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자를 볼때.. 전 이상한가요?

괴상 조회수 : 5,427
작성일 : 2018-12-01 12:46:49
전 진짜 이상한것 같아요.
썸남과 톡으로 대화중에 말도 안되는 맞춤법오류를 보잖아요?
그럼 진짜 정이 딱 떨어지는게 두번다시 안보게 돼요.
어제도 자상하고 매너있는 썸남이
오늘 하루 잘 보네요~ (두번째니 실수도 아님)
이러는데 그냥 사람이 하찮아 보이고 정떨어지네요. 사실 하찮게 볼 필요까진 없잖아요? 근데 진짜 싫어요. 그래서 내가 스스로 이상하다는 거예요. 고치고 싶네요 저도.
아. 그리고 사실 한가지 이유가 더 있어요. 통화중에 갑자기 자긴 sk통신사인데 같은통신사가 아니면 제공되는 일정무료시간을 넘기면 유료라면서 보이스톡으로 하자는 거예요. 이것도 왠지 넘 멊어보였어요. 글고 전 데이터무료라 해당사항 없지만 보이스톡은 상대방도 데이터가 소실되는거 아닌가요?

암튼 제 말씀은.. 이런요소가 싫을순 있지만 정이 떨어질것 까지야 없는거 같은데 전 소름끼치게 싫으네요. 이상한가요?ㅠㅠ
IP : 175.223.xxx.18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8.12.1 12:48 PM (59.15.xxx.80)

    님 뿐 만 아니라 대부분 의 여자들이 극혐하는 짓들이네요

  • 2. 한번만더날자
    '18.12.1 12:49 PM (211.178.xxx.213)

    맞춤법 전 다른건 상관없는데 "햇어요" " 잇어요" "왓어? " 이런식으로 쌍시읏 하나씩 빼먹는 사람 정말 싫어요. 그리고 통신사다르면 요금나온다고 보이스톡으로 하자니ㅋㅋㅋ 만나지마요

  • 3. .....
    '18.12.1 12:49 PM (221.157.xxx.127)

    그냥 그사람을 안좋아하니까 이것저것 다 거슬리고 싫은거에요

  • 4.
    '18.12.1 12:50 PM (223.38.xxx.135)

    맞춤법 틀리고 쌍시읏 하나 빼먹는거 그냥 요즘 제주윈 그러던데 귀찮아서요..진짜 몰라서 그런거면 모르지만....
    보이스톡은 깨네요

  • 5. 정상입니다
    '18.12.1 12:53 PM (211.186.xxx.126)

    전 괜찮은 남자들이 문자 맞춤법 틀리는걸 본적이 없어요.
    진짜 잘 모르는거라도 신경쓰이는 상대에겐 찾아가보면서라도
    보내기 때문에 틀릴 일이 거의 없죠.

    맞춤법 틀리는 게 남자가 무식할까봐 싫은게 아니라
    그러는 사람들중 폭력적인 사람이 많아요.
    너무 나간듯 하지만.
    강력 범죄자들 자필 문서 보면 학력과 무관하게 제대로 된 맞춤법이
    없었어요.
    즉, 덤벙거리거나 배려감 부족, 공감력이 없을 확률이 크다는 겁니다.

  • 6. ..
    '18.12.1 12:57 PM (211.177.xxx.181)

    누가 봐도 깰 거예요.
    사귀고 정이 든 후에 그러는 것도 아니고 썸남이 그러는데
    정이 안 떨어지면 그 게 더 이상한 거죠.
    근데 그 사람을 안 좋아해서 더 거슬린다는 것도 맞는 말 같아요.
    원글님 박보검이 그러면 정 떨어진다, 안 떨어진다?^^
    아무래도 박보검 안티팬들이 몰려올 것 같네요;;
    죄송.제가 요즘 박보검이 너무 좋아서..^^

  • 7. ..
    '18.12.1 12:59 PM (220.85.xxx.168)

    저도 그래요.
    욕 자주 하고 이런것까지도 상관없는데,

    나는 삼겹살 조와해
    밥 먹으로 가자
    이런 메세지 보면 정떨어져요.
    왜 그럴까요?

  • 8. 원글
    '18.12.1 1:00 PM (175.223.xxx.181)

    ㅋㅋㅋ윗님.. 현웃 터졌네요. 감사~ 다른 댓글닝들도 의견주셔서 감사요~ 이제 그런놈들은 맘놓고 싫어할 겁니다.

