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춘기때 갑작스런 아토피 경험 있으신 분 계시나요?

겨울비 조회수 : 1,126
작성일 : 2018-12-04 12:33:58

중 1 아들입니다.

축구, 농구 무척 좋아하는 아이라 열도 많은 데 땀도 많아요.

올해 여름부터 운동 후 땀 나면 목 주변이 벌개지고 거칠거칠해져서

아이 말대로 그냥 땀띠인가 했어요.

잘 씻으라고만 했는데

9월 들어 목이 넘 심해진거예요.

안되겠다 싶어 피부과에 가보니

경한 아토피라고 ㅜ

사춘기 때 호르몬 등등의 영향으로

갑자기 아토피 증상이 생길 수 있대요.

땀땜에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잘 씻고 보습제 잘 바르라 했구요.

처방해준 약 며칠 바르니 완전 깨끗해졌는데

안바르고 며칠 지나니 또 불긋해지네요 ㅠ

아기때부터 깨끗한 피부의 아이였는데

이마엔 여드름, 목엔 아토피...

볼 때마다 안타까워요.

목만 그래서 다행이긴 한데요...

혹시 비슷한 증상의 아이 경험 있으신가요?

어린 시절 아토피 피부가 아니었는데

사춘기에 갑자기 증상이 생긴 적 있나요?

이러다 나아질까요? 

IP : 210.124.xxx.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4 12:54 PM (122.60.xxx.162)

    우리집 양반은 50넘어 아토피 오던걸요.
    진짜 저보다 더 부드럽고 깨끗한 피부였는데
    다리부터 시작해서 점점..
    아토피.알러지는 언젠가 이유없이 발현될 수 있다고봐야죠.
    약먹고 바르고 하면 없어져요.
    우유도 조심.
    밀가루도 자주 먹지말고.
    자꾸 재발합니다.
    계절과도 관계있어요. 복잡해요.ㅠ

  • 2. 플랜
    '18.12.4 12:58 PM (125.191.xxx.49)

    아기때 발병하는 아투피보다 호르몬이나
    스트레스에 의해 나타나는 아토피가 더
    조심스럽더군요

    병원처방약은 자주 사용하지 마시고
    음식으로 조절해주세요
    밀가루 지나친 고기섭취등등

  • 3. 군대
    '18.12.4 1:21 PM (1.241.xxx.135)

    약간의 아토피가 있나? 싶을 정도로 거의 모르고 자랐는데
    군대 가더니 아토피가 심해졌어요
    지난달 제대했는데 한번 생긴 아토피는 쉽지가 않은가봐요

  • 4. ..
    '18.12.4 1:27 PM (121.157.xxx.112) - 삭제된댓글

    저희딸이 어릴적 알레르기 결막염이나 비염정도 있었어요
    중학교들어가서 눈주위가 조금 거실해지는데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점점 심해져서 고2때는 얼굴이 얼룩덜룩하고 팔접히는부분이 피가나고했어요
    유명하다는 운*하의원에서 10개월 약을 먹었는데 확심해졌다가 조금씩 나아지는듯하더니 더이상 차도가 없고 봄이되니 완전 다시 심해졌어요
    그래서 아토피에 관해 검색하다가 고2 5월에 아주대병원 남동호교수님께 진료받고 면역주사 3년째 맞고 있어요
    알러지검사하니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메밀정도에 10배정도 반응한다고 결과나왔구요..
    지금은 많이 좋아져서 얼굴은 별로 표가 안나고 팔은 흔적정도 있어요.
    피가나도록 긁고 여자아이인데 얼굴이 그래놓으니 애가 너무 우울해하고 참 힘든시간이었습니다 ㅠ
    고등때는 스트레스까지 더해져서 더 심해진거 같고 학교도 조퇴와 결석을 밥먹듯이 했습니다.
    학교에가면 먼지때문에 엄청 심하게 가렵다고...ㅜㅜ
    3년반정도 주사맞았고 지금은 대학다니며 스트레스를 덜받으니 아주 많이 좋아진거 같습니다.
    아주대에서는 스테로이드를 원치않으면 처방하지 않으셔서 다닐수 있었어요
    스테로이드연고가 더 심하게 만든다고 딸이 거부해서 달리 다닐 병원도 없었거든요ㅠ
    저희애는 영양제하고 로션처방과 면역주사 맞는 거만 했어요
    침대도 치우고 .애방 실크벽지도 띁어내고 합지로 도배하고 , 먹는거는 원래부터 제가 인스턴트안좋아해서 안먹였지만 중등되니 밖에서 많이 먹어서 그건 관리하기 어려웠어요ㅠ이불도 자주 60°c로 세탁하고......

