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가 눈치가 없는건지 이건 왜 이러는건가요?

... 조회수 : 2,457
작성일 : 2018-11-26 21:56:51
요가 다니며 1년 알고지낸 지인이 있어요.
주2회 요가였으니 주2회마다 1년 넘게 만난거죠. 자주 만났죠.
서로 친하다 생각해요.
그런데 최근 6개월 가량 같은 요가원에서 인사만 하고 지내던 여자랑
저희가 우연히 밥집에서 만났어요.
그런데 그 여자가 저희에게 먼저 다가왔고 지인도 저도 서로 그 여자 좋은 사람같다며
밥도 두어번 먹고 같이 교외로 놀러도 갔죠.
그러다 오늘이었어요.
셋이 단톡을 하는데 그 여자가 내일 만나자 하더라구요.
저는 단톡상에서 오케이 했고 그 여자가 이제 지인만 단톡에 오케이 하면 된다며 기다려 보자 하더라구요.
그런데 지인이 도통 단톡에 답이 없어요.
그래놓고 갑자기 저한테 카톡을 해선 자긴 낼 피곤해서 갈지 안갈지 모르겠대요.
그래서 그렇냐 했죠.
근데 그럼 단톡에 그 이야기를 해야하지 않나요?
지금까지 안하는거예요.
당장 내일 오전에 만날 참인데요...
전 답답해서 단톡에 내일 몇시에 어디서 보는거냐 톡을 했는데
역시 답이 없네요..
제쪽에서 약속을 물러주길 바라는건지 속을 모르겠네요.
IP : 211.36.xxx.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26 9:58 PM (182.220.xxx.156)

    저도 이런 경우 전에 있었는데 되게 난감하더라고요
    결국엔 제가 먼저 연락했는데
    뭔가 시작부터 이렇게 애매한 사람들은 만나도 많이 편치는 않았던
    느낌이어요.

  • 2. 밉상이네
    '18.11.26 10:00 PM (1.237.xxx.64)

    꼭 저런사람 있어요
    간보는지 뭔지
    오래 못갈 스탈

  • 3.
    '18.11.26 10:01 PM (110.14.xxx.175)

    답없으면 지인한테 전화라도해보면되는데
    먼저 약속잡은 그여자 너무 웃기네요

  • 4. 1년지기
    '18.11.26 10:06 PM (222.108.xxx.71) - 삭제된댓글

    그 분은 셋이 모이는게 싫다고 속내를 드러낸거죠.
    자기가 뒤늦게 합류한 사람보다 원글이와 더 각별한 사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둘사이에 끼어드는게 싫은거예요. 1년이나 6개월이나 머 학창시절 친구도 아니고 거기서 거긴데 1년 알아온 사람이 질투하겠네요.
    셋이 모이는건 머지 않아 불편해질거예요.
    친구도 셋이 모이면 깨지잖아요. 더 친하고 덜 친한 묘한 감정싸움으로.

  • 5. 정해드림
    '18.11.26 10:43 PM (107.77.xxx.91)

    1년지기는 내일 만나는건 좀 귀찮거나 빠듯함
    그렇지만 둘이 만나는건 또 뵈기싫음
    약속 파토 내고 싶음

  • 6. ...
    '18.11.27 3:56 AM (39.121.xxx.103)

    셋은 참 애매해요.
    둘이 친한데 한 사라미 더 들어왔고
    원글과 새로 들어온 사람이 더 가까워졌다는 생각이 들면
    나머지 한 사람이 소외되는 기분되기 쉽죠.
    이런 관계...만들지않는게 제일인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225 실외배변 강아지 어제아침9시 마지막 소변인데 실외 08:25:23 8
1784224 의사 잘만나 엄마 치매가 호전되고 있어요 2 ㅇㅇ 08:19:47 326
1784223 당원권 정지 2년 징계받은 김종혁 sns 2 .... 08:19:03 138
1784222 韓보다 성장 빠른 대만에 주력…'패스키'도 먼저 도입 1 쿠팡이 08:17:32 155
1784221 항공권 예매를 했는데 1 항공권 08:05:42 303
1784220 진짜 이렇게 생각하는거에요? 푸하하하 9 ㅇㅇ 08:03:43 715
1784219 다단계 하는 분께 물건을 사려고 하는데요. 3 다단계 07:57:55 263
1784218 분당 지역에는 어느 성당이 멋진가요? 4 이브 07:54:23 351
1784217 남매맘 특징이라면 아들 선호가 심해요 그래서 안만나요 18 07:48:36 998
1784216 몸무게는 똑같은데 2 신기 07:47:58 395
1784215 [단독]양평군 공무원 “김선교, ‘김건희 일가 사업 도와주라’ .. 5 하고도남지 07:45:46 954
1784214 겨울철 옷 차림 예쁜분들보면 4 예쁨주의 07:39:37 1,376
1784213 아들이 고등을 졸업하며 우네요 5 07:32:43 1,567
1784212 생국산호박씨 파는곳 있을까요 1 .... 07:27:47 101
1784211 개인일정으로 학원보강 요구하는 7 지겹다 07:21:20 608
1784210 박정희 대통령 - 동남아 경제 70% 장악한 화교, 한국에서는 .. 15 애국 07:20:16 777
1784209 60대 탈모 2 ㅇㅇ 07:16:44 578
1784208 딸만 있는 엄마들의 특징은 뭔가요? 28 ? 07:15:52 1,502
1784207 최혁진 의원님글, 조희대 사법부가 위헌입니다 최혁진의원님.. 07:13:41 213
1784206 생각해보니 연애하니 밥은 잘먹고 다니더라 4 20대 추억.. 07:07:58 770
1784205 (단독) 김병기 가족 베트남 방문 때 대한항공에 의전 서비스 요.. 12 어휴 06:57:13 1,998
1784204 기독교이신분들만..... 3 mm 06:51:50 439
1784203 자리끼 8 06:50:03 522
1784202 환율이야기에 윤때는 살기좋았냐는 말은 왜함 23 환율 06:48:21 729
1784201 아들만 키워본거같은 엄마의 특징은 뭘까요? 15 ??? 06:45:17 1,322