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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아들이 연말 해외여행을 강력 거부하는 이유

별아 조회수 : 6,541
작성일 : 2018-12-04 09:58:23
계속 집에 있겠다는 거예요
미국 가기 싫다
언제 출발이냐...슬픈 눈빛으로 했던 질문
또 하고 또 하고
엄마나 아빠 한 사람은 자기랑 있자고
본격적으로 그러는데
답답해서 이유를 진지하게 물어보니

산타할아버지가 집에 왔는데 빈집이라
그냥 가면 어떻게하냐는 거 있죠 ㅠㅠ

옆에서 초3 누나는 피식대며 웃고ㅋㅋㅋ
잠시 멘붕이었던 저는 이렇게 대답을 하고 맙니다....

"산타할아버지 미국 사람이라 우리가 미국 가면
가까워서 더 좋아해~~~~"
그러나 미심쩍어하는 아들의 눈초리....
"누나한테 물어봐 산타할아버지 미국 더 잘 알지???"
"난 학교 간다~~김땡땡 넌 그냥 집에나 있어~~~어휴~~~"

누나 학교가고도 뭔가
우울한 표정의 유치원 졸업반 아들을
좀 달래줘야 했어요 ㅠㅋㅋㅋ
근데 생각할수록 귀여움
제 대답도 황당~~~~

산타클로스 언제까지 믿을까요 둘째귀요미^^;;;;

몇 주 전엔 이빨 뽑은 다음날 베개를 들춰보더니 우울모드
요정이 오백원 나만 안줬다고 ㅠㅠ ㅋㅋㅋㅋ
제가 큰 애 때는 부지런히 이벤트 해주고
둘째는 아웃 오브 안중이었는지....
그래서 원래 자는 방에 베개 던져놓고
그 밑에 잽싸게 동전 넣어줬더니
그거 발견하고 또 배시시~~~~~~~~^^

요녀석 더 크면 이런 재미 없겠죠? ㅜ
IP : 121.190.xxx.13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구
    '18.12.4 10:00 AM (118.218.xxx.190)

    귀여워라~~..산타가 너를 찾아 오니 염려 말고 즐겁게 다녀 오너라~

  • 2. 윈디
    '18.12.4 10:01 AM (223.39.xxx.230)

    산타 중국 사람이라던데요 ㅎㅎㅎ
    그래서 장난감이 죄다 made in china 래요 ㅋ

  • 3. ...
    '18.12.4 10:01 AM (124.50.xxx.31)

    귀엽네요.
    초2때 울 큰애는 이모할머니댁 가면서 자기 침대옆에 편지 써 놓고 갔던데.....자기 잠깐 이모할머니댁 다녀온다고...ㅋ

    집을 비워도 넌 너무 착해서 선물 놓고 갈거니 갔다와서 보라고 해도 될 듯하네요.

  • 4. ...
    '18.12.4 10:01 AM (125.186.xxx.152)

    산타 미국사람 아니고 핀람드인가 북유럽 어디 아니에요?

  • 5. 산타한테
    '18.12.4 10:02 AM (49.226.xxx.170)

    카드 써 놓고 가자고하면 되겠네요.. 어린마음에 영 미심쩍을테니..

  • 6. 원글
    '18.12.4 10:03 AM (121.190.xxx.138)

    핀란드로 알고 있어요
    근데 엉겁결에 미국 사람이라고 해버렸ㅋㅋㅋ

    산타할아버지 중국사람설 일리있네요 ㅋㅋ

  • 7. ㅋㅋㅋㅋㅋㅋ
    '18.12.4 10:04 AM (112.165.xxx.153)

    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눈엔 하얀수염 난 할아버지 ㅎㅎ 사진 보면 핀란드인지 미국인짘ㅋㅋ 비슷하게 알 것 같아요~

  • 8. 원글
    '18.12.4 10:04 AM (121.190.xxx.138)

    카드와 편지 좋은데요^^

  • 9. 아~
    '18.12.4 10:05 AM (222.109.xxx.238)

    순수함이 ~~
    므흣해집니다~~

  • 10. alfl
    '18.12.4 10:09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미리 받게 해주세요
    산타할아버지는 독심술이 있어서 바쁜 아이들은 미리 준다고.

