플 싫다고.. 도톰하게 해달라고해서 선명하게 했네요.
    그때 얇게했던 언니친구들 지금은 속쌍꺼플됐죠....

  • 8. .......
    '18.12.6 1:20 PM (121.179.xxx.151)

    지방 작은 동네인지라 정말
    많은 젊은 언니, 동생들 무수히 수술 받았네요.

    부작용, 사고 하나 없었고 다들 무난하게 잘됐는데

    그 중 대박은 친척언니였어요. ㅎ

  • 9. ..
    '18.12.6 1:20 PM (49.169.xxx.133)

    눈이 길면 이쁘드라구요.

  • 10. .....
    '18.12.6 1:21 PM (121.179.xxx.151)

    수술비 깍아줘서 고맙다고 실밥 뽑으러 갈 때
    통닭 1마리 사서 갔대요...
    워낙 친해서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 11. 손기술과
    '18.12.6 1:23 PM (182.253.xxx.145)

    눈썰미가 정말 중요하죠

  • 12.
    '18.12.6 1:26 PM (223.38.xxx.140) - 삭제된댓글

    성형면허는 따로 없지 않나요? 걍 전문의일 뿐 성형외과 수련 안하고 걍 수술해도 불법은 아닌 걸로... 근디 안배우고 수술이라니 써놓고 보니 무섭네요 ㅎㄷ

  • 13. 호이
    '18.12.6 1:28 PM (116.127.xxx.55)

    쩌으그 지방 안과 소문난 곳도 있어요. 지금도 하는가는 모르겠지만
    입소문으로 아는 사람만 찾아갔더랬는데
    쌍꺼풀 수술은 의학적으로 치료목적으로는 안과가 전문이죠 원래
    소아과면 소아의 치료전반을 하는 곳이니 쌍꺼풀 했다고 불법 아니죠

  • 14. ..
    '18.12.6 1:28 PM (222.237.xxx.88)

    소아과의사라도 의사가 성형수술한거면
    무면허 수술 아닙니다.
    그건 짚어드려야할것 같아요.

  • 15. ....
    '18.12.6 1:31 PM (121.179.xxx.151)

    222.37님 아 .... 그렇군요.

    아무튼 저히 어렸을 때 그 시절엔
    우리들끼리 있을 땐 그 선생님이야기하면서 놀려먹었던 적 있네요.

    가짜로 성형수술한다고.....

    그런데 결과는 사건사고 하나없이 모두에게 해피엔딩이었으니
    그 선생님이야말로 위너죠

  • 16. ㅋㅋ
    '18.12.6 1:33 PM (117.111.xxx.129)

    저는 그냥 상담만 받으러 갔다가
    바로 해 준다고 해서
    주민등록증 맡기고 코 하고 왔었어요
    감쪽같이 예쁘다고 어디서 했냔 소리 질리게 들었는데
    세월이 한 20년 지나니 하하 쫌 이젠 그래요.
    그래도 지금도 어디가면 코 예쁘단 소리 많이 들어요.
    디음 날 돈 갖다 줘야 하는데
    누워 있었더니 멍이 양 두눈 으로 몰려서
    팬더눈 되 갖고는 외출은 좀 그래서 가까이 사는 형부가 제게 돈 받아서 수술비 대신 내주고 왔어요.

  • 17. 그런가요.
    '18.12.6 1:34 PM (58.231.xxx.66)

    글쿤요 전문의니깐 ER당근 거쳤을거고....

  • 18. 의사면허만
    '18.12.6 1:34 PM (183.96.xxx.109)

    있으면 불법 아니예요. 모든과를 진료할 수 있어요. 대신 사람들이 무슨 전공했는지 따지고(의사면허로는 장사가 안됨 ) 보통 전문의를 따죠.

    근데 성형외과의한테 며칠 배우고 수술하는거라 잘 생각해보고 할일이예요. 체계적으로 배운거랑 다르니까요.

  • 19. 요즘은
    '18.12.6 1:40 PM (221.141.xxx.186)

    요즘은 어떤지 몰라도
    예전엔 성형전공해도
    미용성형은 안가르쳤어요
    어차피
    본인들이 스스로 공부해서 하는겁니다

  • 20. ..
    '18.12.6 1:50 PM (175.125.xxx.53)

    전문의는 미용 성형 안 배워도 기초가 다르다고 봤었던 것 같어요.

  • 21. ...
    '18.12.6 1:57 PM (112.167.xxx.99)

    무면허 아님.
    지금 성형외과 하는 분들도 전문의는 소수,
    일반 외과 전공하신 분들이 더많아요.

