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이 영약해진게 아니라 사십년 전 아니
정확하게는 사십일년 전에도 그랬어요
제가 국민학교 다닐 때 (요즘은 초등학교지만...)
동네에 아파트가 두단지가 있었고
놀이터에 놀러가면 주택사는 애는 가라고
쫒겨났어요
학교에서 애들끼리 쟤는 a아파트 사는 애
쟤는 b아파트 사는애 이런 식으로 구분했어요
a아파트 살면 엄청 부잣집 애, b 아파트 살면
그래도 좀 사는 집 애...
어른들이 아무 말 안했는데 그냥 아이들이 딱딱
계층 나누 듯이 구분지었어요
a 아파트 산다는 이유로 모두 친해지고 싶어하고
친절하게 다가갔어요
저는 놀이터에서 쫒겨나던 그동네 주택살던 애였어요
그런데 그때는 전교생 절반 이상이 주택에 사니까
그걸로 열등감까진 느끼지 않았어요
벌써 사십년이 지났다니 세월에 정말 빠르네요
아파트 빌라 주택 갖고 가르는거
Aa 조회수 : 1,701
작성일 : 2018-11-27 22:24:19
IP : 220.73.xxx.8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11.27 11:23 PM (86.13.xxx.10) - 삭제된댓글대단하네요.
이런 우리나라 사람들 인성이 글러 먹었네요.2. 저는
'18.11.28 12:47 AM (218.51.xxx.112) - 삭제된댓글30년전 대학생때 어디 연극워크숍에 참가했는데
거기서 참가자 조를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으로 구분해 나누게 하더군요.
기가 막힌 경험이었어요.3. ㅌㅌ
'18.11.28 5:34 AM (42.82.xxx.142)맞아요 이십년전 기사도 아직 기억나네요
아이들 평수에 따라 친구 만나고 작은평수 아이들과 안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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