    여행가서도 산타가 왔을까 어쩔까 고민스럽잖아요.ㅎㅎ

  • 11. ㅎㅎ
    '18.12.4 10:09 AM (61.75.xxx.67)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

  • 12. 그렇궁요
    '18.12.4 10:09 AM (175.209.xxx.210)

    우리아들 진짜 똘똘하고 모르는 거 없는(내눈에 ㅋㅋㅋㅋ) 2학년이거든요. 산타는 아직도 믿어요 ㅋㅋㅋㅋㅋ
    아침마다 신문도 읽는 애가 산타는 믿어요.
    너무 귀여워요 ㅋㅋㅋ

  • 13. ...
    '18.12.4 10:13 AM (203.229.xxx.87)

    귀엽네요. 우리 아들은 초3부터 의심했는데 그후에는 전략적으로 산타를 믿어요. ㅋㅋ

  • 14. ...
    '18.12.4 10:16 AM (210.90.xxx.137)

    나 : 산타할아버지 공장이 중국에 있어.
    아들 : 산타마을 난쟁이들이 선물 만드는데?
    나 : (버벅대다) 난쟁이들은 목도리나 나무 인형같은 수공예품 만들고
    요즘 아이들은 로봇같은거 원하니까 공장이 필요하지.

    made in china 보니 생각나네요.
    산타 덕에 애들 어릴 때 거짓말 꽤 했어요. ㅠㅠ

  • 15. 귀여워요
    '18.12.4 10:30 AM (14.52.xxx.224)

    우리 애들도 그런 시절이 있었는데 ㅠㅠㅠ
    크리스마스 다가올 때
    울면 안돼! 울면 안돼! 노래를 불렀더니
    제 입을 막고 눈물이 그렁그렁해져서는
    진짜 울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안주느냐고
    나는 모르고 많이 울었었다고....어쩌면 좋냐던
    그녀석이......

  • 16. 하하
    '18.12.4 10:30 AM (175.210.xxx.119)

    귀여워요.
    저희도 연말쯤엔 전화기대고 영어로 잘못된 행동 이르는 쇼ㅋ를 하고 실제로 먹히기도 하구요.

    아이 6세때 한번은 친정엄마가 밥을먹이고 저는 방에 있었는데 밥을 안씹어서 엄마가 산타할아버지한테 다 일러야겠다고 협박을 했더니
    "할머니는 어차피 못 해! 엄마가 영어로 해야돼"
    그래서 빵 터졌었어요.

  • 17. ㅋㅋㅋ
    '18.12.4 10:31 AM (14.75.xxx.15) - 삭제된댓글

    우리애는 초 3.4학년때쯤 학교에서 듣고와선
    오히려 만약산타가 있다면 여행가도선물을 받을것이고
    못받으면 없는것이다.라고 미리 술수를 쓰더라고요
    선물 내놔라 이거죠
    미리준비한 아주작은선물 가지고 가서 주니까
    좋다고 난리난리
    산타할아버지 저는 계속 믿을거예요 하고
    내 눈치 한번보고 ㅋㅋㅋ

  • 18. 123ad
    '18.12.4 10:40 AM (59.187.xxx.54)

    원글 댓글 다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 19. 미국가기
    '18.12.4 10:43 AM (221.159.xxx.16)

    전전날 선물 준비해 주고, 기뻐하면 되지요

  • 20. ㅎㅎㅎ
    '18.12.4 10:44 AM (61.105.xxx.55)

    미국사람 싼타~

    우리 아이들은 3학년때까지 믿었는데 주변 친구들이 다 알더라고요.

  • 21. 스프링워터
    '18.12.4 10:46 AM (222.234.xxx.48)

    자식 키우는게 이런 재미죠
    참 이쁘고 순수해요

  • 22. ㅋ ㅋ
    '18.12.4 10:47 AM (218.50.xxx.168)

    지금 이십대인 우리 애들도 그랬어요.
    크리스마스 때 대단한 선물 해준 적도 없는데
    고작 그림책 한권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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