  • 9. ...
    '18.12.1 1:01 PM (1.253.xxx.58)

    보통 완벽주의자들이 그런게있는듯.
    일반적으로 많은사람이 극혐하는거긴해도 순간의극혐이고 지적하고 고쳐주고 싶은정도지 사람까지 소름끼치게싫고 하진않은데..
    근데 자신도 그분야에서만 완벽주의잖아요
    자신과 같은성향에 다른분야의 완벽주의자들에게(깔끔,위생적인거나 일상습관들에서) 딱히 잘못한것도 없이 한순간에 아주 하찮은사람으로 보일수있다는걸 생각해보시면..

  • 10. 맞춤법은
    '18.12.1 1:03 PM (223.39.xxx.233)

    이해하는데 데이타 무료 싫은건 일단 남잔 여자앞에서 절약하면 없어 보인다는거죠? 여자랑 식사 자리에 할인카드 쓰면 쪼잔해보이는것과 같은건가요?

  • 11. 아니
    '18.12.1 1:08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맞춤법이 문제가 아니라 통화 중에 유료전환이라며 중간에 톡으로 하자는게 남자가 넘 궁상이잖음 남자 궁상도 궁상이지만 돈 쬐끔 더 나가는것도 싫을정도로 님 가치가 그정도인거고

  • 12. ㅇㅇ
    '18.12.1 1:13 PM (175.223.xxx.181)

    저 잣머리 잘 굴려요~
    폐기 넘치죠?

    이래서 찬 적 있어요
    내 아이 아빠가 저런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해요.

  • 13. 어휴..........
    '18.12.1 1:15 PM (58.231.xxx.66)

    돈도 펑펑 써야 남자답냐......화상드라........니네들은 얼만 오지게 멋지고 똑부러지냐....

  • 14. 님도 틀리네요
    '18.12.1 1:17 PM (110.12.xxx.4)

    멊어보였어요

  • 15. ㅎㅎ
    '18.12.1 1:29 PM (58.225.xxx.20)

    친구 애인이 카톡보면 ~할깨. 이렇게 깨라고
    계속 쓰던데. 저정도 맞춤법은 어려운것도 아닌데 왜
    만나나 싶었어요. 결국 헤어졌지만 축하해줬어요.

  • 16. 안이상해요
    '18.12.1 1:30 PM (113.199.xxx.177) - 삭제된댓글

    님이 타고난 성향이 지적인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그런걸 못 참는거에요
    혹은 사랑이나 관심이 그걸 커버할 정도가 아니거나요

    정말 맘에들고 내꺼하고프면 글씨를 몰라도 좋아죽어요

  • 17. 내주위에
    '18.12.1 1:37 PM (211.184.xxx.169) - 삭제된댓글

    어릴때 외국에서 살다 온 사람들 중 그런사람들 있어요 접미사 빼먹고 ㅐ ㅔ 이런거 틀리고
    잘 안쓰는 고어 잘 모르고

  • 18. 음..
    '18.12.1 1:55 PM (14.34.xxx.188) - 삭제된댓글

    저도 이과출신이고 제가 만났던 남자들 대부분이 공대쪽이라서 그런지
    맞춤법 이런거 크게 신경 안쓰이더라구요
    영어단어 기억을 못해서 잘 모르는 사람도 많구요.

    소개팅으로 문과쪽 사람들 만나봤는데
    우와~편지도 써주고 문자도 길~게 좋은구절 써서 보내주면
    소름이 쫘악~~~~돋아서 만나기 싫더라구요.

  • 19. ..
    '18.12.1 2:18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안써도 되는돈 굳이 써야하나요? 통신사만 좋은일이구만.

  • 20. rie
    '18.12.1 2:41 PM (182.222.xxx.106)

    저도요..맞춤법 웃길려고 틀리는 거 말고 진짜 진지하게 몰라서 틀리는 거는 정말 나도모르게 순식간에 마음이 식더라구요
    그래서 초등아들 맞춤법 엄청 틀리는데 쌍시옷을 시옷하나만 쓰거나 그런 건 그냥 넘어가는데요 돼요. 그랬대. 그런 맞춤법은 꼭 지적해서 다시 쓰게 해요.

  • 21. 음...저는
    '18.12.1 2:57 PM (210.180.xxx.221)

    한글도 아니고 '교외로 같이 드라이버 가요' 라고 하는데 맘이 식더군요.

    '아무개씨와 같이 드라이버 가고 싶어요.'