  • 22.
    '18.12.6 2:01 PM (39.117.xxx.246) - 삭제된댓글

    25년전쯤에 제 친척 언니들3명이 야매로 했는데요
    정말정말 이쁘게 자연스럽게 됬어요. 근데 위에 댓글처럼 가로로 긴 눈들이었는데요. 그당시 야매앞뒤트임기술은 없었는지...가로 짧은 친척분( 세자매의엄마) 은 토끼눈처럼 땡그랗게 해놔서 좀 보기싫긴 했구요

    정형외과 의사가 와이프 코성형도 해주던데요...
    불법아니군요...^^

  • 23. ㅇㅇ
    '18.12.6 2:02 PM (124.53.xxx.112)

    중3 겨울이라니 어렸을때 해서 자리 잘잡은것같네요
    나이들어하면 잘 그어도 삐뚜루인지~

  • 24. ㅇㅇ
    '18.12.6 2:13 PM (1.240.xxx.193)

    손태영이 딱 그랬자나요 ㅎ

  • 25. 대학동기들이
    '18.12.6 2:21 PM (14.49.xxx.188)

    손에 손잡고 둘씩 짝지어서 했어요 ㅋㅋㅋㅋ 그때 우리 과에서 5명 넘게 한 곳에서 했다는.
    30만원정도 였던거 같은데, 집에 말 안하고 몰래 하는거라고 우리 집에 와서 자고 갔어요.
    눈이 팅팅 부어서 피가 베어 나와 실밥을 따라 검게 붙어 있었죠.
    거실에 있던 오빠가 우르르 들어 오는 친구들 보고 놀라서 쟤들 얼굴 왜 저러냐고... 어디서 폭행 당한 줄.. ㅋㅋㅋ
    집에 말 안하고 하는 쌍꺼풀 수술이어서 우리집에서 한 이틀 있어야 한다니까... 오빠가 말잇못.
    옛날 생각 나네요 ㅎㅎ

  • 26. 중3이
    '18.12.6 2:22 PM (58.231.xxx.66)

    남동생 속눈썹 찌르는 눈 이라서 쌍카풀 수술을 의보로 했어요. 중학생적에...ㅜㅜ
    누나들 다 민눈인데..ㅠㅠ 거북이눈이 쌔끈눈으로 변신해서 수박이 되었답니다........쳇.
    어릴적에 해야 얼굴이 환골탈태 하는가보네요.......

  • 27. ㅇㅇ
    '18.12.6 2:28 PM (218.111.xxx.182)

    그러고보니 제 동생도 새우눈에 열시십분을 가리키는 모양이었어요.
    어릴때는 동생이라고 제가 맨날 귀엽다귀엽다 했지만 본인도 눈이 있었겠죠.
    대학입시 끝나고 어느날 야매 쌍거풀하고 들어왔어요.
    일주일동안 밥도 안먹고 씻지도 않고 잠만자며 지냈어요.
    상당히 보수적이었던 아버지도 원하던 대학 합격한 후라 모르는 척..
    그러나 원판불변의 법칙이라....그래도 제눈엔 여전히 귀엽고
    착한남편만나고 결혼하고 잘 삽니다. 근데 그 딸래미 눈이 ㅜㅜ

  • 28. .....
    '18.12.6 2:41 PM (112.144.xxx.107)

    위에 단체로 수술한 분 오빠 어쩔.... ㅋㅋㅋㅋㅋㅋ

    인터넷 게시판에서 봤는데
    아버지가 절대 안된다는 걸 딸이 고집부려서 쌍꺼풀 수술을 한거에요. 아버지가 카톡 프사에 딸 성형 전 사진 올려놓고
    "아 그리운 얼굴 ㅠㅠ"이라고 써놨다고 ㅎㅎㅎㅎㅎㅎ

  • 29. ㄱ5ㄱ
    '18.12.6 3:07 PM (117.111.xxx.134) - 삭제된댓글

    간이 커라. 소아과 의사에게 쌍꺼풀수술을~헐..
    바늘로 눈근육묶어주는데 ..눈에대해 모르면 건들릴수가 없어요.

  • 30. ..
    '18.12.6 4:55 PM (223.62.xxx.249)

    제 친척 아주머니는 무려 60년 전에 코수술을 했어요.
    ㅋㅋ 그 분 지금 81세.
    티 하나도 안 나고 이쁨.

  • 31. 헉. .
    '18.12.6 10:06 PM (183.100.xxx.248)

    에피소드 넘 재밌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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