    정말 힘든시간들이어서 댓글을 길게도 달아봅니다ㅜㅜ
    우선 종합병원가셔서 알러지검사를 하세요~
    병원 처음에 갔을때 아토피가 아니고 박테리아(?)일수도 있다고 검사결과나오기전에 항진균제 샴푸와 클렌져도 처방해주셨었어요 ㅠ
    결과나오니 그건 아니라고 하셔서 사용안했구요~

    빠른 쾌유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402 소고기배춧국 된장 넣을까요? 말까요? ........ 15:20:48 9
1781401 서울은 다 폐기물 신고하고 스티커 붙이나요? 1 .. 15:17:29 52
1781400 요즘 귤 종자계량 했나요? 정말 맛있네요 1 ㄷㄷ 15:17:01 99
1781399 고구마 박스에 푸른 곰팡이가 생겼는데 질문 15:15:41 37
1781398 우리 아들어렸을 때 얘기 1 ㅇㅇ 15:13:42 154
1781397 아파트도배지 선택 실크지? 광폭합지? 2 아파트 도배.. 15:09:38 109
1781396 인천공항 사장 "직원도 잘 모르는 책갈피 달러…세상에 .. 3 남탓오지네 15:08:24 453
1781395 캡슐 커피로 따뜻한 라떼 어떻게 만드나요? 1 ... 15:08:17 129
1781394 아울렛에서 산 자라 누빔패딩 보풀 대박이네요 2 15:06:22 316
1781393 남편이 호떡믹스로 호떡을 구워줬어요 8 새롬이 15:01:58 659
1781392 보유세 얘기에 상속세 말하는 이유. 2 .. 15:01:16 165
1781391 Srt 12/30표 왜 예매가 안되나요 1 SRT 15:01:13 122
1781390 계절학기 신청기간이 지났는데 2 ㄴㅌ 14:57:44 178
1781389 이준석 “李대통령, 환단고기 언급에 경악…반지의 제왕도 역사냐”.. 5 ... 14:55:49 472
1781388 뇌 노화 속도 늦추려면 단백질 먹어야 1 스쿼트한달째.. 14:45:10 780
1781387 사과 온라인 주문 맛있는곳 있나요 ? 2 .... 14:44:51 397
1781386 고양이 좋아하시는 분 애니 플로우 추천 2 .. 14:43:37 142
1781385 60대도 집들이 해야돼요? 14 14:42:49 1,112
1781384 여기도 민주 지지율 떨어지나 봐요. 33 ㅇㅇ 14:39:39 768
1781383 AI 시대의 기본소득제 구체화 될 수 있을지... 2 ........ 14:39:09 153
1781382 "박나래 주사이모 = 고졸'속눈썹 시술 담당자'&quo.. 3 .. 14:38:22 1,524
1781381 세상 제일 없어보이는 짓 3 .. 14:33:55 1,154
1781380 올 해 덜 추운거 맞죠? 10 성북동 14:33:09 949
1781379 사범대 4 ㆍㆍㆍ 14:31:11 441
1781378 신협 1억 예금자보호요 요즘 14:29:15 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