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지에 나와 살고 있어서 아는 엄마들도 많이 없고 찬구들은 애 키워놓은지 오래되어서 정보가 없어서 참 고민이네요. 5살 남자아이인데 순하고 착하긴 한데 어릴때부터 발달이 약간씩 늦었어요. 저는 조급한 성격은 아니라 그냥 두면 때되면 하겠거니 했고 또 그리 되기도 했구요. 걸음마 17개월에 하고 말문 터진건 세돌 다 되어서 터졌구요.
얼마전부터 어린이집 활동 사진을 보면 다른 친구들은 의미있는 그림을 그리거나 심지어ㅜ자기 이름도 쓰는데 저희 아들만 손에 힘없이 어지러운 선만 그리고 마네요. 지금 손 쓰는게 왼손 오른손 섞여 있어서 발달이 더 느린거ㅜ같아요. 왼손을 편하게 쓰긴 하는데 오른손을 영 안쓰는 것도 아니라 어찌해야할지 이것도 고민이구요.
그 외에도 젓가락도 전 이르다 생각해서 집에선 포크로 주로 먹이는데 이제 어린이집에선 아이용 보조 젓가락도 아니고 그냥 젓가락으로 밥을 먹이고 애들도 먹는다네요. ㅠㅠ
느린것 자체보다 자꾸 이리 비교되니 애가 시작도 하기전에 주눅이 들어버릴까 걱정돼요. 선생님 말로는 안 그렇고 자기가 뭐 못하면 나좀 도와줘~~ 이렇게 해맑게 말한다는데 이제 내년이면 6살인데 학교가서도 이러면 어쩔까하고 애 키우며 첨으로 마음이 조급해지네요.
손 힘 외에 다른 건 이제 많이 따라잡았고 말도 이쁘게 하고 존댓말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잘 하고 잘 웃고 밥도 잘 먹는 편이에요. 핸드폰은 집에서는 안 보여주는데 티비를 저녁먹고 목욕하기 전까지 한시간 정도 보는데 이때 보여주지 말고 같이 앉아서 쓰기나 그리기를 좀 시켜졸까요? 저도 워킹맘이라 밥먹이고 나면 너무 지쳐서 티비 틀어주고 좀 쉬는데 제가 무심해서 아이가 못 따라가나 참 미안하네요...
놀이식우로 된 학습지 배달 받는 걸 시켜서 같이 봐주는 건 어떨지 학습지는 모가 좋을지...아시면 좀 알려주세요 ㅠㅠ
다섯살 아이 교육 고민...
나무 조회수 : 1,038
작성일 : 2018-11-30 09:11:26
IP : 125.143.xxx.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ᆢ
'18.11.30 9:34 AM (223.38.xxx.242)여유있으시면 발달센터 체육시키시고, 태권도도 시켜 보시고요.
2. 마마
'18.11.30 2:17 PM (39.7.xxx.10)감각통합치료 시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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