    그런데 그게 맞춤법 때문이 아니라 그 남자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남자가 마음에 들면 간혹 맞춤법이 틀려도 폰으로 쓰다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텐데..

  • 22. 사소한것때문에
    '18.12.1 3:46 PM (59.25.xxx.104)

    좋은남자를 놓칠수도 있는데 안타깝지 않나요?

  • 23. 나도 지적
    '18.12.1 3:52 PM (211.116.xxx.90) - 삭제된댓글

    암튼 제 말씀은.. 이 아니고 암튼 제말은 ..이 아닌가요?

    음...저는 님 혹시 경상도 아니신가요..가끔 브,버/ 으 ,어 발음이 나도 모르게 나올때가 있어요.ㅎ

  • 24.
    '18.12.1 3:58 PM (182.215.xxx.169)

    저는 '오캐이' 라고 쓰는걸 보고서 내맘에 찬물 끼얹은 기분였어요. 벌써 25년전..일이네요.

  • 25. ...
    '18.12.1 4:15 PM (223.38.xxx.71)

    위의
    나도 지적님,
    제 말씀은, 이 맞아요.

    말은 하는 거고 말씀은 드리는 거거든요.
    제가 말씀드릴게요, 라고 하지 제가 말 드릴게요 라고 하진 않잖아요.
    말은 ‘내가’ ‘하는’ 거고 말씀은 ‘제가’ ‘드리는’ 거죠.

    예 :
    야, 내가 말할게.
    선생님, 제가 말씀드릴게요.

    상대방을 높일 때 상대방의 말을 말씀이라고 높이기도 하지만
    내 쪽에서도 역시 ‘말을 하’는 게 아니라 말씀이라고 낮추기도 합니다.
    즉 말씀이라는 단어는 양면으로 모두 쓰이는 거예요.

  • 26. 나도지적
    '18.12.1 5:29 PM (211.116.xxx.90) - 삭제된댓글

    ...님 감사해요

    본문 맥락상 내 독백으로 읽었거든요~
    마지막 문장에 물었구요.
    저도 조심해야겠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620 엄마들 너무 자기 역할을 과장하는거 같아요 솔직히 20:42:07 45
1785619 저는 부모에게 가장 상처받은게 1 ㅓㅓㅓ 20:37:27 248
1785618 전 일년 2주 여행 다닐때 제일 행복하더라구요. 2 20:33:28 287
1785617 혹시 눈꺼풀 크리너 써보신분 계신가요 2 20:30:35 136
1785616 바지 밑단 길게 입으신들분한테 질문 있어요. 4 길바닥청소 20:26:09 277
1785615 sky 간호학과 나오면 뭐가 좋은가요 7 >, 20:26:04 533
1785614 초 4 여자아이 키 145 몸무게 37킬로 정도면 어떤가요 1 20:24:26 140
1785613 세금이 12억이상부터잖아요 세금 20:23:31 373
1785612 너무 추워서 현관중문 주문했어요 3 00 20:23:30 518
1785611 애들 대학 잘 보내고, 남편한테 받으신게 있나요? 36 이제 20:22:42 812
1785610 Isa계좌.美etf 매도시 세금 3 ㅡㅡㅡ 20:20:01 200
1785609 오늘 괜찮겠죠? 4 do 20:17:17 366
1785608 김혜경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6 .. 20:14:59 593
1785607 제사지내라고 하기에 돈요구했네요 1 제사폐지 20:14:48 974
1785606 좀전이 올케 고소글요 1 ... 20:14:47 685
1785605 겨울 치마에 편한 신발..은 어떤걸까요 ㄹㅎㅎㅎ 20:14:05 118
1785604 소규모마트(슈퍼)에서 일하는데요 자괴감이 밀려와요 8 20:13:54 532
1785603 넷플 사냥꾼들 추천해요 2 .. 20:12:44 530
1785602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3 새해 20:09:07 176
1785601 마지막날 혼자 계신분들 넷플릭스 영화 추천해요 2 안녕 202.. 20:08:30 755
1785600 충청도에서는 ㅅㅂ이라는 욕을 정말 찰지게 하는 것 같아요 1 …………… 20:08:22 342
1785599 [속보]민주, 쿠팡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김범석 불.. 3 20:07:33 663
1785598 요새 중간 가격대 음식점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5 ... 20:03:52 364
1785597 이게 맞나요? 순자산 1프로 관련 12 2026년 .. 20:00:39 680
1785596 장례식장 외며느리 22 ... 19:58:02 1,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